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미디어센터 신문사에서 한 달간 기자 활동을 함께 하실 분을 모집합니다. 지원자격 - 학생자치기구의 임원이 아닌 자(총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학과 학생회, 중앙동아리 임원) 모집범위- 인제미디어센터 신문사① 취재팀 ② 편집팀 하는 일- 인제대신문 발행- 취재 및 기사 작성- 신문 지면, 웹진 편집- 포스터, 배너 디자인 활동혜택- 기자 활동비(취재비와 원고료) 지급- 기사 작성 및 제작을 위한 장소 제공- 취재, 기사 작성, 인쇄물 제작 등 다양한 교육 제공 지원방법① 아래 구글폼을 통한 지원※ 인제미디어센터 한 달 기자 지원서
요즘의 대학은 고등학교와 다를 바가 없다. 다시 말해, 대부분 대학을 ‘준 필수’라서 입학한다는 것이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하던 학생들은 대학교에 와서도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해 공부한다. 자연히 좋은 학점을 받기 쉬운 ‘꿀강’을 선택한다. 전공에 대해 심층적으로 배우기 위한 대학의 존재 의의는 흐릿해진 지 오래다. 그러나 이런 현상의 원인이, 과연 학생들에게만 있을까?대학은 교수의 일방적인 설명만이 존재하는 단순 강의식 수업을 탈피해 토론, 조별 과제, 발표 등 학생들의 참여 비중이 높은 수업이 많다. 그러나 그 내면을 들
우리나라 헌법 제1조는 다음과 같이 ‘국민주권의 원리’를 천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주인으로서 주권을 행사할 기회는 대의제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많지 않다. 어떻게 보면 선거가 유일하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청원이나 시위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방식이 있을 수 있으나 자신의 주장과 목소리를 대변할 대표자를 직접 뽑는 데 참여한다는 측면에서 선거는 다른 어떤 방식보다 본질적 중대성을 지닌다. 그래
한국 사회의 다양성은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장·단기 체류 외국인 수가 전체 인구의 거의 5%에 육박하는 것은 한민족 중심의 과거 이미지와 대조적인 상황입니다. 이는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외국인 인력 없이는 농어촌과 중소기업, 심지어 대학들도 운영이 어렵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한국의 세계화 및 다문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로 인해 한국 사회는 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대학은 이러한 사회 변화의 전면에 있습니다. 다양
봄꽃들이 피면서 선거운동도 시작되었다. 후보들의 현수막도 나부낀다. 봄꽃의 빛깔을 능가하는 맞춤옷마다 구호도 가지각색이다. 정권을 심판하자는 목소리, 기후 국회를 만들자는 공약, 경제를 살리겠다는 다짐,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호소하는 주장까지 다양하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즉 총선은 선거운동 기간 중 열리는 4월 5일과 6일의 사전투표에 이어, 4월 10일 선거일 투표를 마치면 곧 당선인이 발표될 것이다. 그리고 그 당선인은 5월 30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할 것이다.그렇다면 선거를 위해 투표하는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그
요즘은 빈틈없이 빠른 것들을 선호하는 시대이다. 바쁜 현대인들은 여유가 없고 그렇기에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길 원한다. 숏폼이 없는 SNS는 찾아보기 힘들고, 영화나 드라마의 결말을 포함한 요약본이 새로운 콘텐츠로 부상했다. 이런 빠른 것들엔 우리가 개입할 틈이 없다. 그러나 책은 이런 시대와는 아주 상반된 매력을 가졌다. 아주 느리고, 빈틈이 많고, 여유롭고, 그래서 우리가 상상하며 개입하는 맛에 항상 찾게 된다. 김해시는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책 읽는 도시’로써 3가지 부문에서 ‘올해의 책’을 선정해 왔다. 인제미디어센터는
여느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인제대학교에는 많은 동아리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체육, 종교, 봉사 등 여러 분과를 아우르는 중앙동아리는 타 학과 학생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재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중앙동아리와 동아리연합회를 사칭하는 단체가 교내에 출현한 사실이 드러나며 학생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제미디어센터에서는 지난 3월,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와 상황을 알아보고자 동아리연합회 간우성 부회장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우선, 동아리연합회와 중앙동아
[인제미디어센터] 홍보 영상
[인제미디어센터] 수습기자 모집 영상
인제미디어센터에서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인제미디어센터는 학내 언론기관으로, 학생 기자들이 직접 신문과 방송을 제작합니다. 학내 구성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폭넓은 담론을 형성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공익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현재 ‘인제대신문사(1980년 으로 첫 발행)’와 ‘인제교육방송국(IJUB, 1987년 출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3년 통합된 이래 ‘인제미디어센터’라는 이름으로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디어센터 활동에 관심 있는 학우분께서는 아래의 모집 요강을 살펴보신 뒤 절
