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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인제대신문
  • 종합
  • 입력 2008.03.24 00:00

[기획]국제변호사가 되고 싶다면

본교는 미국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본교 재학생(전공 및 성별무관)을 대상으로 미국법연구소(CALS) 백선우 소장이 운영하는 미국 국제변호사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CALS(Center For American Legal Studies)는 2006년 본교 재단 자문변호사인 백선우 변호사가 만든 연구소로 미국법 전반에 대해 법조계 종사자와 기업 법무팀 등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던 것을 2007년 3월 1일(목) 인제대학원대학교 부속 미국법연구소로 전환한 것이다.

현재 로스쿨(Law School)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생들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설 유학원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학원들은 단순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배움에 한계가 있으며 이들의 대다수가 서울, 경기 지역에 밀집해 있어 지방에 있는 본교 학생들에게는 로스쿨 진학 준비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현직 미국 변호사로서 로스쿨의 입학절차 및 커리큘럼에 관해 정통한 백선우 소장이 운영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로스쿨 진학 준비생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객원 교수 및 연구원들은 로스쿨을 수료 혹은 재학 중이기 때문에 이들의 선경험이 본교 학생들에게 경험만큼 값진 지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미국법연구소는 홈페이지(www.lexgate.org)를 통해 △국제변호사와 관련된 일반 지식 △미국 로스쿨 유학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 로스쿨에 재학 중인 학생이 관리중이다. 때문에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현지 소식과 로스쿨의 수업 내용을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다.

국제변호사 멘토링 프로그램은 재학생과 신입생을 중심으로 로스쿨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에 대해 향후 몇 년 간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준비부터 입학까지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후원자이자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교육은 △졸업 후 미국 로스쿨에 진학할 수 있는 환경조성 △미국 법률용어 습득 및 진학준비를 위한 과정의 조언 등의 내용으로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관리 및 교육을 한다.

운영은 선발된 20명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특강을 실시하며, 매주 영어 잡지 등 이메일링 서비스를 받고 있다. 특히 이메일에는 백선우 교수가 녹음한 음성도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의 리스닝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 또한, 법과 관련된 내용 이외에도 폭넓은 교양 지식과 영어 특강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변호사 멘토링 프로그램은 2007년도에 1기를 시작으로 4학년 졸업 후 미국 로스쿨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1:1 멘토링이 이루어지고 로스쿨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기는 2008년도 2학기에 출범할 예정이다.

박보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