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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강예인 기자
  • 대학
  • 입력 2021.02.26 18:58
  • 수정 2021.03.01 23:37

시간과의 싸움, 아르바이트 대신 교내근로로 해결

[늘빛관에서 교내근로 중인 학생의 모습
[늘빛관에서 교내근로 중인 학생의 모습

 

학교에 다니면서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근로학생을 희망(신청)하는 학생들이 많다. 교내 근로의 경우 이동 동선을 줄이고 많은 시간을 쓰지 않는다. 밖에서 하는 아르바이트보다 수업에 따라 유동적으로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학기 중에도 근로와 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근로 장학금은 크게 국가근로장학금과 교내근로장학금 총 두 가지로 나뉜다. 국가 근로의 경우 소득분위에 따라서 선발되며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우선선발 대상이다. △1순위(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포함) △2순위(학자금 지원 5구간 이상~6구간 이하) △3순위(학자금 지원 7구간 이상~8구간 이하) 순으로 선발하며 직전 학기 성적 70점(100점 만점) 이상인 국내 대학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득분위가 높으면 교내근로를 노려보자
소득분위 9분위 이상의 학생들은 국가 근로에 우선선발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뽑힐 확률이 낮거나 소득분위 9분위는 지원하지 못하는 근로도 있다. 이에 많은 학생에게 수혜 기회를 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교내근로 장학이다. 교내근로의 경우 소득분위에 따라 선발되는 국가근로장학생과는 달리,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학점 3.0이 넘어야만 지원할 수 있다. 소득분위에 상관없는 교내근로에는 △청운자치회(인덕재, 인정관 근로) △식당 근로(인덕재 식당, 다인 식당, 다솜 식당) △도서관 인턴십, △도서관 행정인턴(휴학생만 가능), △취업진로처 등이 있다. 이번 학기에는 코로나19 방역업무 관련 교내근로학생을 새로 뽑아 이전보다 많은 학생에게 지원기회가 생긴다. 이 외에도 단기 근로 학생을 모집하는 공지를 보고 기회를 잘 활용하면 틈틈이 등록금에 보탬이 될 것이다.
교내근로와 비슷한 학생봉사장학금도 시도해보자
봉사정신이 투철한 당신이라면 등록금까지 마련할 수 있는 학생봉사장학금을 추천한다. 학생봉사장학금은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학생자치활동을 통하여 봉사한 임기 중 학생자치회 간부에게 ‘봉사장학생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A~D급으로 차등 지급(성적 경고자 제외)하는 장학금이다. 하지만 봉사장학금은 근로와는 달리 초과 수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