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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해도움유학 원미숙 실장
  • 입력 2015.03.24 10:49

워킹홀리데이 제대로 알고가자 2편


'스토리'가 '스펙' 김해도움유학에서 듣는 진짜 유학이야기 ③

취업난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취준생들의 눈을 번쩍 뜨게 만드는게 바로 ‘스펙’이다.
영어점수, 인턴, 자격증 등 수많은 스펙 요소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해외경험은 스펙 끝판왕 쯤 된다. 과거에는 이러한 유학이 부유한 집안 자제들의 ‘선택’코스 였다면 이제는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막상 유학을 마음먹고 실행에 옮기고 싶어도 준비해야 할 것이 이만저만 아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유학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정보부터 턱없이 부족하다.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검색해보지만 과도하게 넘치는 광고 글로부터 제대로 된 정보를 찾는 것은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처럼 힘겹다.
그래서 인제대신문이 준비했다. 유학의 시작부터 끝까지. 부산경남권 대표 유학원으로 자리잡은 김해도움유학원 ‘원미숙'실장님의 생생한 유학 이야기 3번째 시간이다.


워킹홀리데이 성공을 위한 준비방법 에 이어 두 번째로 현지에서 성공하는 생활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큰 꿈을 안고 떠난 워킹홀리데 이지만 현지에 도착해 마주한 현실은 생각보다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토익성적이 900점일지라도 회화 능력 이 부족하다면 구할 수 있는 일도 한국 인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이거나 언어 능력이 필요하지 않은 청소, 농장 같은 허드렛일 정도에 한정될 것입니다.
우리가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보통의 이유는 영어실력도 키우고 돈도 버는데 목적이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 렇게 시작부터 완전히 꼬여버리게 됩니 다. 따라서 영어회화 능력이 충분히 갖 추어진 상태에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 는 일을 찾는 것이 올바른 첫 출발이 되겠습니다.
사실 회화라는 것은 최대한 많이 듣 고 말해보는 만큼 실력이 성장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안에서는 회화 학원을 다닌다고 해도 하루 중 95%이상 한국 어로 말하기 때문에 실력이 느는 데 한 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영어에 대한 감각을 깨우기 위해 단기 집중 어 학연수 과정을 거친 후 워킹홀리데이를 떠날 수 있도록 권장합니다.
워킹홀리데이를 할 국가에서 받는 어 학연수도 좋지만,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필리핀 어학연수의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어학연수를 선행하는 워킹홀리데이는 비록 비용부담이 조금 생길 수는 있겠 지만,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면 분명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선택 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회화 실력이 좋을 수록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화 실력을 단기적으로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 국인과 부딪힐 수 있는 접점을 최대한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마 디라도 생활 속에서 더 할 수 있는 기 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비록 어학연수를 통해 회화 실력을 끌어올렸다 하더라도 부지런히 갈고 닦 아야 합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 이 있듯 일상에서 내뱉은 짧은 영어 한 마디 한마디가 영어실력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질도 달라질 것 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영어실력을 제외하고 또 하나 중요하 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성실함과 적 극적인 태도입니다.
영국에서만 한 해에 2만 명이 호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떠나지만 한 국인 워홀러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이 유도 어쩌면 조금 부족한 영어실력이지 만 싹싹하고 열심히 하는 자세에서 답 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외국은 대게 직접 이력서를 들고 돌 아다니면서 일자리를 구하는 경우가 많 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며 트라이얼(trial)기간에 성실하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 면 좋은 조건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경 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적극적인 태도 는 생활 전반에 갖추어 일할 때뿐만 아 니라 외국인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도 꼭 필요하므로 마음속에 항상 새기고 또 새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낭만적인 삶을 머릿속에 그리 며 외국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이는 누 구에게나 허락되는 삶이 아닙니다. 외 국인 친구들과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하 면서 돈도 벌고 파티도 다니는 삶은 그 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회화 실력을 쌓아야 하며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넓은 마음,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해줄 적극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어야만 우리 가 흔히 꿈꾸던 그 삶에 조금 더 다가 갈 수 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를 준비 하는 과정에서도, 한국을 떠나서도 부 단히 노력하셔야 합니다. 그 노력의 끝 에는 반드시 바라던 목적의 열매가 기 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청춘의 한 페이 지를 멋지게 장식할 여러분을 응원합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