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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인제대신문
  • 학술1
  • 입력 2005.05.30 00:00

맑스 꼬뮤날레

맑스 꼬뮤날레는 진보평론, 다함께 등 국내 25개 진보 단체가 2년마다 마르크스와 마르크스주의를 주제로 개최하는 학술문화축제로, '코뮤날레'는 코뮌(프랑스 중세의 주민자치제)과 비엔날레(2년마다 열리는 행사)의 합성어다.

이들은 마르크스주의의 복원과 함께 진보 진영의 조직적 연대를 통해 한국 진보학계가 독자성을 회복하게 함은 물론, 실천가들과 연대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해 전체 진보진영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사회주의 붕괴 후 지식사회의 영향력이 급격히 소멸했으나 신자유주의 시대에도 여전히 사회적 불평등을 설명하는 유효한 문제틀로서, 마르크시즘의 새로운 출구를 모색하는 본격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