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인 출산율 감소로 인해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 여러분은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는가?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만 18세 학령인구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작년 만 18세 학령인구는 약 59만명이었으나, 올해 학령 인구는 작년에 비해 약 8만명이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을 가지 않겠다.”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대학교 신입생들이 크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비수도권에 위치한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우리 학교도 폐교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총학생회 '리셋' 변화의 출발선에, 당신과 함께! 반갑습니다, '리셋'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당선자 남우현입니다.처음 준비했던 선거에서 제 부족함으로 다급한 모습도, 부족한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부족함을 딛고 모두가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말씀 하나, 불끈 쥐어주신 주먹 하나, 투표장을 향해주신 손길 하나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높은 투표율이 곧 변화를 향한 학우 여러분들의 일치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리셋' 총학생회는 엄중히 인식하고 준비하겠습니다. 이제 부족함이 아닌 완벽함으로 1년 열심히 열어나가겠
무더운 여름방학을 지나 빠르게 지나간 개강 첫 달, 중간고사마저 끝이 나 어느덧 2학기도 중간 지점을 지났다. 여전히 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9월 한 달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이 되었지만 실습수업은 대면으로 진행되어왔다. 이에 대해 인제대학교 실습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취재를 진행했다.학기 초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지만 학과 특성과, 교육청 지침상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정했다.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일 땐 교수 재량으로 바꿀 수 있다. 현장실습의 경우, 정부에서는 재택 현장실습과 비대면 현장실습
대학교 입학할 때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보았을 법한 캠퍼스 생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설레고 자기 계발을 통해 변화할 자신의 모습에 기대하며 학교 문을 열었을 사람이 대다수 일 것이다. 동아리, 학생회, 비교과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있지만 대부분 신입생들은 학과 행사로 첫 걸음마를 뗀다. 하지만 학생들의 학과생활 참여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기에, 학생들이 점점 학과 생활에 무관심해지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알아보았다. 응답자 비율은 ▲
등교하다 보면 눈에 띄는 여러 홍보 포스터들. 게시판에 부착된 포스터를 보고 동아리에 가입하거나, 공모전에 참가한 경험들은 한 번씩 있을 것이다. 과연 이 게시판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포스터는 학생 취업처 관리과에 허가를 받아야만 게시판에 부착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규정하는 건 허가에 관한 것뿐. 게시 기간이 지난 포스터를 탈착하는 것에 관한 규정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 자발적으로 탈착하지 않은 포스터들은 영영 붙어있는 걸까? 학생 취업처 최광수 과장에 따르면 학교 내 게시판 관리를 위해 ‘사회봉사단’이 나서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점심시간, 몇몇 학생들은 늘빛관 2층으로 발을 옮긴다. 각종 음료부터 컵밥, 떡볶이와 순대, 컵라면과 간식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재학생들의 지갑을 지켜주고, 배도 불려주는 이곳은 ‘스낵테라스’다. 인기메뉴는 치킨·삼겹 컵밥과 포장된 김밥, 닭강정. 이용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골고루 판매되고 있어 특별히 불호메뉴는 없는 편이다.메뉴판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가득하지만, 해마다 동일한 메뉴에 싫증을 느끼는 학생들도 더러 있다. 학교에서 판매되는 음식은 학교 측의 심사과정을 거쳐야만 정식으로 출시
