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발생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한 진상규명 및 공교육 정상화를 요구하는 집회가 국회 앞 연이어 열리고 있다. 학급 내 학교폭력 발생 중재 중 학부모들의 항의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라 추정되고 있어, 추락한 교권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교사들은 22일부터 땡볕 아래서 매주 추모집회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집회의 흐름을 타고 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인디스쿨’에서는 사망한 교사의 49재인 9월 4일, ‘공교육 멈춤
지난 몇 달 동안 유튜브 및 쇼츠 알고리즘에 등장해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영상이 있었다. 바로 부경동물원의 ‘갈비 사자’다. 사자의 우람함과 위엄있는 모습은 없고, 갈비뼈가 훤히 보이게 마른 모습이 담겨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를 본 대중들은 ‘동물 학대 아니냐’, ‘다른 동물들도 저런 상태일 것이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내보였다. 이에 부경동물원이 직접 입을 열었다.부경동물원 관계자는 동물 학대 정황에 대한 질문에 “동물원 입장에서는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알맞게 운영했다”라며 “그러나 해당 법은 약 20, 30년 전
지난 7월 18일부터 다가오는 9월 3일까지 ‘뉴페이스 앤 아티스트 김해’ 전시회가 개최된다. 김해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과 지원, 신진 작가들의 발굴을 위해 시작된 ‘New Face in Gimhae’와 이후 중진 작가들의 재조명을 위한 ‘Artist in Gimhae’의 통합으로,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최종 선발된 작가는 신진 부문에서 백보림, 황지영 작가, 중진 부문에서는 여두홍, 허건태 작가이며, 지역적 연관성과 주제적 탐구 의식, 형식적 실험 정신 등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전시회의
스무 고개를 시작하겠다. ‘이 사람’은 어느 지역에나 있다. 우리와 아주 가까이 있고 쉽고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지만 어쩔 땐 위험하고, 명예로우며, 뜨겁다. 아주 붉은색이 상징적이다. 벌써 답을 알 것 같지 않은가? 바로 소방관이다. 어린 시절 소방차를 보면 왜인지 모를 동경심이나 두려움을 느끼고 소방관을 보면서 멋있다고 느껴본 적, 있을 것이다. 우리 지역인 김해시의 동부 소방서 정지윤, 이동호 소방관과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우리들의 히어로소방관의 주된 업무는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
A동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 우체국을 가는 학생들이라면 한 번씩 보는 표지판이 있다. 바로 ‘금주의 영화상영 안내’ 표지판이다. 그러나, 이 표지판은 다른 표지판들과는 다르게 다 뜯어진 표지와 코팅, 오래된 테이프 자국 등 허름한 형태를 하고 있다.이 행사에 대해 알아본 결과, 학생복지처 학생복지과 김호원 주임은 “03학번, 04학번 당시에는 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뒤로는 어느 순간 사라진 행사다”라고 말했다. 또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제대학교에서 실시했던 ‘금주의 영화상영’에 대해 알고 계
창조관 B동에 위치한 ‘방사선 기술 안전 센터’는 원자력 응용공학부의 부설기관이다. 원자력 응용공학부는 보건 의료 융합대, 공과대, BNIT 융합대 등에 소속된 학우들 다수가 제2전공으로 신청하였다. 지금은 융합전공으로 바뀌었으며, 인제대학교에만 있는 교과 과정으로 보건 의료 융합대, 공과대 등의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융합전공으로 들어와 이수하면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취직 할 수 있다.원자력응용학부의 재학생은 국가고시 관련 면허시험 등의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데 방사선동위원소 취급자 면허는 2학년 재학생 이상, 방사선 취급 감독
‘백곰’에 대해 아는가? 인제대학교 홈페이지에 보면 ‘인제대 캐릭터’ 페이지가 있다. 인제대학교의 교수인 백곰을 캐릭터화한 것으로 금연, 마스크 착용 등 캠페인적 디자인과 더불어 운동, 조정 등 다양한 인제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의료’ 백곰이 얼마 전 드디어 옷을 갈아입었다.그 시작은 지난 총장 선거 이후 진행된 ‘새로운 총장님께 바라는 것이 있나요?’ 설문조사에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A학우가 장문의 건의를 함에서 발화되었다.기존 의료 백곰의 간호사복은 너스캠에 원피스 차림이다. 이는 1990년대에 이미 폐지된
높은 학자금에 학생과 학부모의 지갑은 날이 갈수록 야위어져 간다. 제각각의 방식으로 그 빈자리를 메꾸겠지만 많은 학우의 실정에 도움이 되는 여러 장학금 제도 또한 그중 하나이리라.여기, 인제대학교엔 특별장학금이 있다. ‘인제스타마일리지’ 장학금은 매 학기 학년별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얻는 마일리지 점수 상위 50명을 뽑아 총 200명에게 수여한다. 최근 이 인제스타마일리지 장학금의 세부 조항 중 하나인 ‘학년별 선발 인원 중 단일 학과 학생이 20%를 초과할 경우 선발인원의 20%까지만 선발’하는 것이 특정 학과를 차별하는 것이
지난 6월, 17기 해외 봉사팀이 약 3개월 동안의 준비 끝에 라오스로 출국하여 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였다. 학기 초부터 준비했던 해외 봉사활동에 대하여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고, 이에 당시 총책임자였던 학생복지처의 최광수 과장과 학생 대표였던 손희재 학우를 만나 인터뷰를 통해 당시 해외 봉사활동에 대하여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았다.인제대학교 해외 봉사는 사업의 일환으로서 2010년부터 시작된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동남아시아를 위주로 활동하며 이번 17기의 라오스 해외 봉사활동은 인제대의 국책사업과 연계하여 활동하였
