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 Track’은 재학생들의 ICDP 실행계획 실현을 지원할 수 있는 커리어 개발 Track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각 책임교수의 지도하에 특정분야의 취업을 목표로 동아리 단위의 그룹을 형성해 운영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활동성과에 따라 매년 지원이 연장될 계획이다.

Track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는 인적자원개발처 홈페이지(http://job.inje.ac.kr)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UA Track 참가자 명단 △주요활동 추진계획서와 함께 8일(화)까지 제출하면 된다.

인적자원개발처 변학수 차장은 “올해 총 40개 track을 지원할 계획이며, 팀 선정은 학생 커리어개발 기여도와 취업경쟁력 제고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인제진로개발위원회에서 선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각 Track은 책임교수 지도하에 특정분야를 목표로 준비․ 지원하는 학우들이 커리어 개발 및 시험대비 역량배양을 할 수 있도록 소수 정예인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에 Track당 25명 정도 이내를 원칙으로 하고, 연간 50만원의 운영경비를 지원한 후 ․사업종료 전 △활동결과보고서 △실적물 제출 및 운영경비를 정산한다.

특전으로는 우수 UA Track를 선정하여 책임교수에게 △포상 △교수업적평가 학생지도 봉사점수 부여를 할 계획이다.

작년 여름, 양승호(디자인학부·교수)교수의 지도하에 제품인터렉션디자인의 유일 Track인‘제품디자인 공모전 Track’이  활동한 적이 있다.

그 결과 약 10명의 학우가 일본의 생활잡화 브랜드인‘무인양품’에서 기획한 공모전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양 교수는 △작년 수상작 분석 △아이디어 피드백 △작품 방향 설정 등 학우들이 공모전 준비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참여 학우들은 함께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 발전, 가시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열정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정식 동아리가 아닌 동아리 형식의 단기적 모임이기 때문에 체계가 잡히지 않고, 바쁜 학과생활로 주기적으로 모이지 못하고 여름방학에 집중적으로 모임을 갖는 등의 미숙한 운영이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작년 3월부터 1년간 UA21 Track에 참여했던 배명진(디자인·05)군은 “공모전을 혼자 준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 동기부여를 하고자 시작하게 되었다”며 “수상의 영광을 안지는 못했지만 같은 목표를 가진 동기들과 만남의 장이 된 것 같아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변 차장은 “학과(부)별로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전공에 맞추어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UA Track’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학우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성공적으로 활동이 정착되어 취업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보혜 기자

표. UA Track 현황(07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