지난 6일 늘빛관 215호에서 ‘일경험 우수 영상콘텐츠’ 특별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일경험 우수 영상콘텐츠’ 공모는 한국장학재단 1학기(하계) 국가근로 취업연계 중점대학유형 사업의 일종으로, 근로의 대가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역량 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대학에서는 김해문화재단 외 16개의 기관에서 우리 대학은 총 20개의 학과(부)가 참여했다. 향후 하반기에는 사업 목적 및 평가기준에 맞춰 근로학생 선발 우선 순위를 조
넷플릭스의 을 보면 주민에게 ‘썩은 생선’을 받으며 갑질을 당하던 아파트 경비원이 그 썩은 생선에 파리가 우글대는 끔찍한 형상으로 변화하는 강렬한 장면이 등장한다. 유독 한국의 정서인 ‘약자의 한’이 서려 있는 고통과 분노를 현실에서 목격할 때마다, 어째서 많은 노동자들이 을의 입지에 서게 되는지 궁금했다. 이는 노동의 ‘대체 가능성’이 ‘인간성’을 앞설 때 필연적으로 갖게 되는 부당함과 관련 있지 않을까?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처럼 늘 곁에 존재하지만,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직업 중 경비원을 빼 놓을 수 없다. 인제
각 건물 입구에 위치한 자가진단 확인 컴퓨터를 본 적이 있는가? 24시간 쉴 새 없이 돌아가며 학교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의 코로나 자가진단을 확인하기 위해 설치돼 있다. 발열 체크를 하고 QR코드를 찍으면 자신의 이름과 학과, 학번이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자가진단 확인 컴퓨터는 보통 학생들의 출입이 많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반까지, 혹은 특별 근로하는 학생들에 의해 8시 반까지 관리되고, 그 이후 시간에는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방치되고 있다. 늦은 밤, 누가 컴퓨터에 있는 개인정보를 가져가거나,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는 것
“빼곰!” 이라는 말을 본 적 있는가? 이 말은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인 ‘인제대 백곰톡’을 실행하면 나오는 말이다. 인제대 백곰톡은 학교 편의시설들을 한눈에 보기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놓은 서비스다. 2016년도부터 시작돼 2020년도까지 학생들에게 학식 메뉴, 통학버스 예약, 학교 신문 등 학생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했다. 하지만 현재의 백곰톡은 몇 가지 기능을 제외하고 사용할 수 없어 학생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그 내막은 이러하다.2016년, 백곰톡 개발자 김보석 씨가 활용빈도가 높은 학
온갖 아름다움이 함축된 단어, 그것은 단연 ‘대학생’이지 않을까. 그렇기에 청춘을 즐기는 학우들의 행복은 더욱 가치롭다. 본 기자는 불특정 인제대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행복’에 관하여 직접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7가지 항목 중, 행복의 1순위는 ▲여가생활(30%), 2순위는 ▲돈(27%), 3순위는 ▲인간관계(25%)를 차지했다. 이어서 △꿈(8%), △명예(5%), △일(3%), △학업(2%) 순이었다. 반면 불행의 1순위는 ▲미래에 대한 불안(28%), 2순위는 ▲인간관계(19%), 3순위 ▲학업(15%)을 차지했다. 이어서
이 이야기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실시한 릴레이글쓰기로, 댓글을 통하여 오직 '한글' 문자만을 사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인제대 학우들의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START!세종대왕이 환생했다. 대한민국의 20살 청년으로. 전생의 기억을 가진 채. 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어떤 말을 들었다.“총각, 총각!” 뒤를 돌아보니 한 할머니가 서 계셨다.“무슨 일이세요?”“기억이 많아서 불편하지? 하지만 이 모든 일에는 전부 이유가 있다네.”“네? 그게 무슨.”다시 돌아보니 의미심장한 이야기만 남긴 채
대학은 학생, 교수, 직원으로 이루어진 고등교육의 핵심 교육기관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본분에 알맞게 학문에 열중하고, 교수는 학생들을 위해 좋은 수업을 위해 연구하고, 교직원은 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맡은 바 다하지만, 꼭 2년마다 새로운 얼굴이 등장한다. 바로 '조교' 선생님이다. 이들은 왜, 계약직을 벗어나지 못하는가? 그들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조교 임기는 왜 2년일까?조교 채용 시기가 오면 학과에서 대학 일자리 센터를 통해 모집 공고를 올린다. 조교 임기는 계약직 최대 기
