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동욱
  • 대학
  • 입력 2020.05.12 15:47
  • 수정 2020.05.13 10:59

우리 대학, 1학기 전체 비대면 수업 최종 결정해

지난 27() 우리 대학 학사관리과는 1학기 이론수업 전체를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58()까지의 3차 공지에 이은 본교의 최종 결정이다.

비대면 수업이 제한적인 실험·실습·실기 캡스톤디자인 대학원 수업은 511()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학사관리과 김도연 계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교육부 지침 및 학생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결정했다라며 대면 수업이 필요한 일부 강좌는 수업인원, 기숙사 입주여부, 통학버스 탑승 여부를 파악 후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가진단 앱의 화면 캡쳐
자가진단 앱의 항목 체크 화면

본격적인 등교에 앞서 지난 5월 8일(금) 우리 대학 재난대응본부는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자가진단앱을 배포해 미리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된 진단표는 △발열 △기침 △인후통 △전신 근육통 △호흡곤란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 여부 △본인 혹은 동거자의 자가격리 여부를 체크해 등교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중 1개 이상 해당되면 등교가 불가능하다.  

학교 정문, 자가진단 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통학버스 및 자가용 이용자도 같은 절차를 따르고 있다.

자가진단 결과 '등교가능'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은 학교 정문에서 발열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출입 스티커를 받으면 교내에 출입할 수 있다. 통학버스 및 자가용 이용자들도 이 같은 절차를 따라야한다. 

한편 강호욱 총학생회장은 지난 54일 교무처와의 회의에서 일부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는 강의에 대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수강취소 및 대면 또는 비대면 강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교무처는 수강취소는 최소수강학점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조치하겠다라며 실기수업 또한 일부 대면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다른 방법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발열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후 출입 스티커를 배부받아야 교내에 출입 가능하다.
정문에서 확인을 마친 인원에게 배포 중인 출입 스티커

 

중간고사, 담당 교수 재량에 따라 결정돼

지난 8() 교무처는 비대면 수업 기간 중 진행되는 1학기 중간고사는 담당 교수 재량에 따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간고사 기간에 과제출제 및 제출로 중간고사를 대체하거나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학기에 한하여 성적평가는 절대평가를 적용한다.

늘빛관 1층 다인식당. 입구와 출구를 구분하였으며 마스크 착용, 손소독 실시, 출입 스티커 부착 확인 후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 등록금 일부 환불 원해

한편 1학기 전면 비대면 수업이 최종 확정되면서 등록금 일부 환불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총학생회는 지난 4대학 본부는 1만 인제인의 생활권학습권을 보장하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학내 곳곳에 부착하고 대학 본부에 등록금 일부 반환을 촉구했다. 강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일부 반환과 장학금 지급을 지속해서 요구했으나 대학 본부는 재정마련, 교육부의 지침, 정부의 지원 등 기다려 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라며 대학 본부는 학생들이 받은 피해를 보상하라라고 피력했다.

장영실관(e동) 앞에 설치된 대학선별진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