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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다솜 편집국장
  • 입력 2011.06.02 15:19

“소통의 힘을 키우자”

제 4회 인제 말하기 대회 개최

“소통의 힘을 키우자”

제 4회 인제 말하기 대회 개최

 

 

지난 4월 4일(월)부터 26일(목)까지 제 4회 인제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인제 말하기 대회는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이는 △창의적이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도록 이끈다 △생각을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고 가꾼다 △학문의 기초를 닦고 사회와 소통하는 힘을 기르자는 세 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자연보호․생명존중․인간사랑’을 주제로 열렸다. 본교 교육 이념의 많은 부분을 포함하는데다 학생들이 한번 쯤은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주제로 선정했다고 한다. 신청서 접수는 △1차 : 4월 4일(월) ~ 13일(수) △2차 : 4월 14일(목) ~ 22일(금)에 걸쳐 이뤄졌다. 97명의 지원자로 출발했던 첫 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1백 76명의 학생들이 접수하면서 대표적인 학교 대회로 자리 매김했다.

발표문 및 예선은 기초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교수진들이 심사를 맡았다. 1차 개요서를 신청한 1백 76명의 지원자 중 발표문의 주제를 비롯한 내용과 형식에서 일정 수준을 갖춘 24개의 발표문을 선정한 뒤 예선을 보게 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예선은 지난 12일(목) 오후 5시에 실시되었다. 3개의 방에 각각 8명 씩 참가자를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는 5분의 발표 시간이 주어졌다. 심사위원은 발표 주제를 포함해 발표문 내용과 발표 태도를 심사 항목으로 정했다고 한다.

예선을 거쳐 △[자연보호] 깨달으면 쉽다 - 경영학부 송지훈 △[생명존중] 1.6%를 위한 죽음 - 기계자동차공학부 정성원 △[인간사랑] 똑,똑,똑 계세요? - 법학과 윤지현 △[인간사랑] 인간은 누구나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 간호학과 최황희 △[인간사랑] 이곳은 천국입니까? 지옥입니까? - 정치외교학과 박정준으로 총 5명의 학생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심사는 △박정호 기초대학장 △이동석 기획처장 △김만식 인적자원개발처장 △최두수 인문사회과학대학장 △김영우 인당글로벌리더스 학부장이 맡았다. 심사는 크게 주제/자료조사(내용에 대한 평가)와 태도(발표 자세, 내용 전달력에 대한 평가) 그리고 발표문(체제와 구성, 내용의 명료성 평가)에 대해 이루어졌다. 특히 본선에서는 각 학생마다 기초대학 교수가 1:1로 지도를 해주었다. 지도교수를 맡았던 기초대학 강성숙 교수는 “지도를 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하게 여긴 것이 주제였다”며 “학생들이 논리적인 말하기를 배워 소통 능력을 길러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선 및 시상식은 지난 26일(목)에 열렸다. 본선은 발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난 인제 말하기 대회 수상자들과 발표자들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소통 능력에 더욱 중점을 두었다. 제 4회 인제 말하기 대회 대상과 상금 70만원은 법학과 윤지현 학생에게 돌아갔다. 윤지현(법․07) 양은 “나보다 더 잘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대상을 차지하여 믿기질 않는다”며 “인제 말하기 대회는 졸업 전에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