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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인제대신문
  • 입력 2009.08.30 20:46

기자에게 기사쓰기와 인터뷰는 MUST이다.

나는 이번 방학에 신문사 연수로 6주간 필리핀을 다녀왔다. 연수를 끝내고 신문사로 돌아와 이번 298호 신문의 편집회의를 시작할 때 조금은 낯설고 어색한 것도 있었다. 기사를 쓸 때는 예전에 기사를 쓰던 감을 다 잃어버린 듯 기사의 리드부분을 시작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써야하는 기사는 많았고 이대로 미루다가는 매일매일을 밤샘작업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에 악착같이 기사에 매달렸다.

더구나 총학생회 LT까지 가는 바람에 취재하고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었다. 기사쓰기도 힘든데 인터뷰는 더 힘들었다. 신문사에 처음 들어와 활동할 때 나에게 가장 어려운 것이 사실 학우 인터뷰를 하는 것이었다. 무턱대고 모르는 학우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요청할 땐 그렇게 민망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결국 인터뷰가 되지 않으면 친구에게 부탁을 했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거기다 이번 신문은 방학 중에 만들어진 신문이라 취재원 확보도 어려웠다. 하지만 기자에게 있어서 인터뷰는 운명인 것을….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들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