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예상치 못한 기숙사 선발 탈락으로 많은 재학생이 혼란에 빠졌다. 특히 고학년일수록 선발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에 의문을 품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인제대학교 생활관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신입생 기준 거리 점수(100%), 재학생 기준 거리 점수(50%)와 직전 학기 석차 성적(50%), 그리고 직전 학기에 생활관 관생이었을 경우, 상벌점 가산까지 모두 합산한 점수를 통해 관생을 선발한다. 또한 관생 선발 과정에서 ▲1학년 50% ▲2학년 25% ▲3학년 20% ▲4학년 5%로 학년별 차등 적용이 들어간다.인제
내년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학령인구가 점차 줄어감에 따라 많은 대학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인제대학교 역시 차분하게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대학법인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교의 다양한 성과, 모집단위 신설과 변경 등을 내세우며 준비에 나섰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신설되는 학과들이다. 신설 학과는 학생의 교육과 미래 산업에서의 인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개설됐다. 신설과는 △반려동물보건학과△웹툰영상학과 △재난방재학과 △문화콘텐츠학과 △AI빅데이터학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시대, 지방 사립대의 인원 충원율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인제대도 피해 갈 수 없는 씁쓸한 현실이다. 특히 프라임 사업과 관련해 공대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가 벌어진 부산‧경남권 대학들은 허용 범위 내에서 자구책을 마련하려 몸부림치고 있다.우리 학교는 2016년부터 프라임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인 2022년 신입생 모집 현황 기준으로 보건의료 융합대학, BNIT 융합대학, 공과대학의 3개 단과대에서 총 12개 학과에 학생들을 모집했다. 프라임 사업은 ‘산업 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PRIME)’으로 사회에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라는 말이 있다. 더 나아가서 ‘벚꽃 피기 전에 망한다’ 혹은 ‘순서대로 망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망한다’라는 말도 유행어처럼 회자되고 있다. 모두 현재 지방사립대가 처한 위기의 심각성을 빗대어서 하는 말들이다. 지난 5월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미충원 인원은 4만 586명으로 이 중 비수도권 대학, 즉 지방대학의 미충원 인원은 3만 458명이었다. 전체 미충원 인원의 75%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전문대와 일반대를 망라한 사립대에서 발생했다. 본교도 예외가 아니어서
학령인구의 감소가 입학정원 미달이라는 쓰나미가 되어 대학가를 강타했다. 대학에 진학할 고교졸업생의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것은 예고된 쓰나미였다.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대략 예상은 되었지만 실제 강도는 상상을 초월했다. 특히 이 쓰나미는 지방사립대학에 집중되었다. 올 수시에서 사실상 미달 수준의 경쟁률(6대1 미만)을 보인 대학의 수는 지난해 86곳에서 106곳 으로 늘어났는데 이들 대부분은 지방사립대학이었다. 수시에서 대규모 미달사태를 겪은 지방사립대학들은 정시에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장학금, 스마트 기기 교환
내년 신입생을 선발하는 2021학년도 입시에 빨간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 달 28일 마감된 수시 원서접수 결과, 정원 내 기준으로 1,830명 모집에 6,634명이 지원하여 3.63:1의 경쟁률을 보였다. 1,947명 모집에 9,012명이 지원하여 4.63:1의 경쟁률을 보였던 작년에 비해 20% 이상 경쟁률이 낮아진 결과이다.올해 입시가 가혹하리라는 점은 오래전부터 예측되고 있었다.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학령인구의 감소 때문이다. 올해 수시 지원자 수는 작년에 비해 5만 5천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지난 2월 13일(목)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제약공학과 전과 관련 건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익명의 게시자는 본교 홈페이지에 명시된 전과 불허자 인원이 뒤늦게 전과가 허가된 점을 지적했다. 이 글은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며 총학생회 카카오톡 익명 건의함에 제보됐다. 총학생회는 같은 달 27일(목) SNS를 통해 교무처 측 답변을 기재했다. 교무처는 “심사기준 미달로 불허된 제약공학과 전과 지원자 8명을 추가 합격시킨 것은 사실이나, 과한 경쟁률로 미달 됐을 뿐 전과 자격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도 탈락
본교는 2020년 수시모집에서 4.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학처는 지난해 수시모집 과정에서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탈락의 여파로 입시 경쟁률이 주춤했지만 올해는 비교적 선방했다고 분석했다.모집 전형별로는 의예·간호 전형의 경쟁률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예과 전형은 모집정원 27명에 329명이 지원했다. 간호학과 경쟁률은 12.1대 1로 모집정원 42명에 676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09명(65.28%) 증가한 수치다.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쟁률은 5.2대 1로 모집정원 958명에 4,978명이 지원했다
