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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선진 기자
  • 대학
  • 입력 2019.11.03 15:53
  • 수정 2019.11.04 11:41

늘빛관 승강기 설치돼

지난달 28일(월) 늘빛관 승강기 공사가 마무리됐다. 승강기는 1층 안내실 옆 계단 앞에 설치되어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운행한다. 공사로 인해 통행이 불편했던 1층 출입문과 북측 계단실 일부 등도 이제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

 

1990년에 증축해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늘빛관은 지금까지 승강기가 없어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했다. 지난 2014년에는 학생복지처에서, 2015년에는 학생취업처에서 승강기 설치를 예고했으나 예산 부족의 이유로 무산되었다. 하지만 학생복지과와 총학생회의 꾸준한 요구 끝에 2018년 학교법인과 복지매장발전기금을 통해 각각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9월 20일 완공을 목표로 지난 하계방학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공사는 10월 중순으로 연기되었다. 김해시가 승강기 설치에 대해 장애인 화장실 추가 설치 및 소방시설 재정비라는 추가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추가 공사로 각 층 복도의 소방시설을 점검을 했으며 화장실에는 점자블록이 설치되었고, 1층 화장실 입구가 확장되었다.
승강기 설치는 새봄 총학생회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이기도 했으며 가장 호응이 좋았던 공약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관련 기사 Click!)

이에 학생복지과 권오성 차장은 “다른 강의실 동은 모두 승강기가 설치되어있지만 정작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사용되는 학생회관에는 그동안 설치되지 못했다. 또한 장애 학생들이 학생회관을 사용하기에 불편했던 것이 큰 문제였다”며 “이제 시설적인 부분은 정비가 되어가고 있으니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기자재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들을 바꿔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실질적인 공사를 담당한 관리과 박성복 계장은 “그 동안 진행된 큰 공사는 늘빛관 승강기 공사와 13억 원을 지원받은 장영실관(E동) 노후화 석면 교체작업과 LED등 교체작업이 있다”며 “오는 동계방학에는 생활관 천장 석면 교체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