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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강지현
  • 입력 2009.05.03 13:05

[취재수첩] 취재가 제일 쉬웠어요

난 사회부 기자이다. 하지만 이번 신문에 내가 쓴 기사만 따로 보면 나는 신문의 스포츠 면을 담당하는 것 같다. 사회 면의 야구 돔구장은 내가 좋아하는 야구 분야라 쉽게 쓸 수 있었지만 4면 보도의 하키, 조정은 생소한 분야였다.

잘 모르는 분야였기 때문에 취재 하기 전 그 종목에 관련된 정보를 찾고 취재를 했다. 이렇게 취재 주제에 대해 알고 인터뷰를 하면 취재원과의 유대도 깊어지고 그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취재를 통해 하키가 11명이 하는 경기라는 것도 여자는 필드하키만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것을 몰랐다면 나는 멍청하게도 ‘훈련할 때 엄청 춥겠어요’라는 말을 했을지도 모른다. 조정부 감독님과 인터뷰할 때도 여러가지 조정 종목들에 대해 미리 알고 있어서 순조롭게 진행 되었다.

사회부 기자지만 이번 신문에서 스포츠 기사를 쓸 기회를 가지게 됐다. 딱딱한 사회문제를 벗어나서 일까?, 이번 취재는 그 어떤 취재보다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