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배승현 기자
  • 대학
  • 입력 2019.11.28 21:42
  • 수정 2019.11.30 06:41

제8회 석호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 열려

‘제8회 석호장학금 수여식’이 지난달 28일(목) 오전 11시 인제대학교 이태석 기념홀에서 열렸다.

이번 수여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석호장학기금출연 및 장학금지급경과보고 △감사서신 낭독 △장학증서 수여 △총장 축사 △석호장학금운영위원 격려사 △기념촬영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민현 총장을 비롯해 석호장학금운영위원 장성덕 박사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석호장학금을 수여받은 안경은(특수교육·17) 학생이 감사의 뜻을 담은 서신을 낭독했다. 안경은 학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휴학까지 생각했었지만 석호장학금에 선발이 되어 지금까지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며 “장학금을 기획해주신 석호장학재단 및 많은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는 본교 사회과학대학 14개 학과(부) 재학생 28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2,800만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외국인 유학생 5명에게 각 30만원 씩 학업장려비로 총 150만원이 지급됐다.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전민현 총장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으면서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보며 한 걸음 성장해나간다면 장학금의 가장 큰 목적을 이룬 것”이라며 “수여받은 장학금을 훌륭한 인재가 되는 데 효율적으로 사용해 대학과 국가사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장성덕 위원은 “학생 여러분의 학업에 대한 노력과 뜨거운 학구열로 자랑스러운 석호장학금을 수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인제대가 도전정신과 지성을 갖춘 참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호장학금은 1997년 본교에서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취득한 故 석호(石湖) 장원규 인제대 명예경제학박사의 교육을 통한 사회기여 및 인재배출이라는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그의 유가족(장성복, 장성덕, 김영순, 장희정, 장영진)이 공동 출연하여 만든 장학기금이다. 본 장학금은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295명에게 약 3억6천7백만 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