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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신문의 창

낙서로 얼룩진 캠퍼스

본교 캠퍼스 및 강의실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학교 비품이 낙서로 더럽혀진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강의실의 △책상 △의자 △벽면 △사물함 등이 많은 낙서로 뒤덮여 미관상으로도 보기가 좋지 않은데요. 오래된 강의실이거나 이용 학생 수가 많은 대강의실일수록 많은 낙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험기간이 되면 강의실 전체가 학생들의 컨닝페이퍼로 더럽혀지기 일쑤라고 하네요. 심지어 책상과 의자는 칼로 긁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현재 본교 관리과에서는 수시로 더럽혀진 벽을 새로 칠하고 방학 때마다 더럽혀진 책상과 의자를 청소하거나 교체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해 이를 보수하기 위해서는 아르바이트까지 고용하여 약 20일 동안 정리가 이뤄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학교 곳곳의 낙서는 줄어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러운 건물과 강의실에서 수업받는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에요. 내가 공부하는 우리 학교인 만큼 조금 더 아껴서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