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제39회 인제대학교 학위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졸업생들은 각 학과마다 한데 모여 졸업장을 받고 서로 축사를 나누는 등 마지막 등교를 만끽했다. 정오가 되기 전부터 교정에는 졸업식에 빠질 수 없는 꽃다발들이 즐비했으며, 이윽고 졸업생들과 그 가족들로 붐볐다. 인당관, 백인제도서관 앞, 그리고 C동 등 각 동에 졸업생들을 위한 포토존이 어김없이 모습을 보였으며, 학우들은 저마다 졸업장을 품에 안고서 기념할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번 졸업식은 특히나, 엔데믹 이후의 졸업식으로 4년 만에 마스크를 벗는 것이 허용되
지난 11월 10일, 인당관(본관) 앞에서 교내 혐오 발언 규탄 및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본교 성소수자 공동체 'IQ'의 기자회견이 열렸다.IQ에 따르면 중앙동아리 인준 절차 중 질의응답 과정에서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내 퀴어게시판의 성적인 발언이 다수 있다며, 동아리방을 제공하는 것에 있어 논란이 될만한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혐오 발언과 관련해 성명문으로 입장을 밝힌 이후, 에브리타임에서 수위 높은 성소수자 혐오 댓글이 크게 확산되며 기자회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이날 I
내년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학령인구가 점차 줄어감에 따라 많은 대학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인제대학교 역시 차분하게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대학법인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교의 다양한 성과, 모집단위 신설과 변경 등을 내세우며 준비에 나섰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신설되는 학과들이다. 신설 학과는 학생의 교육과 미래 산업에서의 인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개설됐다. 신설과는 △반려동물보건학과△웹툰영상학과 △재난방재학과 △문화콘텐츠학과 △AI빅데이터학
문득 이끌려 이 기사를 읽게 되었다면 지금 당장 고개를 들어 학교를 둘러보라. 몸을 움직일 수 없다면 머릿속으로 상상해보자. 정문에서 천천히 올라오다 고개를 돌리면 인당관 가장 위 ‘인제대’라고 써진 게 보일 것이다. 천천히 올라오며 보이는 각 동, 늘빛관 입구, 학교 내 모든 안내판 모두 ‘한글’로 표기되어 있다. 한글은 1446년 세종 28년 훈민정음 반포 이래 숱한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우리 고유의 문자로 자리하고 있는 우리의 얼, 우리의 글자이다. 김해시에 이러한 ‘한글’을 기념하는 ‘김해한글박물관’이 오는 10
1학기 내내 굳게 닫혀 있던 인당관 12층 총장실이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방학 중 치러진 선거와 이사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나노융합공학부 전민현 교수가 제8대 총장으로 임명되었다. 긴 여정이었다. 지난 해 5월 이후 우리 대학은 일찍이 대학 역사에 없던 새로운 실험을 거듭해왔다. 1년 남짓한 사이에 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세 번 반복하였고, 학교의 수장은 다섯 번 바뀌었다. 제6대 총장이 재선을 위해 출마하면서 교학부총장 대행체제로, 교학부총장이 두 번째 선거에 출마하면서 다시 의무부총장 대행체재로, 지난해 12월 취임한 제7대
‘제35회 인제문화상’ 시상식이 지난 25일(목) 인당관(본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병두 총장직무대행과 심사를 통해 선정된 5인의 수상자를 비롯해 여러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올해의 경우, 지난 인제문화상과 비교했을 때 몇 가지의 변화가 존재한다. 우선, 지금까지는 매년 공모 주제를 정해왔으나 이번에는 따로 주제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또한, 공모 분야 역시도 기존의 △시 △소설 △수필 △사진과 더불어 만화 부문을 추가했다. 이러한 변화로 하여금 학생들의 접근성을 확대했고,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9월 3일(월)
지난 5월 31일(목)자로 차인준 전 총장이 사퇴함에 따라 공석이 된 총장 자리가 2학기 개강을 한 현시점까지 채워지지 못하고 있다.제7대 총장 선출 일정의 시작은 차 전 총장이 사퇴한 지난 5월이었다. 차 전 총장이 사퇴하기에 앞서 법인에 의해 29인의 위원을 둔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구성된 바 있다. 이후 총추위는 초빙공고를 통해 지원받은 총4명의 입후보(△차인준 전 총장 △전병철 나노융합공학부 교수 △이성기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중우 경영학부 교수)에 대한 자격여부심사를 진행했다. 본 심사는 총추위 내 7인으로 구
