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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지현 기자
  • 대학
  • 입력 2021.03.01 23:38
  • 수정 2021.03.01 23:41

코로나 위기 속 개강은 어떻게

수업방식은 대면 또는 블랜디드 방식으로 진행돼,

생활관 4인체제 운영, 비상시 매뉴얼 등 준비 철저히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이번 1학기는 전 과목 비대면 수업방식을 채택했던 지난 1학기와 다르게 다수의 수업이 대면 수업 또는 블랜디드 수업으로 진행된다. 대면-비대면 수업의 기준은 바로 수강인원이다. ∆35인 이하의 교과목 ∆실험·실습·실기 교과목 ∆신입생 수강과목은 대면으로 실시한다. 수강인원 36인 이상의 수업도 격주 수업, 분반 수업일 경우 대면 방식으로 변경될 수 있다. 3학점 이상의 이론수업은 대면 2시간, 비대면 1시간을 혼합하는 블랜디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학사일정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올해에도 축제나 MT같은 학생활동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생활관은 2인실만 운영했던 지난 학기와 달리 이번 학기는 4인실에 정원이 모두 이용한다. 타 학교생활관의 4인실 운영 현황을 토대로 코로나 대책반과 논의 후 4인실을 운영하도록 결정한 것이다. 생활관생은 매일 아침 본교의 자가 진단 링크로 자신의 건강 상태와 발열 상태를 체크하고 관내에서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오전 12시부터 5시까지는 야간 통금시간으로 지정돼 이 시간 동안은 생활관 출입을 삼간다. 생활관 식당 이용 시 가림막이 설치된 테이블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한다. 생활관 측에서 매일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필요시 코로나 정밀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야간 비상근무 매뉴얼, 확진자 혹은 유증상자 발생 시 대책 매뉴얼, 남녀 격리실을 준비하는 등 지난 학기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마련하고 있어 관생 스스로 코로나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안전한 생활관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늘빛관 로비는 교육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인식당과 다솜식당은 이용 시 입구에서 자가진단 QR코드를 인식시키고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배식 줄 간격을 지켜 배식을 받은 뒤 가림막이 설치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2월 기준 시설관리자가 있는 스포츠 영업시설과 관련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실내외 사설 풋살장과 축구장, 야구장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상황에서 경기 개최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본교 운동장과 풋살장, 테니스장과 같은 체육시설에 ‘방역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안내판 내 QR코드 카메라를 인식시켜 전자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시설을 이용하도록 한다. 

작년과 같이 학기 중 도서관 1층의 열람실은 휴실이다. 단, 휴게실과 복사실은 이용할 수 있다. 각 층별 자료실은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이용 가능 한 좌석에서 자습 및 독서가 가능하다. 4층과 6층이 스터디룸은 공간 내 거리두기를 지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음료는 반입할 수 없으니 1층 카페 공간에서 다 마시고 이용하도록 하자. 재난대응본부 최문기 직원은 학생들에게 “코로나19는 학생 스스로가 방역수칙을 준수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또한 등교 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