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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동상원 기자
  • 입력 2008.11.03 18:44

[취재후]인사대 선관위원장 선출, 그 내막은?

본교는 얼마 후 있을 총학생회 선거를 위해 선거를 총괄하고 그에 따른 제반업무를 담당하는 선거관리위원장과 각 단대별 선거관리위원장(이하 선관위원장)을 선출했다. 그리고 그 인원들을 대자보에 공고하였다.
하지만 공고인원에 유독 인사대 선관위원장이 빠져있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대자보에는 `인사대 선거관리위원장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라는 말이 적혀있었다.취재를 통해 선관위원장이라는 중요 직책의 선출 공고가 공식적인 공지가 아닌 구두를 통한 전달로 이루어졌음이 밝혀졌다. 이 때문에 결국 인사대측이 연락을 늦게 받은 것이 문제가 된 것이었다.
이에 본 기자는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본 사건은 총선관위원장이 각 단대에 정확한 공지를 하지 않고 선관위원장 선출을 실시한 것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에 앞으로의 선관위원장 선출은 각 단대별로 넉넉한 선출기간을 제공하는 것과 확실한 사전 공지를 하는 것을 제안한다.
그렇게 되면 촉박한 시간에 선관위원장을 선출해야 하는 것에 대한 각 단대의 고민도 덜어 줄 수 있고 선관위원장들도 좀 더 심사숙고해서 선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각 단대별 소통의 부재가 드러났다. 그러므로 각 단대들의 교류를 활발하게 하기 위해 일정 기간마다 만남의 장을 만드는 것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한 달에 한번 정도의 일정한 만남을 시행함으로써 이와 같이 특정 단대만 일정을 전달받지 못해 전체 계획에 피해를 주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본교 총선거관리위원장 윤용철(사회체육·03)군은 "이번에 인사대만 선관위원장 선출이 늦어진 점에 대해 유감이다"며 "다가오는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만들기 위해 선거위원회와 함께 더욱 힘쓰겠다"며 전했다.
이제 얼마 후면 학생들을 대표할 총학생회와 각 단대별 학생회 선거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선거위원회와 선관위원장의 역할은 인제대의 모든 학생들을 대신하여 공정한 선거와 정정당당한 선거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노력만큼이나 학우들의 협조도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