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인제미디어센터는 연임을 하게 된 전민현 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지난 임기에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 이에 대한 평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이루어졌다. 이어서 올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 탈락의 원인 진단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있었다.이와 함께 간담회 전 인제미디어센터 공식 SNS에서 진행한 ‘총장간담회에서 질문하길 원하는 주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설문을 통해 선정된 질문들에 대해서도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
높은 학자금에 학생과 학부모의 지갑은 날이 갈수록 야위어져 간다. 제각각의 방식으로 그 빈자리를 메꾸겠지만 많은 학우의 실정에 도움이 되는 여러 장학금 제도 또한 그중 하나이리라.여기, 인제대학교엔 특별장학금이 있다. ‘인제스타마일리지’ 장학금은 매 학기 학년별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얻는 마일리지 점수 상위 50명을 뽑아 총 200명에게 수여한다. 최근 이 인제스타마일리지 장학금의 세부 조항 중 하나인 ‘학년별 선발 인원 중 단일 학과 학생이 20%를 초과할 경우 선발인원의 20%까지만 선발’하는 것이 특정 학과를 차별하는 것이
무더운 여름이 끝이 나며 인제대학교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을 가지게 되었다.지난 달 18일 진행된 총장 선거와 22일 진행된 이사회 결과, 전민현 당선인이 연임하여 4년 더 재직하게 되었다. 당시 백진경 후보가 17표로 가장 높은 득표를 하고 전민현 당선인은 14표로 득표수 2위를 기록하였기에 결과가 반전되어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투표일 이후 진행한 ‘새로운 총장님께 바라는 것이 있나요?’라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달 30일, 전민현 당선인과의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우들 중 대부분은 기숙사, 중문
2월 28일, 2년 만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과거 강서체육공원에 모여 대규모로 진행되지는 못하였지만, 새 학기를 맞이하여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신입생들을 위한 행사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 이번 행사는 정말 오랜만에 실내 마스크 해제, 완화된 방역조치가 된 상황에서 맞이하는 정상적인 학기가 될 신호탄과 같다. 이때가 그리울 학번을 학교에서 찾아보기 힘들 만큼 시간이 지났지만, 앞으로의 새내기들이 훗날 그리울 일상으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게 되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대부분 사라진 대학 문화가 학생들
10월 29일 밤 잠이 채 들지 않아 별생각 없이 뉴스를 핸드폰으로 둘러보고 있었다. 갑자기 이태원 핼로윈 행사에 관한 뉴스들이 포털 메인뉴스 창에 떴다. 내용은 그 행사에 참여한 젊은이들 몇몇이 밀려드는 인파에 실신했고 응급차가 도착해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자세한 기사는 없었고 곧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믿을 수 없는 기사를 접했다. 전날 밤 핼로윈 행사에 참여한 수백명의 젊은이들이 압사하거나 중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참사들을 보고 들어왔지만 폐쇄된 공간이 아닌 곳에서 인파가 몰려 그렇게 많은
Q. 지방대학의 저조한 충원률이 심화되고 있는 현재 학교 측에서 생각하는 학과 개편의 기대효과와 개편 외에 충원률에 대한 명확한 대책이 있는지A. 미래발전위원회 아래 특별소위원회에서 학과 개편을 진행하면서 각 단대 학장들과 관련 처장들, 학과와 끊임없는 조율을 했다. 다만 학생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부분은 인정하고, 이후 학생회장과 학생 간부들과 동의를 거쳐 갈등을 최소화 하기위한 학과 구조 개편을 진행했었다. 또한 기존 학생들을 위한 후속조치위원회를 만들어서 최대한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했다. A.
