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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배승현 기자
  • 대학
  • 입력 2020.10.11 20:59

비대면 기간 등록금은 어디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행사들
등록금 및 기숙사 미운영.. 재정 감소
비대면 기간 대책방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올해 2020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입학식, 졸업식 등 큰 행사가 대거 취소됐다. 하지만 작년 대비 등록금 수입이 감소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의 여파로 평생교육원과 경영대학원 등 특별강좌가 취소되면서 대체적으로 전체 수입은 줄었다. 특히 기숙사 미 운영으로 인한 재정 감소와 웹캠, 발열카메라 및 방역 비용 등 비대면 수업 준비를 위한 예산의 증가가 재정 부담을 안겨주며 예산 집행에 차질을 가져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재확산됨에 따라 전국의 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과 사전 녹화 강의 등 이전과 다른 수업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비대면 수업이 진행될 경우 교수자의 수업 준비 시간이 대면 강의에 비해 많이 소요되고 교수가 학생들의 수업태도나 집중도를 파악할 수 없어 학습에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교수와 학습자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다. 그러나 실시간 화상강의 혹은 사전 녹화 동영상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수업은 학습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고, 수업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을 경우 반복 시청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에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전국으로 퍼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비대면 수업이 지속됨에 따라 학교와 학생들과의 소통을 연결하는 ‘총장 만남의 광장'이 매월 4주차 진행 중이다.

지속되는 코로나 시대
2학기, 비대면 강의와 방역에 집중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많은 인구가 모이는 행사는 자체적으로 취소되거나 연기된다. 그러나 장학금과 인건비 및 관리운영비 등 변수가 적용되지 않고 항시 지출되는 고정성 경비는 지속적으로 집행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을 방지하여 발열 카메라 및 방역 관련 물품과 웹캠 등 비대면 준비 물품의 경비가 계속해서 추가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