최근에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가 한 친구가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고 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도파민 디톡스’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 후에 나는 집에 돌아와 SNS와 도파민이 어떤 연관성이 있고, 도파민 디톡스가 무엇인지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고 또 혼자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며 느낀 것은…최근에는 학교에 갔다 와서 집에서 쉬고 있으면 그저 침대에 누워서 숏폼을 즐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냥 이 숏폼이 흥미롭고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숏폼만 봤었다. 근데
일찍 개화한 매화에 벌이 찾아왔다. 희미한 매화향을 용케도 맡고 날아온 벌들은 어떻게 이 날씨에 꽃이 핀 것을 알까. 냄새와 색깔로 ‘꽃으로 가는 길’을 정한다는데, 과학적 정보야 어떻든 벌집은커녕 새집도 안 보이는 하늘을 가르며, 단번에 꽃을 향한 ‘최적 경로’를 찾아낸 생태가 신비하다. 물론 이 ‘단번’은 수천 년 군집 생활이 성취한 집단지성의 결과일 것이다. 레이첼 카슨은 생태계가 붕괴돼 이렇게 영민한 벌과 벌새가 오지 않는 미래의 봄날을 경고한 바 있다. 겨우살이를 끝내고 노동에 분주한 벌을 보며 다시 『침묵의 봄』을 들었다
인제대학교 총장 전민현싱그러운 햇살과 꽃망울을 틔운 매화나무가 봄의 도래를 알립니다. 새 학기는 봄의 설렘을 닮았습니다. 우리 캠퍼스는 봄의 향기와 함께 새 학기를 맞이하는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우리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지향하며,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실패와 성공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봄바람에 소망을 실어 캠퍼스를 가득 채우고자 합니다.학생 여러분의 열정으로 열어갈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되새겨 보겠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메테우스가 인류에게 불을 가져다준 그 순간부터 인류의 삶은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하
지난 2월 29일, 2024학년도 인제대학교 신입생 입학식이 개최됐다.오전 행사는 각 학과의 강의실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후 행사는 장영실관(E동) 대강당에서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입학식은 운동장에서 개최한 것에 반해, 올해는 우천으로 인해 장영실관에서 진행하게 되어 모처럼 강당이 사람으로 꽉 차서 붐볐다.내빈 소개 및 전민현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오후 행사는 ‘당신의’ 총학생회를 비롯하여 각 단과대학 학생회와 ‘ONLY’ 학생복지위원회, 인제미디어센터 등 학생 단체장들의 인사로 신입생 학우들을 반겼다. 곧이어
2024학년도 학생 단체장 선거가 끝났다. 선거는 다음 한 해 우리 대학 학우들의 학교생활을 책임지는 직책을 뽑는 것이니만큼 그 중요도가 매우 높다. 더욱이 우리 대학의 단체장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다행히 이번 선거에서는 모든 선본이 투표율 50%를 넘겨 개표가 가능했지만, 일각에서는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을 일종의 ‘보이콧’의 개념으로 내세우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으로 ‘이 선거는 투표할 가치도 없다’라는 본인의 의견을 표출한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지난달 13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3년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부·울·경 지역의 경상국립대학, 부산대학·부산교육대학, 울산대학을 포함 전국적으로 총 10개 대학이 2023년 글로컬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아쉽게도 본교를 포함 전남대, 한동대 등 예비지정대학에 선정되었던 5개 대학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렇지 않아도 신입생 수의 감소 등으로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대학으로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겉으로 드러난 사실로만 보면 이번 본지정 평가의 초점은 각 지역
올해는 유독 교사들에게 쓰라린 한 해였다. 지난 여름, 서이초 교사가 학교폭력 관련 학부모의 민원으로 고통받다 일터인 교실 구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검은 옷을 입은 교사들은 찌는 더위 아래 눈물로 교권 회복을 호소했다. 검은 리본을 단 가슴팍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웹툰 작가 주호민의 특수교사 신고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며 또다시 교권이 도마 위로 올랐다. 최근 주호민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의 가방 속에 숨겨둔 녹음기를 통해 녹음한 3시간 가량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그 속에서 흘러나오는 “진짜 밉상이네”, “버릇이
우리 대학은 글로컬대학30 사업 1차 년도 최종 선정 결과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5개 예비선정 대학 명단에 올랐을 때, 우리 대학이 선정되겠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처럼, 본 선정에서 탈락할 것이라 예상한 사람도 많지 않았다. All-City Campus를 제안한 우리 대학의 ‘대학과 도시 공생 이니셔티브’는 지방대학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최고의 모델로 꼽히며 전국 대학가의 화제였다. 교육부도 간접적으로 특별한 관심을 여러 번 표명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가 되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을까? 심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