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전 실시된 수강신청에서 교양교육원 측 교직원의 실수로 인해 실기교과목에 대한 정원 초과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적지 않은 수의 학생들이 학교로부터 일괄적인 수강취소 통보를 받았다. 지난 8월 24일(금) 본교 SNS 페이지에는 이를 지적하는 글이 게시됐고, 많은 학생들이 해당 게시글에 동조를 표하며 논란이 한 차례 발생했다.교양 수업을 총괄하는 교양교육원 측은 수강신청 시, 주로 야외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 우천 등의 이유로 야외수업이 불가한 상황을 대비해 실내 강의실을 별도로 배정하고 있다. 때문에 야외에서 진행되는
인제미디어센터가 기존의 인적‧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정상화’를 위해 달려온 지 한 학기가 지나간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논의하기 위해 본 센터는 심유경 교양학부 외래교수, 박민석 신문방송학과(13) 학생, 김은초 인제미디어센터 간사, 임지혜 편집국장, 곽보민 선임기자, 김민아 기자와 함께 특별 좌담을 5월 30일 편집국(늘빛관 302호)에서 진행했다.심유경 교수는 겨울방학 워크숍 기간에 본 센터 기자들에게 기사 작성 교육을 진행한 바 있고, 박민석 학생은 지난해
쾌적하고 깔끔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지낼 수 있도록 늘 뒤에서 분주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환경미화원이다. 다소 무뚝뚝한 얼굴로 바쁘게 움직이는 환경미화원 분들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요청하자, 이런 건 쑥스럽다며 손사래를 치던 환경미화원 어머님들 마치 학생처럼 왁자지껄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리겠습니다.A. 네, 저희는 C동 신어관을 담당하는 환경미화원 양차희, 노순남, 김상순, 김명순입니다. 우리 넷이서 이 건물 전체를 도맡아하고 있어요.Q. 업무에 관해서 이야기 해주세요.A. 하는 일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중 제일 큰 문제는 휠체어 석의 위치였다. 스타디움의 휠체어 석은 1층이 아닌 2층과 4층에만 있어 휠체어 장애인들은 무조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수가 적어 이동의 불편을 겪었으며, 특히 개막식과 폐막식이 끝나 인파가 몰리는 시기에는 오랜 시간을 투자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또한, 휠체어 석이 너무 적어 휠체어 장애인들이 관람석에 들어가지 못하고 난간에서 봐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심지어는 장애인 화장실의 남녀 구분이 되지
통일학연구소는 다가오고 있는 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그 극복 방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남북의 교류 협력과 평화 통일을 실현하는 데 보다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소이다. 통일학연구소의 진희관 교수님을 인터뷰하여 눈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을 더 깊이 알아보았다.1. 통일학연구소에서는 어떤 연구를 하고 계신가요?-이름대로 통일에 대해 연구하는 곳이다. 인문사회과학 연구소를 전신으로 하였으며 2005년 통일학 연구소로 개편되었다. 외부적으로는 한길 남북교류사업단을 창립해 ‘민-관-학’이 연계하여 대북
▲제6회 인제인문교양축제 최종 결선에서 우승한 ‘피스메이커’ 팀(김단비, 정지수)이 이행 부총장으로부터 수상하고 있다.제6회 인제인문교양축제 최종 결선 토론회가 지난 23일(목) 오후 3시부터 신어관(C동)에서 진행됐다.본 인문교양축제는 본교 학우들의 독서수준 향상 및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함양을 위해 개최됐으며, 본교 재학생(학부생)이면 누구나 2인 1팀으로 참가 가능하다. 대상 도서는 오다 마코토 작가의 『전쟁인가 평화인?뻔?채택됐다.이번 대회는 9월 25일(월)부터 지난 23일(목)까지 도서 서평 투고(2인 1조, 조별
인제대신문은 필자의 대학생활이자 20대의 증명이다. 약관(弱冠)의 나이로 인제대신문에 수습기자로 지원해 편집국장으로 임기를 마치고, 이후 인제대신문의 간사로서 후배들을 양성하고 이립(李 )을 맞이하였으니 말이다.늘 매일이 마감인 것처럼 치열하게 지내던 나의 20대는 지나갔지만, 아직도 이와 같은 마음으로 인제대학교의 학보 인제대신문을 발행하는 후배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모니터링을 시작하고자 한다.1면은 본교 내에서 열린 안민석 의원의 북 콘서트에 반대한 보수 성향의 단체가 무단 집회를 벌였다는 내용이 메인 토픽으로 자리하고 있다
한 SNS 페이지에 속옷만 입은 상태에서 피로 범벅이 된 여학생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게시되면서 관련 사건이 일파만파 커져갔다. 이는 지난 1일(금) 오후 8시경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위치한 목재소 공장 인근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이다. 본 사건의 주된 내용은 중학교 3학년생 2명과 2학년생 2명, 총 4명이 2학년생 1명을 집단 폭행해 상해를 입힌 것이다. 당시 가해자들은 철골자재, 소주병, 벽돌, 쇠파이프 등 주위에 흩어져 있던 자재들을 이용해 1시간 40분가량 폭행을 지속했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입안