인제대학교 나노융합공학부가 정부의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부·울·경에서 부산대, 부경대를 비롯해 우리 학교가 선정된 것이다.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이란, 반도체 관련 분야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체의 수요에 기반하여 학부 전공트랙의 개발과 운영을 통한 전문 인력 발굴을 목표로 하는데 본 사업 선정을 통해 반도체 인력양성 체계 구축과 더불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통해 기술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또 산학 프로젝트, 산학 인턴십 운영 등 지역 반도체 산학협력
8월 10일, 인제대학교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파격적인 홍보영상이 올라왔다. 바로 코미디언 김혜선이 인기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모니카를 패러디한 ‘뭡니카’로 변신해 인제대학교 수시 학생 모집 영상에 출연한 것이었다.학교 관계자는 “인제대학교 학생들, 그리고 앞으로 우리 학교에 입학할 고등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함이었다. 16세~22세 타깃 광고를 통해 많은 학생이 인제대학교 SNS에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혜선 씨의 강인한 이미지가 우리 학교의 슬로건인 ‘다시 뛰는 인제! 도
지난 4월 8일부터 매일 아침, 학교는 피켓 시위의 현장이다. 민주노총 대학노조 인제대학교 지부의 직원노조에서는 단체행동권 행사, 즉 파업을 진행중이다. 노조 측은 어떤 이유로 학교에서의 파업을 감행하게 된 것일까.입시충원률이 해가 갈수록 줄어들며 대학 재정은 실로 어려운 상황이다. 학과 구조조정과 개편으로 돌파구를 꾀하고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도 ‘소통 부족’으로 인한 잡음이 불거졌다. 이 문제는 교직원 교섭내용과도 맞물려 있다. 학생들은 졸업 후 학교를 나가 사회 구성원으로 편입되지만, 직원들은 퇴직까지 학교에 남아있는 구성원이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시대, 지방 사립대의 인원 충원율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인제대도 피해 갈 수 없는 씁쓸한 현실이다. 특히 프라임 사업과 관련해 공대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가 벌어진 부산‧경남권 대학들은 허용 범위 내에서 자구책을 마련하려 몸부림치고 있다.우리 학교는 2016년부터 프라임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인 2022년 신입생 모집 현황 기준으로 보건의료 융합대학, BNIT 융합대학, 공과대학의 3개 단과대에서 총 12개 학과에 학생들을 모집했다. 프라임 사업은 ‘산업 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PRIME)’으로 사회에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방대학은 신입생을 제대로 충원하지 못했다. 특히 본교는 작년 79.9%, 올해 75.1%로 매우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작년보다 137명이나 정원을 축소한 상태에서 거둔 성적으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참담한 수준이다. 72.6%의 신입생을 충원한 신라대를 제외하면 부·울·경 지역의 15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사실상 꼴찌를 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본부가 신속하게 신입생 충원율 제고를 위한 전담 기구를 발족시키고 학과(부) 통폐합,
어느 날 학과 동생에게서 한 통의 연락이 왔다. “저희 과 없어진대요” 학과(부) 구조조정으로 통폐합의 대상이 되어 내가 나온 학과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것이었다. 우리 과는 과거에도 프라임 사업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은 채 통합되어버린 과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야기를 전해 듣고 들었던 생각은 분노도 섭섭함도 아니었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듯 ‘결국 폐지 시키는구나’라는 체념에 가까웠던 것 같다. 신입생이었던 16년도의 나는 통보에 가까운 공지를 받고도 내가 배우고 싶은 것들만 배울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
22학년도 첫 학기가 시작한 한 달여 동안 학내에 가장 큰 화제로 등장한 것은 ‘모집단위개편’이었다. 모집단위라는 단어가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겠지만, 이는 대학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기본 단위, 즉 학과나 학부에 해당한다. 개별 대학이 요청한 모집단위의 정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승인을 거쳐 일반적으로 입학연도의 2년 전에 결정된다. 그런데 우리 대학은 지난 2년간 연속된 저조한 입시 결과를 해결하기 위해, 당장 내년도 입시 신입생 충원율 개선을 위한 모집단위 개편을 강행하였고 지금 대교협 긴급 승인을 기다리고 있
