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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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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4 15:37
  • 수정 2019.06.25 11:53

김해시,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식

제1회 김해3·1독립운동 학술회 개최
동상동 구시가지 일원 행진하며 막 내려

▲ 식에 참석한 인원 모두 자리에 일어나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 식에 참석한 인원 모두 자리에 일어나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지난 1일(금)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전 11시 김해시 문화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해3·1독립운동 기념사업회는 3·1독립운동 100주년기념을 기념하기 위해 △김해근대역사위원회 △진영 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3·1동지회 김해지회 △고파 배치문 추모회 등 4개의 단체가 모여 결성됐다. 본 사업회는 흩어져 있는 김해의 3·1독립운동자료를 모아 잘못 알려진 사실을 고치고, 선조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이어감에 목적을 두고 활동을 해왔다.

기념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각 기관의 장 △시민 등 많은 인원이 참석했으며, 식전 행사로 회현동 풍물단에서 기념식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의 순서로 진행됐다.

▲ 김광호 기념회장이 3·1절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김광호 기념회장이 3·1절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해3·1독립운동 기념사업회 김광호 회장은 “이제 우리는 오늘을 기점으로 아름다운 이천 년 역사의 고도 김해시가 이 땅의 주인임을 기억하고, 우리 김해 시민이 이 시대의 주인공으로서 스스로 그 일원이 되었음에 긍지와 명예와 자부심을 느끼자”고 했다. 기념사 이후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김정호 국회의원 △김형수 김해시의장의 축사들이 뒤이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민족의 얼과 3·1독립정신을 되살려 소통과 화합, 양보와 배려로 우리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이어 “행사 준비에 수고해주신 김해3·1독립운동 기념사업회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을 비롯한 시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참석인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태극기를 휘두르며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함께 만세를 3번 외치며 3·1절 100주년의 막이 내렸다.

더불어 기념식이 끝난 후 3·1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그날의 함성’ 연극이 시작됐으며, 총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김해독립운동의 발원지 중 하나인 동상동 구시가지 일원을 행진하는 것으로 행사는 매듭을 지었다.

한편, 김해3·1독립운동 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김해시가 주최한 기념식은 개최 전, 지난달 13일(수)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김해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회는 △김해읍 △진영 장터 △장유 무계장터 △한림사람을 통해 최초로 김해3·1독립운동을 학문적으로 다루는 기회가 됐다. 또한, 학술회 및 기념식 후원은 △김해근대역사위원회 △진영 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3·1동지회 김해지회 △고파 배치문 추모회에서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