지난해 11월 본관(인당관) 앞마당에서 본교 재학생 1055명의 외침이 있은지도 꼬박 1년이 지났다. 본교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시국선언을 행한지 1년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서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이들은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회상에 빠졌다.당시, 본교에서는 시국선언을 행하기에 앞서 시국선언에 대한 ‘Re’총학생회의 ‘정치적 선동’ 발언과 ‘중립’ 선언을 두고 큰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게시글이 단시간에 각종 언론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 일파만파 퍼졌다. 대내외적으로 비난과 질타가 쏟아지자 총학생회 측에서는 해명글을 게시했다. 하지만
△ 인당관(본관) 14층 회의실에서 인제문화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난 23일(월) 인당관(본관)에서 ‘제34대 인제문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본지에서 주최한 본 행사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28일(월)부터 지난달 29일(금)까지 약 한달 간 각 4분야(△시 △소설 △수필 △사진)에 공모된 작품들을 심사하여 당선작과 가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인제문화상 주제는 ‘길’로, 우리가 직접 걷는 물리적인 길에서 더 나아가 앞으로 대학생들이 걸어야할 미래의 길과 같이 다양한 모습의 길을 표현할 수 있다고 모색되어
‘일본 기타큐슈·후쿠오카 기업 간담회 및 채용박람회’가 지난달 28일(목) 본교 인당관(본관)에서 글로벌학생육성센터 주관 하에 개최됐다. 본 행사는 한국의 청년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본교 재학생과 김해 지역 청년들에게 해외 취업에 대한 많은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행사에는 차인준 총장을 비롯한 본교 내빈과 본교와 취업 협력 협약을 맺은 기타큐슈시 기업 8곳의 관계자, 일본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및 김해 지역 청년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외빈 및 기타큐슈시 소개 △경과보고 △총장 인사말
지난 18일(수), 신어관(C동) 앞 도로에서 고양이가 차에 치여 죽었다. 이날 사고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힌 한 학우는 “심하게 빨리 달리던 차가 고양이를 쳤다”며 학내 SNS 페이지에 글을 남겼다.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10일(화)에는 일명 ‘에동이’로 불리던 강아지도 인당관(본관) 앞에서 차 사고로 죽었다. 1학기에는 모 학과 조교가 장영실관(E동) 앞 도로를 건너던 도중 차에 치였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교내 차량 사고에 학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교내 차량 통행은 시속 20km로 제한되어 있지만, 실제로 규정 속도를 지키
지난 29일(화) 2017년 제2차 전체교수회의가 인당관(본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본교 차인준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교수회의는 △신임교원 임용장 수여 △총장 인사말 △스마트출결시스템 사용안내 △학사 및 부서별 주요 사항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식순에 따라 신임교원 사회과학대학 상담치료학과 교수 임용장을 수여한 뒤 총장의 인사 말씀이 이어졌다. 차인준 총장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교수와 학생들의 잦은 만남이 선행돼야 한
지난달 29일(화) 본관(인당관) 2층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제2차 전체교수회의가 열렸다. 본 회의에서는 현재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출결시스템과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계획에 대해 다뤘다. 뿐만 아니라 프라임사업단의 2차년도 사업 계획의 발표도 이뤄졌다. 관련기사 2면 '하반기 전체교수회의 진행'
지난 29일(화) 2017년 제2차 전체교수회의가 인당관(본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본교 차인준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교수회의는 △신임교원 임용장 수여 △총장 인사말 △스마트출결시스템 사용안내 △학사 및 부서별 주요 사항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식순에 따라 신임교원 사회과학대학 상담치료학과 교수 임용장을 수여한 뒤 총장의 인사 말씀이 이어졌다. 차인준 총장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교수와 학생들의 잦은 만남이 선행돼야 한다”
