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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찬영(중국학부·15)
  • 대학
  • 입력 2019.11.03 17:45
  • 수정 2019.11.04 11:44

(제36회 인제문화상) 대학부 영상 부문 당선 - 이찬영, '노키즈 존', '친구', '링컨 대통령은'

 

대학부 영상 부문 당선- 이찬영(중국학부·15)

작품 설명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어떤 사람이든지 어린아이로 태어나서 인생을 시작합니다.떠들고 장난도 치고 싸우고 놀면서 어른이 되어갑니다.하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이 시끄럽다고 노키즈존을 만들고항상 착하게 살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라고도 합니다. 혹자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 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정말 어른다운 행동을 먼저 보이면아이들도 그 모습을 따라서 조금 더 성숙한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어른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시끄러워서 노키즈 존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사실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시끄럽게 떠들고 남에게 민폐 끼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고민해보면서 그리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은 항상 규율로 정해져 있는듯한 말들 친구와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 등을 하면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볼 때 얼마나 지키고 있을까, 어렸을 때 본인도 그런 말을 들으면서 뭐지? 라는 생각을 한번 쯤 해보았을 텐데 그 일을 잊어버리고 아이들에게 또 다시 말하는 것에 대한 모순을 생각해보며 그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누구는 너만 했을 때 ~했다더라!’ 라는 말을 참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른 사람은 누군가와 비교하면서 나는 그 나이 때 그런 사람이었을까? 라는 고민을 하면서 그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