21세기, 2021년에도 어김없이 추석이라는 민족 대명절이 다가왔다. 그동안 숱한 시간을 지나오며 우리는 ‘명절’의 앞과 뒤, 명과 암, 사랑과 희생들을 겪어왔다. 길어지는 팬데믹 시국, 높아지는 평등의 목소리. 변화의 흐름이 다양해지는 요즘, 과거와 비교해 오늘날의 명절은 어떻게 변화했을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보았다.명절이라 하면 흔히 대가족이 오랜만에 한곳에 모인 풍경을 쉽게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상황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나,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을 준
우리 대학 생활관인 인덕재가 일부 4인실을 2인실로 운영한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학사운영이 4주간 비대면으로 결정되면서 다수 관생들의 입주 포기가 이어진 탓에 결정됐다. 2인실 이동 학생은 1•2차 입주생에게 우선 선택권을 부여하여 개별 문자를 전송 후 선착순으로 우선 배정했다. 이들은 4인실과 2인실 비용의 차액인 20만 원을 부담해야 하며, 1차 입주 생 중 이동된 관생에 한해 3주간의 4인실 사용에 대한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이동 신청을 하지 않은 4인실 관생 2명은 11월까지 모집할 중도입주생을 새로운 룸메이트로
아는 사람만 알고 서로 공유된다는 시험 족보의 존재를 당신은 알고 있는가? 시험 기간이 다가올수록 족보를 거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조금만 둘러봐도 알 수 있다. 족보라는 것이 비밀리에 거래되는 것도 아닌데 일부 사람만 사용하는 이유를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알아보았다.설문조사 결과 족보를 받아서 공부해 본 적이 있다는 질문에 ‘예’라는 답변이 39.5%, ‘아니오’라는 답변이 60.5%로 과반수 사용한 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족보를 구하게 된 경로는 학과 선배로부터 받게 되었다는 답변이
헤르만 헤세의 소설 에는 이런 말이 등장한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고자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한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인제대는 알을 깨기 위해 투쟁하고 있을까? 아니면 이미 알을 깼다고 착각하고 안주하고 있을까? 이에 인제미디어센터는 학교라는 알을 들여다보기 위해 총장실을 노크했다.1. 인제대학이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3년간 15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선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소는 무엇이고, 앞으로 대학 경영을 어떻게 꾸려나갈 계획인가요?우
지난달 김상헌 ‘채움’ 총학생회장의 횡령 보도 이후, 인제미디어센터가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의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해당 기사는 제4차 중앙운영위원회 녹취영상에 등장한 자치회비 관리 통장의 누락에 대한 것으로, 쓰여진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2020년 12월 31일부터 올해 3월 8일까지의 통장 사본이 압축된 사실을 발견해 보도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신한은행 통장내역 1, 2페이지가 결산보고 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채움’ 전 사무국장은 “어떠한 의도가 들어있지
지난 9월 7일 오전 00시 30분경 인제미디어센터 A 기자가 B동 앞 인도 땅 밑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발견해 학교 긴급 상황실에 급히 신고전화를 했다. 인도를 범람한 물은 흙과 함께 하수구로 흘렀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직 계통 직원들은 현장을 확인한 후 즉시 시설 관계자를 불렀다. 곧 현장에 도착한 시설 관계자는 “급수인지 오수인지 몰라 임시 조치로 수도관을 잠가 놓겠다”라고 전했다. 직원 혹은 관계자들도 입을 모아 “밤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내일 날이 밝으면 조치하겠다”라고 답했다.다음 날 오전 9시 30분경
지난 6월 21일, B동(창조관) 210호에서 의생명화학과 세미나실 개관식이 열렸다.이곳은 전국 최초로 화학을 중심으로 방사선 전문 기술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기존 화학과 학생들은 ‘원자력 응용공학’ 연계전공을 선호해왔다. 화학과의 특성만으로는 취업이 힘든 현시점에서 국가자격증인 RI(방사성동위원소), SRI(방사선 취급 감독자) 면허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두 교과과정을 취합해 다루는 새로운 의생명화학과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본 학과의 재학생은 개설된 교과과정만 이수해도 RI 자격증을 취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