본교 프라임사업단이 지난달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프라임페어 행사를 진행했다. 그 중 행사의 일환인 프라임설명회가 행사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목) 인당관(본관) 2층 대강당에서 실시됐다. 본 설명회는 지난 1차년도 프라임사업 성과와 2차년도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프라임사업단 및 홍보대사들을 비롯해 많은 학우가 참석했다. 설명회는 △영상상영 △사업성과 및 계획 보고 △우수사례 발표 △퀴즈 순으로 진행됐다. 프라임의 변화를 한 눈에우선, 본격적인 설명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식순에 따라 프라임사업 관련 내용이
본지가 창간 36주년을 맞이해 ‘제33회 인제문화상 및 사진공모전(이하 인제문화상)’을 개최했다. 약 두 달 동안 진행된 공모전은 총 81명의 학우가 참여했으며, 지난 7일(월) 본관(인당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인제문화상은 본교 재학생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자 1984년부터 시행됐으며, 인제대신문사의 창간기념일인 11월 5일에 맞춰 △시 △수필 △소설 △사진 부문으로 나누어 현상공모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33회를 맞이한 인제문화상의 주제는 ‘갈증’이었다. 이는 단순한 1차원적 의미의 목마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현세대를
본교 학생 1055명이 ‘최순실 게이트’ 사건에 적극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3일(목) 12시 본관(인당관) 앞마당에서 ‘나라를 걱정하는 인제대 학생 일동’으로 구성된 본교 학우들이 ‘시국선언’을 진행했다.이날, 시국선언에 앞서 ‘Re’ 총학생회 하창수 회장을 비롯한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13인의 시국선언 입장 표명 사태 대한 사과문 발표가 진행됐다. 하 회장은 “일만 인제 학우 여러분 실망시켜서 정말 죄송하다”며 “이번 논란의 발단은 시국선언에 대한 1차 중운위에서 발표한 학생회 측의 입장 표명에서 비롯됐다. 그 과정에서 중운위는
>> 지난 19일(금) 본관(인당관)에서 ‘차인준 총장 취임 2주년 간담회’를 진행했다. 취임한 이래 본지와 3번째 간담회를 가지게 된 차인준 총장(이하 차 총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프라임사업’에 관한 향후 계획을 특별히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차인준 총장과 인제미디어센터 기자 및 국원이 참석했으며, 일만 인제인을 대신해 △복지 △교육 △취업 △프라임 △대외교류 등의 분야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했다. 이에 차 총장은 △노후화된 장비 및 기자재 개선 △인제대컨벤션홀(가칭) 실행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대비 △프라임사업 계획 등
지난 11일(수) 본관(인당관) 2층에서‘민주적 총장 선출 제도 확립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는 본교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총장선출 과정에 민주주의 실현의 필요성을 느낀 교수평의회에서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공청회에는 교수평의회(이하 평의회) 의장인 이행(정치외교) 교수를 비롯한 △박원욱 부총장 △박순준 사립대학교수연합회 회장 △박지현(법학과) 교수 △성정엽(법학과) 교수 △하상필(교양학부) 교수 △서창준(전자공학과) 교수 등 많은 교수와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총장 선출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지난달 26일(화) 본관(인당관) 7층에서는 인제엔젤투자클럽(이하 인제클럽) 발대식이 진행됐다. 본교에 설립된 인제클럽은 동남권 대학 최초라는 의미가 있다.인제클럽은 창업초기 단계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자금을 지원해주고 경영 지도를 하는 개인투자자(엔젤)의 모임으로 본교 교수와 외부 전문가 등 총 11명의 창립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본교에 있는 학생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강의나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한 해마다 2회씩 창업주간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심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이날 발대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