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배승현 기자
  • 대학
  • 입력 2021.03.01 23:38

대학골목 CCTV, 우리는 지금 안전한가?

신원 및 동선 파악에 유용한 200만 화소 CCTV.. 총 671대

학교 건물 CCTV를 모니터링 하는 화면의 모습
학교 건물 CCTV를 모니터링 하는 화면의 모습

하루가 멀다 하게 이곳저곳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덕분에, 어느덧 안전에 관한 걱정은 평생 떼어낼 수 없는 숙명이 되고 말았다. 우리학교는 지금 안전한가? 

우리대학은 현재 200만 화소 CCTV 카메라 478대가 건물 실내/외, 엘리베이터 등에 존재하며 193개의 추가분은 금년 2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돼 총 671대의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작년에 CCTV영상을 모니터링하고 통제하는 종합상황실이 장영실관 1층에 구축되었으며, 이는 팀장 1명을 포함한 인력경비 4명이 운영하고 있다. 주간에는 보안팀장이 상주하고, 보안요원 3명이 두 개의 조로 나누어 맞교대하는 체제이다. 이들은 주로 외부인 무단진입, 화재 및 산불 감시 등을 모니터링하며 건물 출입문 보안, 취약 구역 순찰 등은 주중 야간 2회, 주말 주간 1회/야간 2회로 순찰한다. 교내에서는 이전까지 도난, 방화, 교통사고 등의 사례가 있었지만 CCTV 200만 화소를 이용하여 인물의 인상착의, 동선을 알아내어 범인의 신상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사건 당시 밤에도 눈을 뜨고 있던 CCTV, 즉 ‘인제대 부엉이’가 용이하게 작용된 셈이다. 

우리학교는 CCTV 외에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중문목책로 △마루동산 △경영대학원주차장 △[신규예정] 일강원 △정산재 △체육학과동에 위급 상황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통화시스템을 골목 곳곳에 설치하여 CCTV의 실외 사각지대의 안전을 보완하고 있다. 또한 건물 안 사물함 공간 등 실내 사각지역에도 60대 이상의 CCTV 카메라를 이번 학기 내 설치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교내 도로감시 전용 카메라 6대 설치 △스카이 뷰 카메라 12대 설치 △소방통합시스템 교체 △산불감사/영상 전용 모니터링시스템 7대 구축 △여자화장실 비상벨 설치 △몰래카메라 탐지기 설치 △상시적 심폐소생술 교육지원 등이 있다. 이 중 일부는 2021학년도 1학기에 설치할 예정이며 △몰래카메라 탐지기는 인권센터와 총무과에서 필요 시 대여 가능하다.

이렇게 학교 골목길의CCTV와 여러 안전시스템들은 오늘도 묵묵히 인제대생들의 안위를 책임져주고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고와 범죄에 눈을 떠 주고 있는 부엉이들이 있기에, 우리가 한층 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낼 수 있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