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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포스터야? 벽지야?

     

이게 포스터야? 벽지야?

대학 생활을 알차고 재밌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로 동아리 활동이 빠지지 않는데요. 우리 신입생들도 늘빛관을 구경하며 어떤 동아리에 들어갈지 고민하는 모습이 보여요. 동아리들에서도 신입생 모집을 하느라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 때문인지 캠퍼스의 곳곳에 위치한 게시판에는 동아리 홍보물로 가득해요. 하지만 너무 많은 포스터가 덕지덕지 붙어 있어 외관상 좋지 않아요.

뿐만 아니라 포스터를 질서정연하게 붙이지 않아 글자가 가려지거나 아예 홍보 문구 전체가 안 보여 뭐가 뭔지 알아볼 수조차 없군요. 이렇게 되면 신입생들에게 동아리 홍보가 잘 되지 않을뿐더러 나중에 포스터를 치울 때 더 고생하지 않을까요? 조금만 더 양보하고 질서를 유지했다면 깔끔한 홍보 포스터로 홍보를 할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쉽군요. 다음 동아리 홍보기간에는 정리정돈 된 홍보 포스터로 깨끗한 학교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