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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동욱·김세영기자
  • 대학
  • 입력 2019.06.24 17:16

해외로 향하는 글로벌 인재들

해외취업 원하는 취업준비생 증가하는 추세
본교,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취업 적극 지원

지난달 29일(금), 프라임 경제에서 보도한 기사에 의하면 국내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많은 해외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 수가 늘고 있다.

구직 사이트 ‘사람인’에서 구직자 3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취업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9.5%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해외취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본교는 해외 취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해외구인처 확보를 위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기타큐슈와 MOU를 체결했으며 해외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지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해외취업 동문회를 결성하여 학생들에게 1:1로 해외취업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국어 능력 제고 및 보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네오트랙과 같은 전문 언어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우수 기업 탐방단’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해외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지 문화를 경험하며 언어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에 적응할 수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코트라에서 주관하는 해외취업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기업 및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사전에 본인이 희망하는 국가에 대한 교육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본교는 △K-MOVE 사업 △청해진 베트남 디자인 캐드과정 △일본어 비전공자를 위한 네오트랙 △김해시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 인턴사업 △경남도 청년 인턴사업 △프라임 해외인턴쉽 사업 △성공 해외취업 전략 해외취업 수업 △코트라 해외 취업박람회 참가 등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사업 및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 실적은 △15년도 1명 △16년도 14명 △17년도 38명으로 해외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본교에서 지원한 ‘프라임 해외인턴쉽 사업’에 참여한 최진구(토목도시공학·14) 학우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경쟁률이 높다고 생각해 지원 자체를 꺼리는데 생각보다 교내 프로그램 경쟁이 낮고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며 ”처음부터 스펙이 많은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씩 쌓고 연결하다보면 다른 것도 이루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취업처 양영애 처장은 해외취업과 관련해 “학생들의 미래가치를 생각해보고 국내와 해외 중 본인이 진출하고자 하는 직무나 직장이 향후 어디로 진로를 정하는 것이 더 큰 미래비전이 있는 것인지를 고민해 봐야한다”며 “본인의 미래 비전을 고민해보고 우리 IU INJECENTER와 상담해 나가면서 확실한 학생본인의 미래설계를 만들어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문문화융합학부 김종현 교수는 “해외취업은 국내취업보다 더 많은 인내와 현지 정보가 필요하다”며 “막연히 국내취업의 어려움을 탈출하고자 나간다면 더 큰 어려움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울·경 대학 중 경성대학교는 해외취업과 관련해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청해진 대학 운영기관 선정 및 5년 연속 K-MOVE스쿨에 선정돼 해외취업역량을 높였으며, 2005년부터 2018년까지 26개 국가에 750명의 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했고 약 620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하여 82% 이상의 취업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