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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송호석 기자
  • 입력 2015.05.06 17:03

본교, 김해시와 지역주민 도시재생 MOU 체결

원도심 활성화 방안 계획 수립

본교가 지난 4월 10일(금) 김해시청에서 김해시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노후화된 ‘원도심 재생을 위한 도시재생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도시재생협약에서는 인구 유출 및 건축물 노후화 등으로 침체가 가속화되는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본교는 김해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 참여해 시와 주민들과 노후화된 원도심을 활성화 시킬 다양한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본교는 김해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 참여해 원도심 재생과 관련한 학문적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연구 과제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김해시 역시 본교를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맹곤 김해시장은 “우리 김해시와 인제대, 그리고 3개 동 주민협의체 간의 협조체제 구축으로 우리 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도시재생의 모범지역으로 재탄생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교 차인준 총장 역시 “인제대의 우수한 인력으로 김해 원도심 재생에 대한 연구와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달 9일(목) 동상동 주민센터 2층에 마련된 ‘김해시 원도심 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
원도심 재생 현장지원센터는 본교 건축학과 고인석 교수를 센터장으로 동상ㆍ회현ㆍ부원동 지역 활동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원도심 재생사업이 성공적이고 지속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과 관련된 △지식보급 △정보제공 △업무지원 및 주민 의견 조정기능과 주민참여 활성화 및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현장 중심의 주민 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고인석 센터장은 “현장지원센터는 원도심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민 주도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될 수 있도록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쇠퇴한 원도심 재생을 위해 2013년 6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였으며 이달 말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 신청서를 접수 및 6월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김해시는 동상ㆍ회현ㆍ부원동이 도시재생 활성화 대상지에 해당함에 따라 지난 2월 ‘김해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또한, 올해 12월까지 ‘김해시 도시재생전략 및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사업비 100억 원(국비 60억, 지방비 40억) 확보를 통해 동상ㆍ회현ㆍ부원동 등 노후화된 원도심 재생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김해시는 기대하고 있다.

송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