오래 잠겨있던 총장실이 새 주인을 맞이했다. 지난달 24일(화) 구성원의 축하 속에서 전민현 신임 총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관련기사 Click)길었던 총장 공백 사태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그간 총장의 부재로 처리 못한 업무가 산적해있고, 대학을 둘러싼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어떻게 현안들을 풀어갈지 전민현 총장을 만나물었다.-편집자주 취임을 축하드린다. 총장실이 열린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 두 차례의 총장 공백 이후 총장직을 맡으셨는데, 소회는?본교에 온지 21년이 됐다. 지금까지 총장 선거에 나오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지난달 29일(금), 프라임 경제에서 보도한 기사에 의하면 국내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많은 해외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 수가 늘고 있다.구직 사이트 ‘사람인’에서 구직자 3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취업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9.5%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해외취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본교는 해외 취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해외구인처 확보를 위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기타큐슈와 MOU를 체결했으며 해외지원 프로그램을 개
후보자별 공약발표박원욱 후보는 △교육의 내실화 및 연구의 활성화 △대학구조개혁 및 경쟁력 강화 △입시 및 취업혁신체계 구축 △교직원 처우 및 복지 향상 △학생들의 생활 만족도 향상 △교육 및 연구의 국제화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대비를 주된 공약 사항으로 내놓았다.박 후보는 공약에 앞서 공약을 선정의 배경이 된 문제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본교가 복합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음을 언급했다. 얼마 전 행해진 입시에 있어서도 표시가 확연했다. 지난해 입시경쟁률은 6.8:1이었음에 반해 올해의 경우, 4.25:1로 현저히 감
2018학년도 본교 수시모집 지원 최종 경쟁률이 6.86대 1을 기록했다.지난 9월 15일 본교는 수시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올해 본교는 수시전형에서 총 1,846명 모집에 12,667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이 6.86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823명 모집에 1, 506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6.31대 1을 기록했던 것보다 높은 수치다.올해 수시모집 전형의 주요 사항이 변경됐다. 본교는 성적 80%와 면접 20%를 보는 인문계고 전형을 폐지하고 대신에 학생부교과만 100% 보는 학생부교과 전형을 신설했다. 단, 학
1. 프라임사업 1년간의 성과는교육 환경을 바꾸고, 교육의 내용을 바꾸고, 교육하는 방법을 바꾸고 있다. 프라임사업으로 가속도가 붙었다. 생활관부터 늘빛관, 약학관, 탐진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도서관에는 영상세미나실을 바꾸고 6층에 CO-WORK CAFE를 만들었다. 8층짜리 프라임 의생명공학관은 늦어도 11월 중순에 완공된다. A동은 대학의 입구로서 멋진 건물을 만들기 위해 외관 공사 중이다. 그 다음에는 순차적으로 B동, C동, 늘빛관도 바꿀 예정이다. 운동장도 테니스장이 거의 완공되는 등 완전히 바뀌었다. 이렇게 교
수능을 앞둔 여름방학, 나는 교실 뒤편에 있는 대학 정시 등급표를 봤다. 포스터만한 크기 안에는 수많은 대학교가 빽빽이 적혀져있다. 서울권, 충청권, 경상권 등 지역별로 정리된 등급표를 보고는 한 가지의 차이를 알았다. 경쟁률과 등급 커트라인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지고 있었다. 그때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 사이에는 커다란 벽이 하나 세워진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르다.사실 대학언론도 같은 문제를 공유하고 있다. 대학과의 비교처럼 수도권 대학언론과 비수도권 대학언론을
인턴(intern)의 사전적 의미는 ‘단기실습사원’을 일컫는다. 청년들은 인턴쉽을 통해 현장 감각과 실무능력을 쌓을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취업을 향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인턴사원의 문을 두드린다. 열심히 노력하면 인턴에서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다는 기대도 크다. 기업도 정규직 일자리 대신 인턴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청년들의 ‘인턴 입사’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직장에 따라 인턴 채용에 100: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는 곳도 있다 보니 ‘인턴고시(考試)’라는 용어도 생겨났다. 인턴의 구직난은
●프라임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나의 과에 대한 소속감이 없어지는 것 같다.학과는 비록 사라진다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교수님과 학생들은 이동되는 부 분이 없기 때문에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인문ㆍ예체능계열을 축소하면 안 될 것 같다.인문, 예체능 계열이 일부 축소되기는 하지만 학부(과)가 없어지는 타 대학에 비해 그래도 본교 는 학문의 다양성은 인정해주었다고 생각한다. 학부가 된 학과들이 일부 있지만 프라임 사업을 통 해 충분히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분명히 누군
‘시도하지 않는 곳에 성공이 있었던 예는 결코 없다’는 말이 있다. 세상이 나날이 발전하는 이유는 누군가 무엇을 시도해왔기 때문이다.현재 우리가 속해 있는 대학도 하나의 작은 세상이다. 이 작은 세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불편한 점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아 끊임없이 시도해야 한다. 대학생이 가장 흔하게 겪는 고민
태어난 곳도, 살아온 곳도 모두 다른 여학생 5명이 있다. 하지만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여군이 되는 것이다. 올해 본교에서 ROTC가 생긴 이후로 여자 ROTC를 5명이나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여군이 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그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들어보자.2016학년도 ROTC(학
2016년 수시모집 결과 1826명 모집에 1만 1308명이 지원해 6.19대 1의 최종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인 학과는 간호학과로 자기추천자전형으로 6명 모집에 474명이 지원해 79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자기추천자전형에서 △유아교육과 13명 모집에 296명 지원(22.77대 1) △물리치료학과 8명 모집에 1
‘2015년 지역인재(7급) 추천채용 시험’ 기술분야에 본교 김슬기(생명과학ㆍ11) 씨와 왕수정(임상병리ㆍ11) 씨가 최종합격했다. 이번 채용시험에서는 전국 129개 대학에서 추천받은 629명이 서류전형 및 필기시험(PSAT), 면접시험을 거쳐 105명(행정분야 60명, 기술분야 45명)이 최종 선발됐다. 경남지역 합격자는 7명으로 그중 2명이 본교 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