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봄과 함께 개강이 찾아왔다. 봄의 개강은 새로운 해가 시작한 뒤 첫 개강이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새로운 학년으로 한 단계 올라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봄의 개강을 준비하며 겨울의 마지막 달인 지난 2월, 수강신청에서 발견된 변화가 있다. 바로 D+ 이하 학점부터 재수강이 가능하던 지난 학기까지의 기준과는 달리 이번 2023년 1학기부터는 C+ 이하 학점부터 재수강이 가능해진 것이다.인제대학교 교무처 학사관리과 김혜영 주임과의 취재에 따르면 우리 대학에서는 교육부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학생 성적 관리 개선 요청으
헤르만 헤세의 소설 에는 이런 말이 등장한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고자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한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인제대는 알을 깨기 위해 투쟁하고 있을까? 아니면 이미 알을 깼다고 착각하고 안주하고 있을까? 이에 인제미디어센터는 학교라는 알을 들여다보기 위해 총장실을 노크했다.1. 인제대학이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3년간 15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선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소는 무엇이고, 앞으로 대학 경영을 어떻게 꾸려나갈 계획인가요?우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사용하고 있는 앱,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 개편됐다. 개선사항은 총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시간표에 개설과목이 입력된 사항이다. 이로 인해 학생이 직접 학과명, 강의실 정보 등을 입력해 시간표를 만들며 느꼈던 불편함이 사라졌다. 이제부터는 학과와 과목 영역을 선정해 과목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시간표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시간표 마법사’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으로 수강신청이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플랜B 시간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세 번째는 강의평가 시스템 도입으로, 개편 이전에는 수강
지난 2월 13일(목)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제약공학과 전과 관련 건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익명의 게시자는 본교 홈페이지에 명시된 전과 불허자 인원이 뒤늦게 전과가 허가된 점을 지적했다. 이 글은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며 총학생회 카카오톡 익명 건의함에 제보됐다. 총학생회는 같은 달 27일(목) SNS를 통해 교무처 측 답변을 기재했다. 교무처는 “심사기준 미달로 불허된 제약공학과 전과 지원자 8명을 추가 합격시킨 것은 사실이나, 과한 경쟁률로 미달 됐을 뿐 전과 자격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도 탈락
만족도 80.1%. 나날이 개선되고 있는 수강신청본교는 전공과 교양을 구분해 수강신청 했던 직전 학기와는 다르게 이번 학기부터 예비수강신청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예비수강신청은 마트에서 장바구니에 원하는 물건을 담듯,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과목을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제도이다.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과목을 선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본교는 2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예비수강신청 기간을 두어 듣고 싶은 과목을 최대수강학점 이하로 모두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때 예비수강신청한 교과목이 최종
지난 10월 20일(일) 제36대 새봄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3/4분기 공약 및 행사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수강신청 일정 변경 안내’, ‘청렴한 청운자치회 만들기’ 등 28가지의 진행상황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게시했다.‘새봄’ 총학생회는 2019년도 총학생회 후보 공약 발표회 당시 31개의 공약을 내세웠고 현재(11월 1일 기준) 30개의 공약을 이행한 상태이다. 그 중 5개의 공약을 대체공약으로 대신했고 남은 1개의 공약도 대체공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체된 5개의 공약은 △계절학기 비용인하 △기숙사 통금시간 폐지 △학과박
이번 학기 수강 신청은 지난 학기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학기 수강신청 기간에는 행정안전부 보안 감사 이후 설치한 보안 프로그램이 부하를 일으켜 1시간 넘게 접속이 지연됐다. 또한, 교육과정이 개편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선택과목영역란이 열리지 않기도 했다. (관련기사로 이동 Click!)본교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보안 프로그램이 부하를 일으키지 않도록 조치했고 수강신청 기간을 이틀로 나눴다. 학내 서버를 담당하는 디지털정보원 김한 주임은 “지난 학기에 문제가 됐던 보안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했고 이번 학기는
“모든 조선청년독립단은 우리 이천만 조선민족을 대표하여 정의와 자유의 승리를 얻은 세계 만국 앞에 독립을 이루기를 선언하노라…”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1919년 2월 8일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 도쿄에서 식민지 조선의 청년들이 독립을 외쳤다. 엄혹했던 시절 누구도 상상 못한 행동을 감행한 것이다. 그들도 사람이니 준비과정에서 두려움을 느꼈을 테지만, 조국의 독립을 위해 그들은 고통을 무릅쓰고 용기를 냈다. 그런 그들의 행동은 정확히 20일 뒤 조선에서 벌어진 전국적인 만세운동의 전초였다. 당시 청년들은 나라를 잃고 핍박받으며 냉혹한
28일(목) 오전 9시부터 29일(금) 오후 5시까지 수업시간표를 변경할 수 있는 최종 기회가 남아있다. 강의를 변경 혹은 신청은 할 수 없으며 오로지 취소만 가능하니 이를 유의해야 한다.
