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지난 2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제38회 비대면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대면으로 진행했던 과거와 달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학위수여식을 진행한 것이다. 사용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로블록스’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졸업생은 직접 학위복과 학사모를 착용한 캐릭터를 조작하여 인제대학교 전경을 구경할 수 있다. 대운동장에는 전민현 총장과 학교 이사장의 축사 음성이 출력되어 실제 졸업식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제작되었다. 학위증, 꽃다발 등 여러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으며,
심정지 등 응급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 매일같이 공공장소에 설치된 AED의 관리 상태가 엉망이라는 기사가 나온다. 우리 학교 AED 관리는 잘 되고 있을까?AED 관리 총책임자인 유은자 간호사는 학교에서 AED를 구입하면 먼저 보건소에 신고한다고 한다. 한 달에 한 번 관리자가 직접 AED의 문을 열어 알람의 작동 여부, 패드와 배터리 유효기간 등을 점검하고 응급의료 포털 ‘E-Gen’에서 점검 항목을 기록한다. 1년에 한 번씩 보건소에서
어제(24일) 총학생회 ‘리셋’이 정기주차권 관리자 인수인계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해 많은 학우의 비난이 일었다.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게시글에 따르면, 네이버 폼으로 정기주차권을 신청하기 위한 서류를 제출하고 응답을 확인하자, 이전 제출자들의 신청 서류 및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이 되었다며 분노를 표했다.총학생회는 에브리타임을 통해 24일 13시 05분부터 17시 15분까지 4시간가량 신규 제출한 접속자 총 10명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정기주차권 관리자를 인수인계하며 접수된 서류를 정리, 취합하는 도중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다들 한 달에 용돈 얼마 받아?'라는 제목의 익명 글이 게시됐다. 각기 다른 의견이 섞인 댓글이 무려 36개나 달리며 '적당한 용돈'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게 이어졌다. 이에 에브리타임을 이용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용돈을 받는 학생의 비율을 78.1%로 대부분의 대학생이 부모님 혹은 보호자에게 용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6~30만 원을 받는다고 답한 비율이 15.1%로 가장 많았으며, 46~50만 원(9.6%), 56~60만 원(8.2%)이 뒤를 이었다. 용돈을 받지 않는 이유로는 자발적 의지
성산관(F동)입구로 들어가 3층 복도를 지나, 반대쪽 건물로 이동해 다시 1층으로 내려가면 인제대 박물관이 등장한다. 2006년 2월 1일, 당시 최신식 건물이었던 이곳에 위치해 16년 동안 인제대 박물관은 묵묵히 학교와 김해의 역사를 기록했다. 박물관 입구 맞은편 벽에는 의과대학으로 시작한 우리 대학의 연혁과 병원에서 사용했던 각종 의료기구, 책자뿐만 아니라 소속 학부·학과의 전공 등에 관련된 모든 대학사 자료를 수집 및 전시하고 있다. 인제대 박물관은 국제 학술대회인 ‘가야사 학술제’를 10년째 개최하고 있으며, 가야 문화 소개
지난 22일 학생 커뮤니티 사이트 ‘에브리타임’에 A학과 모 교수의 수업 강의수준과 강사 자격에 대해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삽시간에 ‘HOT’ 게시물로 등극 했고, 댓글로 A학과 학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를 시작으로 교내 학생 대상 약 60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강의 수준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강하고 있는 전공 강의에 얼마나 만족하나요?’라는 질문에 ▲만족 65%, ▲보통 25%, ▲매우 만족 6%, ▲불만족이 4% 차례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만족한다면 왜 그러합니까?’ 질문에 대한 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관의 지하 열람실 불이 꺼진 지 2년째. 학생들은 밤샘 공부를 할 장소를 잃어버렸고, 열람실 대신 학교 근처 스터디 카페와 시험 기간에 개방되는 대형 강의실을 이용하고 있다. 위드코로나 시행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학생들은 언제쯤 야간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을까?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시험기간 도서관 열람실 야간개방’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응답자 중 95.7%가 ‘열람실 개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시험공부 장소 부족’, ‘스터디 카페 비용 부담’,‘학생
점진적인 출산율 감소로 인해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 여러분은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는가?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만 18세 학령인구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작년 만 18세 학령인구는 약 59만명이었으나, 올해 학령 인구는 작년에 비해 약 8만명이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을 가지 않겠다.”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대학교 신입생들이 크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비수도권에 위치한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우리 학교도 폐교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총학생회 '리셋' 변화의 출발선에, 당신과 함께! 반갑습니다, '리셋'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당선자 남우현입니다.처음 준비했던 선거에서 제 부족함으로 다급한 모습도, 부족한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부족함을 딛고 모두가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말씀 하나, 불끈 쥐어주신 주먹 하나, 투표장을 향해주신 손길 하나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높은 투표율이 곧 변화를 향한 학우 여러분들의 일치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리셋' 총학생회는 엄중히 인식하고 준비하겠습니다. 이제 부족함이 아닌 완벽함으로 1년 열심히 열어나가겠