지난 7월, ‘총학생회장의 공유 전동 킥보드 동반 탑승 및 음주 탑승이 있었다’라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자에 따르면, 축제 마지막 날 새벽 5시경 총학생회 회식이 끝난 뒤 당시 박성혁 총학생회장은 만취 상태로,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킥보드를 타고 싶다” 말했다. 덧붙여 본인은 “앱이 없다”, “쓸 줄 모른다”라고 언급했다고 했다. 이에 진심 총학생회 수요국 국장과 함께 동반 탑승 후 귀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제보했다. 덧붙여 제보자는 “주변의 만류가 있었는데, 박성혁 총학생회장이 ‘괜찮다. 내가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무더운 여름이 끝이 나며 인제대학교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을 가지게 되었다.지난 달 18일 진행된 총장 선거와 22일 진행된 이사회 결과, 전민현 당선인이 연임하여 4년 더 재직하게 되었다. 당시 백진경 후보가 17표로 가장 높은 득표를 하고 전민현 당선인은 14표로 득표수 2위를 기록하였기에 결과가 반전되어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투표일 이후 진행한 ‘새로운 총장님께 바라는 것이 있나요?’라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달 30일, 전민현 당선인과의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우들 중 대부분은 기숙사, 중문
인제미디어센터에서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인제미디어센터는 학내 언론기관으로, 학생 기자들이 직접 신문과 방송을 제작합니다. 학내 구성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폭넓은 담론을 형성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공익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현재 ‘인제대신문사(1980년 으로 첫 발행)’와 ‘인제교육방송국(IJUB, 1987년 출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3년 통합된 이래 ‘인제미디어센터’라는 이름으로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디어센터 활동에 관심 있는 학우분께서는 아래의 모집 요강을 살펴보신 뒤 절
지난 5월 25일 인제대 축제인 ‘오월의 청춘’이 마무리되었다.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것은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불미스러운 사건이나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축제가 만족스러웠는지와 관련해서는 72.8%에 이르는 학우들이 ‘불만족스러웠다’라는 반응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는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하겠다.핵심에는 총학의 대응이 있었다. 이번 축제는 준비 과정부터 문제가 많았다. 기본적으로 축제란 무릇 학우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미디어를 통해서만 진행된 문제가 있었다. 거기에 논란의
올여름으로 예정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정부는 지난 5월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 시찰단을 보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을 점검했다. 그리고 31일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시찰단은 “주요 설비들이 설계대로 현장에 설치됐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오염수 방출을 차단하는 장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의 입·출구 오염수 농도를 담은
‘무한 도전‘ 사회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앞을 보고 달려가라 말한다. 또한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우며,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따뜻한 말로 끊임없이 우리를 채찍질한다. 하지만 매번 도전에 쫓겨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진정한 도전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가지거나, 그동안 성장한 부분과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돌아보는지 묻는 대답은 불확실하다. 혹자는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고 말한다. 이 말에 동의하지만, 요즘 도전 자체로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주변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시작할
네가 그 말끔한 얼굴로 또 나타났을 때, 사실 적잖이 놀랐다. 지난번이 마지막일 줄 알았거든. 과목이 달라도 비슷한 얘기를 하게 되는 교양과목의 특성상, 군대를 다녀와 두 학기를 연달아 만나는 일은 드물지. 네가 그 드문 학생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성실하나 조용한 네가 ‘꿀강’ 아닌 강의를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 몰랐으니까. 잠시, 또 듣기 좋은 시간에 걸렸나 생각했던 듯도... 언제나 시간은 정신없이 흐르고, 학기 말에는 그야말로 ‘채점 기계’로 살다 보니 신입생 시절까지 합쳐 무려 세 학기를 만난 너와 제대로 ‘대화’도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본인의 감정을 숨기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예컨대 오늘 하루 기분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억지로 웃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을 책의 주인공 ‘요조’는 어린 시절부터 겪고 있다.요조는 어린 시절부터 남들과 다르게 생각했다. 예를 들면 선로를 건너기 위해 만들어진 육교를 단지 외국의 놀이터처럼 세련되고 복잡하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믿어왔다. 나중에 돼서 그것이 사람들이 선로를 건너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계단인 것을 알게 된다.
지난 24일, 어른들의 동심인 디즈니에서 1991년 개봉된 영화 를 실사화해 개봉했다.이 영화는 개봉되기 전, 캐스팅부터 많은 사람의 비판을 받았다. 영화 속 주인공인 '에리얼'을 할리 베일러, 흑인 배우가 연기하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 속 할리 베일러는 우리가 기억하는 속 에리얼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에리얼은 하얀 피부, 붉은색의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을 가졌지만, 할리 베일러는 어두운 피부에 레게머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중들 사이에서 #NotMyAr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