리 학교는 2017년 10월 대학교육협의회 산하 기관인 한국교양기초교육원으로부터 우리 교양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처음으로 받아본 외부기관의 객관적 평가는 충격적일만큼 혹독하였다. 컨설팅의 결과 우리 학교의 교양교육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없으며 이를 담당할 거버넌스 자체가 있지 않아 교양교육 체제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지 않을 수 없다는 진단이 내려진 것이다. 우리 학교 교양교육의 운영을 담당하는 교양교육원에서는 이러한 외부의 평가를 보고 우리 학교 교양교육의 전면 개편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였다.2018년 8월에는 다시
매 학기 수강신청 기간이 되면 학우들은 원하는 강의를 선택 하기 위해 이른바 ‘수강신청 전 쟁’속으로 뛰어든다. 이번 수강 신청도 경쟁이 과열됐고, 결국 부작용이 발생했다. 본교 대학 커뮤니티에서 ‘강의매매’가 성행한 것이다.지난달 20일(수) 수강신청이 끝나고, 대학 익명 커뮤니티앱 ‘에브리타임’에서 “○○과목 팔 아요.”, “△△과목 팔아주실 분 계신가요?” 등의 내용으로 강의 를 사고파는 글이 게시됐다. 이 후 ‘강의매매’와 관련된 글에 대해 비판 혹은 옹호하는 여론 이 생겨났고, 학생들 사이에서 의견이 대립하는 구도가 만들어
지난달 20일(수) 진행된 19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 기간에 수강신청 서버 문제가 발생했다. 이후 한 학생이 SNS에 “수강신청을 3년째 해오지만 이번엔 역대급으로 서버가 터졌다”라는 내용으로 해당 문제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했다.본교는 수강신청 기간이 되면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동시에 수강신청을 실시한다. 때문에 학기 초, 수강신청 기간이 되면 평소보다 많은 이용자가 학교 서버로 몰린다. 이처럼 학교 서버로 유입되는 이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서버 과부하로 속도가 느려진다. 이렇게 수강신청 기간이 되면 수강신청 서버가 느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교양교육 영역 점수가 낮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교양교육과정 개편 논의가 활발하다. 교양영역을 담당하는 교양학부와 교양교육원이 각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교양학부 소속 교수들이 운영하는 연구소에서는 세미나를 열어 교수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양교육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이달 셋째 주에는 교양교육원에서 외부 교수들을 초청해 포럼을 개최한다. 모두 교양영역에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단 인식은 공유하고 있어 그 개편 방향이 주목된다.교양영역에 문제 많았던 건 사실이다. 내용이 부실한 과목도 많고 일부 예체
개강 전 실시된 수강신청에서 교양교육원 측 교직원의 실수로 인해 실기교과목에 대한 정원 초과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적지 않은 수의 학생들이 학교로부터 일괄적인 수강취소 통보를 받았다. 지난 8월 24일(금) 본교 SNS 페이지에는 이를 지적하는 글이 게시됐고, 많은 학생들이 해당 게시글에 동조를 표하며 논란이 한 차례 발생했다.교양 수업을 총괄하는 교양교육원 측은 수강신청 시, 주로 야외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 우천 등의 이유로 야외수업이 불가한 상황을 대비해 실내 강의실을 별도로 배정하고 있다. 때문에 야외에서 진행되는
