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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태선 기자
  • 대학
  • 입력 2019.06.24 17:03

본교 하키부, 전국 하키대회 여자대학부 준우승

여자대학 경기 유일 4점차 승리
부족한 교체선수 분전, 한체대에 아쉬운 패배

지난 30일(토) 본교 하키부가 2019 KBS배 전국춘계 남녀 하키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대회는 3월 27일(수)부터 4월 9일(화)까지 진행됐으며 본교와 한국체대, 대구과학대가 출전한 여자대학부는 지난 30일 순위가 결정됐다.

28일(목) 한국체대를 상대로 아쉽게 1점 차로 패배한 본교 하키부는 30일 대구과학대와의 경기에서 4점차로 승리하며 역량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우승은 한국체대에게 돌아갔으며 본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본교의 황현희 선수와 김수정 선수는 개인상을 수상했다. 

30일 김해동부스포츠센터 옆 하키경기장에서 대구과학대와의 경기가 있었다. 1쿼터가 시작하고 4분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간에 첫 번째 골이 터졌다. 본교 여자하키부는 기세를 이어 6분 쯤에에 추가로 한 골을 더 챙겼다. 

의지를 다지고 시작한 2쿼터에서도 본교 하키부의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시작한지 3분 만에 대구과학대의 골 망이 흔들렸다. 

대구과학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4쿼터가 시작하고 4분 쯤 지나 본교 하키부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승기를 공고히했다. 결국 본교 하키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4골 모두 김수정 선수의 골이었다.

본교 하키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허상영 감독은 “우리팀 교체멤버가 부족하여 한체대와의 경기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에 지도자로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대구과학대와의 경기는 선수들이 에너지를 충전하여 열심히 뛰어서 이겼기에 기분이 좋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허 감독은 ‘전통이 있는 팀으로 정평이 나있는 점’을 본교 하키팀의 강점으로 들었다. 본교 하키팀은 실업팀과 전국체전에서 경합하여 2번 금메달을 수상했던 팀이다. “사기적인 면이나, 동기유발을 만들어주는 점에 있어 학내 구성원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면 선수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하키부에 대한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