올해 신입생 충원율이 75.1%로 저조한 인제대학교가 학과(부) 구조조정에 나섰으나, 개편 과정 속 구성원 소통 문제로 논란이 일었다. 지난 8일 총학생회는 “관련 학생의 의견이 구조 개편 과정에서 누락된 점과 학생 의견 수렴 과정과 일정이 졸속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음”을 들어 대학본부(기획처), 교수(담당 학과), 학생(전체 인제대학교 학생) 3주체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2023학년도 학과(부) 개편안을 공개했다. 개편안에는 국제어문학부를 다른 학과 교육 과정에 편입하고, 인문문화학부를 문화콘텐츠학과로 분리하는 등
인제대학교 의생명화학과가 2022년도부터 ‘방사선화학과’로 명칭을 개편한다. 우리 학교 ‘방사선화학과’는 이번 개편으로 화학과의 기본적인 교육과정과 함께 병원과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국가면허로 주목받고 있는 방사선 안전관리자(RI, SRI) 취득에 필요한 교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 교육과정 이수만으로 RI와 SRI(방사성 동위원소 취급) 국가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타대학 화학과에서는 물질의 구조와 성질에 따라 유기화학, 무기화학, 생화학, 고분자화학 등으로 나누어 교육하고 있다. 방사
< 주요 공약 >(1) COVID-19 이전 학교생활의 정상화(2) 단체 및 개인 봉사활동 시스템 신설/개편(3) 의과대학 정독실 시설 개선Q. 봉사활동 시스템의 구체적인 신설 계획이 궁금합니다.A. 현재 동계 농촌 봉사활동을 새롭게 기획하고 있습니다. 하계에만 진행되는 기존의 농촌봉사활동에 대한 학우들의 아쉬움이 컸던 바,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내년도 상반기에는 부산 지역의 의과대학과 연합하여 고교 멘토링 봉사활동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Q. 진로탐색 프로그램 신설 계획의 자세한 설명을 부
Q. 핫라인 교류를 자연스럽게 늘릴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A. 기존의 핫라인은 임의적으로 정해지는 선, 후배 간 관계입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핫라인 별 분위기와 유대감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개개인마다 성향은 다르고 이에 잘 맞고 안 맞는 사람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이 안건에 대해서는 이후에도 정말 신중하고 깊이 있게 고민을 해봐야 하지만 우선 저희가 생각한 것은 일정 시기에 핫라인 모임을 가지고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소정의 상품을 드리거나 핫라인 활동을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성
지난 6월 21일, B동(창조관) 210호에서 의생명화학과 세미나실 개관식이 열렸다.이곳은 전국 최초로 화학을 중심으로 방사선 전문 기술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기존 화학과 학생들은 ‘원자력 응용공학’ 연계전공을 선호해왔다. 화학과의 특성만으로는 취업이 힘든 현시점에서 국가자격증인 RI(방사성동위원소), SRI(방사선 취급 감독자) 면허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두 교과과정을 취합해 다루는 새로운 의생명화학과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본 학과의 재학생은 개설된 교과과정만 이수해도 RI 자격증을 취득할 수
5월 5일, ‘조직적으로 학생들에게 페미니즘을 주입시키려는 교사 조직이 있는지 실체를 밝혀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위 내용은 현재로서는 사실인지 아닌지 명백하게 확인되지 않았다”며 “철저히 수사해 사건의 진위 여부를 가려달라”고 요구했다. 청원 내용은 온라인에서 ‘페미게이트’라고 불리며 이른바 ‘남초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공유되었다. 이에 대해 7월 19일 청와대는 “청원인이 지적한 웹사이트의 진위 여부 및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7월 20일 정의당은 ‘페미게이트’ 논란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인제대학교의 공식 홈페이지(www.inje.ac.kr/)가 새롭게 개편됐다. 인제대 공식 홈페이지는 2016년에 이루어진 전체 개편 이후, 업데이트 작업만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 및 대학 이미지 제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대학 홈페이지 메인페이지 내 컨텐츠 수정과 재배치 등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 프로젝트에서 눈여겨 볼 만한 것은 학교 예산 비용의 쓰임 없이 학내 부속기관인 디지털정보원에서 자체 제작한 점이다. ‘갑작스레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여론에 대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