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은소리를 내겠습니다. 나타와 안정을 뒤집어 놓은 듯이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정할 수 없는 물결이 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 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 고매한 정신처럼 쉴 사이 없이 떨어진다. 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않는 밤이 되면 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이다. 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
핵문제의 ‘출구전략’은 없다!북한 핵문제가 또 다시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 벌써 20년도 넘은 사건이다. 아마도 지금의 대학생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북한 핵문제 뉴스를 보면서 자라온 ‘핵 세대’라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80년대말 북한의 영변 핵시설이 프랑스 인공위성에 의해 발견된 이후 발발한 북한 핵문제는 93
속도를 내기보다 방향을 잡아야마냥 어린 시절에는 코앞에 모습만 쫓아 다니기 바빴다. 초등학생 때는 교복을 입는 형들에 대한 부러움으로 중학생이 되고 싶었고, 중학생이 되고 난 후에는 수험생이 된다는 걸 알면서도 고등학교에 대한 동경으로 고등학생이 되고 싶었다. 고등학교가 되었을 때는 통제와 자율이 공존하는 야간자율학습 벗어나 얼른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었다.
새로운 여성시대, 대학가도 변해야 할 때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식을 올리고 제 18대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여성시대의 막을 올렸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논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의 이면에는 우리나라의 급격한 여성인권 신장이 바탕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가 줄을 잇는다. 본교가 위치한 김해에서도 지역민을 위한 기부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한림면 장방리 신봉마을에서 이장으로 재직하는 송기철(59세) 씨는 자신이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재단법인 한림면 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송 이장은 대학원에서 지난 학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500만원의 장학금
서영석, 김용민과 함께하는 정치 토크!김해 YMCA에서 ‘서영석 김용민의 정치 토크’열려지난 29일(목) ‘서영석 김용민의 정치 토크’가 김해 봉황동 YMCA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김해모임 △팟캐스트 김해꼼수다 △김해 미권스의 공동 주최로 김해 주민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집행부 이야기, 참여가 포인트2012년 2학기가 끝나가고 있다. 필자는 역사고고학과에서 1년 동안 학술부를 이끌면서 집행부 생활을 했다. 힘들어 울었던 적도 있고 무엇인가 해냈다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 그만큼 다사다난했던 필자의 1년간의 집행부 활동에 대해 이런 기회를 빌려 이야기할 수 있어 감사하다. 혹시 내년에 어느 학과, 학생회에서든지 집행
선거와 북풍선거 시즌이 되면 늘상 ‘북풍’문제가 관심 사안이 되곤 한다. 왜냐하면 북한문제가 선거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역작용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물론 북한의 매체는 종종 남한의 선거에 대해 한 마디씩 한다. 대표적으로는 북한의 외신보도 기관이라 할 수 있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남기구인 &
복지정책과 대선 공약복지정책은 이제 많은 국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쟁점이어서 주요 대선후보들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렇지만 복지정책은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복지제도를 둘러싼 논쟁이 때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바탕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보수신문들은 복지제도의 확충이 우리나라를 그리스처럼 만들 것이라는 주장들
共感演習(공감연습) 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조그만 독서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의 대상도서는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올해 “김해의 책” 선정도서였다. 김해시에서는 매년 특정한 주제로 김해의 책을 선정하는데 올해는 “배려와 나눔이 넘치는 함께 사는 세상”이었다.이 책은 서른네 살의 부모와 조
고함축제 변화와 학생들의 참여의식 요즘 대학 축제들을 보면 개성이 없다고들 한다. ‘주점과 연예인’ 이 두 단어가 대학 축제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예인 사진과 빈 술병만 남는 축제’라는 비판은 매년 5월이면 신문 지면 곳곳에 자리한다.인제대 신문에서도 매해 축제가 끝나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비판해 왔다
마음잡는 글기초대학 양민주 과장 집의 거실 또는 방에 대체로 좋은 그림이나 표구된 액자 한 점씩은 걸려 있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정서를 안정시킨다든지 마음을 잡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필자의 집에도 표구된 액자가 걸려 있다. 思無邪(사무사)라는 글이다. 어떻게 하다가 우리 집 벽에 걸리게 되었는데 나는 이 글귀가 참 가슴에 와 닿는다. 思無邪(사무사)는 『
김정은 지도체제 공식 출범승계 제도의 ‘순항’과 로켓 실패의 공존 진희관 통일학부 교수 김정은이라는 29세의 젊은 체제가 출범했다. 김정일 사망 이후 최고사령관(12.29)에 오른 김정은은 올 4월 들어 제4차 당대표자회(4.11)에서 당 제1비서와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정치국 상무위원(총 5명)에 올라 당의 최고지위에 등극했고, 최
우리 모두 말조심 합시다 최근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가 ‘막말’ 논란으로 인해 결국 지난 총선에서 낙선했다. 더욱이 네티즌들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패배를 이끈 원흉으로 김용민 후보를 지목하기도 했다. 김용민 후보는 작년부터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로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총선을 맞아 민주통합당에 입당, 노원 갑
길었던 겨울이 가고 어깨를 펼 때가 되었나 싶었더니 벌써 4월을 앞두고 있다.일주일에 한 번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해 찾는 인제대학교. 정신없이 돌아가는 사회와는 달리 인제대 교정은 계절의 변화와 학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숨통을 틔우기에 충분하다.'직업은 못 속인다'고 했던가! 나는 늘 인제대 건물마다 비치되어 있는 학교 신문을 눈여겨 보게 된다.&
필자는 2008년 본교 보건행정학과를 졸업하여 현재 인제대학교 기획처에 근무하고 있다. 취업 후 3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직장생활을 돌아보면서, 구직을 하던 당시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사항들과 또 준비를 소홀히 하게 되면 후회 할 만한 경험들을 콕 찝어 진로와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첫째, 외국어 공부는 필수다!바야흐로 국제화시
새로운 시작, 새로운 각오 “초심을 잃지 말자”2012년 1월 2일, 태어나서 처음 ‘가벼운’ 전철을 탔다. 최근 통신장애로 인한 운행중단 사고가 발생했다는데, 다신 그러지 않길. 그만큼, 경전철은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이날 사랑과 정이 넘치는 인제대학교 대외교류처에 기분 좋은 긴장감과 함께 첫
인제미디어센터 설립에 관한 단상 2011년 12월 1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듯 한 아우라’라는 자막을 사용해 사회적 논란을 가져왔다. 공정성과 보편성을 전제로 이루어 져야할 방송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개인적 감성적 표현이 자막으로 처리되는 것을 보면 우리 시대 보수언론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KBS, MBC,
인제대신문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다 ‘민족대학의 숨결 그 당당한 대변’ 인제대신문이 새 학기 개강호(326호)부터 새로운 판형으로 신문을 발행하게 됐다. 지난 2009년 292호부터 시작된 기존 타블로이드 판형을 과감히 버리고 베를리너판으로의 변경을 하게 된 것이다. 본지는 지난해 2학기 320호부터 대학신문의 위기를 대학과 지역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