지난 1학기에 발행된 인제대신문 제391호에서 ‘상반기 학생자치단체 공약 이행도 성적발표’를 행한 것에 이어 본지에서는 하반기 학생자치단체 공약 이행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각 학생자치단체 별로 잘 이행된 공약과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공약에 중점을 두고 공약 이행도를 따져보았다. 한편, 보건의료융합대학의 경우, 본 사안과 관련해 수차례 취재 및 자료를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은 바, 공란으로 대체했다. 8개 학생회 평균 73% 공약 이행률 보여, 보건의료융합대는 조사에 응답하지 않아총학생회학생 식당 카드 리더기 설치,수강꾸러미 제도 도입
나는 3학년 2학기 수강 신청하기 며칠 전 어떤 교양과목을 수강할지 인제정보시스템을 통해 찾아보고 있었다. 스크롤을 내리다가 내 눈에 들어온 과목이 있었는데 그 과목은 ‘조선시대 사람들’이라는 교양과목이었다. 처음에 내가 조선시대 사람들이라는 과목에 관심이 간 이유는 평소에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국사 관련 서적들을 즐겨 읽어왔고, 역사 관련 시사프로그램과 역사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했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강의여서 재미있게 수강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열심히 강의를 들으면 내 한국사 지식에 대한 안목 또한 넓힐
지난해 본교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프라임사업’에 선정되어 대대적인 대학체계가 개편됐다. 의생명공학대학은 보건의료융합대학으 로, BNIT융합대학은 새로 개설되어 공과대와 분 리 조정됐으며, 글로벌경영대학과 디자인대학은 각각 사회과학대학과 공과대학으로 예속되었다. 현재 본교에는 △총학생회(회장 윤동환)를 비 롯한 △공과대학(회장 김태현) △문리과대학(회 장 하진상) △보건의료융합대학(회장 이창건) △ 사회과학대(회장 구지민) △약학대학(회장 이윤 열) △의과대학(회장 구동환) △BNIT융합대학(회 장 이동환) 총 8개의 학생
▼이달의 과거강의평가, 이제는 온라인에서 클릭!-2008년 5월 26일자 제284호회칙개정 총투표 25일 실시-1995년 5월 22일자 제144호 강의평가, 이제는 온라인에서 클릭!수업유형별 문항 추가, 수업개선 기대돼-2008년 5월 26일자 제284호제284호 신문 3면에는 기존의 오프라인 수업평가가 당시 1학기부터 온라인 수업평가로 진행된다는 소식을 실었네요.이는 99년 도입 당시의 오프라인 수업평가 방식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문항이 각 수업유형에적절하지 않은 점을 보완한 것이라고 하
모든 일에 있어서 장단점은 필수불가결하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실패와 성공의 갈림길에서 그리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현재 본교는 이 말을 뒷받침하듯 실패와 성공의 갈림길에 섰다.본교가 지난 2일(목) 프라임사업의 일환으로써 대리출석을 방지하고 번거로운 출석 호명을 대신할 스마트출결시스템(이하 출결시스템)이 도입해 많은 학우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본교에서 첫 선을 보인 출결시스템이 상반기에 교양과목을 의무적으로 실시되며, 학부(과) 전공의 경우 교수 재량에 의해 시행여부가 결정된다. 반면, 하반기부터
신문이란 어느 것을 막론하고 큰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 설령 정보와 지식을 줄지언정 다감한 정을 느낄만한 구석을 찾기란 쉽지 않다.큰 즐거움을 주지도 않는 신문을 만드는 사람들의 고충이야 오죽하랴 싶다. 또 그것을 붙들고 모니터링을 한답시고 횡설수설하는 나도 그리 즐거운 편은 아니다. 하여 내 의견이 전적으로 옳다고 말할 수도 없고 의견을 반영해 달라는 말은 죽어도 못하겠다. 그저 적당한 깜냥의 개인 의견으로 치부해도 좋을 터, 무시해도 무언으로 대답할 것임을 미리 밝혀둔다.각설하고 현재 인제대신문은 변하고 있다. 제호의 로고가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