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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송호석 기자
  • 입력 2015.03.23 11:47

부산에는 국제 영화제만 있다?

제 12회 부산국제연극제 5월 1일(금) 개막


제 12회 부산국제연극제가 오는 5월1일(금)부터 10일(일)까지 10일간 부산문화회관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해외 5작품 △국내 1작품 △축하1작품 △경연 12작품 △자유참가 20작품 등 총 39편의 연극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국내ㆍ외 총 6개 극단이 참가했다.
콘셉트 초청공연은 개막작으로 결정된 말괄량이 길들이기(La MegereApprivoisee)를 시작으로 △햄릿(체코) △맥베스(러시아) △마리오네트햄릿(미국) △템페스트(한국) 등이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 밖에 자유참가 공연인 다이나믹프린지에는 △멕베스, 그는 잠을 죽였다 △물고기들 △바보햄릿 △병자삼인△알세스티스의 도끼 △이방인 △쇼타임 △두 남자 쇼 △유네스코 택견, 부산 거리로 나오다! △비씨피 보컬 파티 △아빠! 함께 해요! △영혼들의 축제 △광인일기 △붉디 붉은... △체홉,여자를 읽다_파우치 속의 욕망 △탭탭탭 △춤, 바다를 날다 △더 마트쇼△전쟁과 평화 등 22편의 연극이 펼쳐지며 로미오와 줄리엣을 끝으로 폐막한다.
이외에도 경쟁부문인 고 월드 페스티벌에 전국 12개 팀이 참가 △안티고네 △깨진 밤 △화우 △엄마, 애(厓)△잠깐만 △비둘기 △제랄다와거인 △외 투 △Antigone is dead △보물상자 △새 사람 △미롱 등의 연극이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연극제는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부산예술회관 △수영문화원 바다갤러리△광안리 야외무대 △부산시내 연극전용 소극장(용천지랄·공간·나다·디코소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축 제 의 시 작 을 여 는 개 막 작 말괄 량 이 길 들 이 기 는 프 랑 스 극 단‘Compagnie Les Têtes de Bois’의작품으로 5월 1일(금)부터 2일(토) 까지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펼쳐진다.
이 작품은 기발한 도입부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해체되는 무대 장치들로 셰익스피어 희극을 새롭게 해석한다. 이러한 시도와 열정은 관객과 배우 모두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폐막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탈리아 극단 ‘Teatro Tascabile DiBergamo’가 함께하며 5월 9일(토)부터 10일(일)까지 양일간 부산문화회관대극장에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에로티시즘과 폭력성에 대한 이야기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한편 부산국제연극제 김동석 집행위원장은 “이전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을 주로 초청했으나, 올해에는 연극의 고전인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선보여 관객에게 연극 본연의 재미를 느낄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