무더운 여름방학을 지나 빠르게 지나간 개강 첫 달, 중간고사마저 끝이 나 어느덧 2학기도 중간 지점을 지났다. 여전히 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9월 한 달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이 되었지만 실습수업은 대면으로 진행되어왔다. 이에 대해 인제대학교 실습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취재를 진행했다.학기 초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지만 학과 특성과, 교육청 지침상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정했다.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일 땐 교수 재량으로 바꿀 수 있다. 현장실습의 경우, 정부에서는 재택 현장실습과 비대면 현장실습
대학교 입학할 때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보았을 법한 캠퍼스 생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설레고 자기 계발을 통해 변화할 자신의 모습에 기대하며 학교 문을 열었을 사람이 대다수 일 것이다. 동아리, 학생회, 비교과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있지만 대부분 신입생들은 학과 행사로 첫 걸음마를 뗀다. 하지만 학생들의 학과생활 참여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기에, 학생들이 점점 학과 생활에 무관심해지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알아보았다. 응답자 비율은 ▲
등교하다 보면 눈에 띄는 여러 홍보 포스터들. 게시판에 부착된 포스터를 보고 동아리에 가입하거나, 공모전에 참가한 경험들은 한 번씩 있을 것이다. 과연 이 게시판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포스터는 학생 취업처 관리과에 허가를 받아야만 게시판에 부착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규정하는 건 허가에 관한 것뿐. 게시 기간이 지난 포스터를 탈착하는 것에 관한 규정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 자발적으로 탈착하지 않은 포스터들은 영영 붙어있는 걸까? 학생 취업처 최광수 과장에 따르면 학교 내 게시판 관리를 위해 ‘사회봉사단’이 나서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점심시간, 몇몇 학생들은 늘빛관 2층으로 발을 옮긴다. 각종 음료부터 컵밥, 떡볶이와 순대, 컵라면과 간식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재학생들의 지갑을 지켜주고, 배도 불려주는 이곳은 ‘스낵테라스’다. 인기메뉴는 치킨·삼겹 컵밥과 포장된 김밥, 닭강정. 이용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골고루 판매되고 있어 특별히 불호메뉴는 없는 편이다.메뉴판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가득하지만, 해마다 동일한 메뉴에 싫증을 느끼는 학생들도 더러 있다. 학교에서 판매되는 음식은 학교 측의 심사과정을 거쳐야만 정식으로 출시
지난 6일 늘빛관 215호에서 ‘일경험 우수 영상콘텐츠’ 특별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일경험 우수 영상콘텐츠’ 공모는 한국장학재단 1학기(하계) 국가근로 취업연계 중점대학유형 사업의 일종으로, 근로의 대가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역량 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대학에서는 김해문화재단 외 16개의 기관에서 우리 대학은 총 20개의 학과(부)가 참여했다. 향후 하반기에는 사업 목적 및 평가기준에 맞춰 근로학생 선발 우선 순위를 조
넷플릭스의 을 보면 주민에게 ‘썩은 생선’을 받으며 갑질을 당하던 아파트 경비원이 그 썩은 생선에 파리가 우글대는 끔찍한 형상으로 변화하는 강렬한 장면이 등장한다. 유독 한국의 정서인 ‘약자의 한’이 서려 있는 고통과 분노를 현실에서 목격할 때마다, 어째서 많은 노동자들이 을의 입지에 서게 되는지 궁금했다. 이는 노동의 ‘대체 가능성’이 ‘인간성’을 앞설 때 필연적으로 갖게 되는 부당함과 관련 있지 않을까?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처럼 늘 곁에 존재하지만,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직업 중 경비원을 빼 놓을 수 없다. 인제
각 건물 입구에 위치한 자가진단 확인 컴퓨터를 본 적이 있는가? 24시간 쉴 새 없이 돌아가며 학교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의 코로나 자가진단을 확인하기 위해 설치돼 있다. 발열 체크를 하고 QR코드를 찍으면 자신의 이름과 학과, 학번이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자가진단 확인 컴퓨터는 보통 학생들의 출입이 많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반까지, 혹은 특별 근로하는 학생들에 의해 8시 반까지 관리되고, 그 이후 시간에는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방치되고 있다. 늦은 밤, 누가 컴퓨터에 있는 개인정보를 가져가거나,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는 것
“빼곰!” 이라는 말을 본 적 있는가? 이 말은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인 ‘인제대 백곰톡’을 실행하면 나오는 말이다. 인제대 백곰톡은 학교 편의시설들을 한눈에 보기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놓은 서비스다. 2016년도부터 시작돼 2020년도까지 학생들에게 학식 메뉴, 통학버스 예약, 학교 신문 등 학생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했다. 하지만 현재의 백곰톡은 몇 가지 기능을 제외하고 사용할 수 없어 학생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그 내막은 이러하다.2016년, 백곰톡 개발자 김보석 씨가 활용빈도가 높은 학
온갖 아름다움이 함축된 단어, 그것은 단연 ‘대학생’이지 않을까. 그렇기에 청춘을 즐기는 학우들의 행복은 더욱 가치롭다. 본 기자는 불특정 인제대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행복’에 관하여 직접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7가지 항목 중, 행복의 1순위는 ▲여가생활(30%), 2순위는 ▲돈(27%), 3순위는 ▲인간관계(25%)를 차지했다. 이어서 △꿈(8%), △명예(5%), △일(3%), △학업(2%) 순이었다. 반면 불행의 1순위는 ▲미래에 대한 불안(28%), 2순위는 ▲인간관계(19%), 3순위 ▲학업(15%)을 차지했다. 이어서
이 이야기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실시한 릴레이글쓰기로, 댓글을 통하여 오직 '한글' 문자만을 사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인제대 학우들의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START!세종대왕이 환생했다. 대한민국의 20살 청년으로. 전생의 기억을 가진 채. 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어떤 말을 들었다.“총각, 총각!” 뒤를 돌아보니 한 할머니가 서 계셨다.“무슨 일이세요?”“기억이 많아서 불편하지? 하지만 이 모든 일에는 전부 이유가 있다네.”“네? 그게 무슨.”다시 돌아보니 의미심장한 이야기만 남긴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