2학기 두 번째로 발간된 393호는 화제와 흥미가 가득한 기사들로 이뤄져 있었다. 먼저, 대학 면 첫 번째 기사는 학생자치단체의 결산내역 공개가 자치회비 부문의 결산내역만 공개된 것을 다루며 예산이 불투명한 문제를 제기했다. 2면에서는 결산내역을 감사할 기구가 없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평범한 학우들의 경우 이러한 학교의 내부사정에 대해 알기는 쉽지 않다. 이 기사의 경우 대학언론 본연의 기능이 잘 작동했기에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사에 예산의 규모와 공개된 결산내역에 대해 그래프나 통계를 삽입하고 조직간의 관계를 도
무더웠던 여름 더위가 신선한 가을비에 사라져 버렸다. 이제는 이불을 덮어야 잠이 들 정도이다. 날씨의 변화무쌍함은 말로 다할 수 없으나 예측이 되지 않는다. 9월까지는 더울 것이라 생각했으나 작년과는 또 다른 기후 변화에 놀랍다. 2학기 개학과 함께 발간된 제392호는 생동감, 다양함, 간결함, 흥미 등을 느낄 수 있는 기사들로 이루어져 담백했다. 신문 전체를 읽는 동안 다양한 주제의 기사들로 지루함 없이 끝까지 신문을 정독할 수 있었다. 처음 인제대신문 모니터링을 했을 때, 조사(助詞) 사용 실수, 오타, 부적절한 표현 등으로 인
본교에는 교내에서 이뤄지는 교육과 관련해 전반적인 업무를 다루는 ‘학부교육혁신처’가 있다. 2학기의 시작과 함께 교육부에 몸담고 있던 행정학과 오세희 교수가 학부교육혁신처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7일(목) 오세희 교수를 직접 만나 그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봤다.본교에 부임하시기 전에 교육부에 계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일을 하셨는가나는 대학교 1학년 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경남교육청 교육부에 소속돼 4급 공무원인 서기관으로 있었다. 우리 대학에 오기 전까지 10년 정도 일했다.교육부에 계시다가 본교 행정학과에
“가장 큰 피해가 냄새를 맡는 것인데 별로 해결되지 않았고, 사실상 흡연자들이 눈치 안 보고 흡연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겼다”학내에 14곳의 흡연 구역이 생기자 이에 의문을 가진 한 학우의 인터뷰 내용이다.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의 갈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언급돼왔던 고질적인 문제다. 흡연자들은 암묵적으로 정해진 흡연구역에서 흡연을 해왔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없었던 재떨이가 생기는 등 흡연에 적합한 주변 환경이 조성됐다. 이런 학내에 흡연 구역이 생긴 것은 지난 6월 8일 김해시 보건소와 건강증진 금연지도원의 단속 때문이다. 금연
오랜만이야 친구들! 간만이지? 다들 방학은 잘 지냈어? 오랜만에 돌아온 미역이는 지난달에 한창 역사 왜곡으로 이슈였던 군함도를 특집으로 다뤄보려 해! 지난달 7월 26일에 개봉한 영화 를 아니?본 영화는 역사를 왜곡하고 일본을 미화시켰다고 많은 네티즌에게 비판받았어. 하지만 가 팩션(사실+픽션)영화라는 점에서 사실인 부분도, 허상인 부분도 존재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해. 우리 친구들이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를 볼 때, 그 내용의 진실 여부를 잘 구분할 수 있길 바라. 자 그럼 어떤 부분이 문제이고, 어떤 게
나는 3학년 2학기 수강 신청하기 며칠 전 어떤 교양과목을 수강할지 인제정보시스템을 통해 찾아보고 있었다. 스크롤을 내리다가 내 눈에 들어온 과목이 있었는데 그 과목은 ‘조선시대 사람들’이라는 교양과목이었다. 처음에 내가 조선시대 사람들이라는 과목에 관심이 간 이유는 평소에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국사 관련 서적들을 즐겨 읽어왔고, 역사 관련 시사프로그램과 역사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했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강의여서 재미있게 수강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열심히 강의를 들으면 내 한국사 지식에 대한 안목 또한 넓힐
30°를 웃도는 한낮의 더위가 대학 축제의 열기만큼이나 뜨겁다. 모니터링 요청을 받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승낙한 것에 대해 후회했다. 하지만, 원고 마감기한이 다가올수록 심장을 조여 오는 긴장감에 조금은 설레기도 했다.먼저, 제390호 인제대신문의 제1면은 「프라임으로 새 옷 입은 본교」라는 제목 으로 프라임사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생활에 변화를 가져다 준 본교의 달라진 바 를 소개하는 기사였다. 강의실 환경 개선, H동(약학관) Dream Lounge 신설, 프라 임의생명공학관 신설 중, 백인제기념도서관 Co-work ca
중간고사가 끝나고 본교 학우들의 최고 관심사는 단연 곧 다가올 축제다. 하지만 축제를 준비하는 동아리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최근 본교 관련 SNS 페이지에 늘빛관 복도나 휴게실에서 노래 연습을 하는 동아리가 ‘지나치게 시끄럽다’, ‘늘빛관은 공연 동아리만 쓰냐’ 등의 불만을 표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오면서부터다.늘빛관의 소음 문제는 비단 오늘날의 문제만은 아니다. 이전부터 계속 문제되어왔던 것이 최근에서야 터진 것이다. 늘빛관 소음 문제의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제31대 심플 동아리연합회는 지난 8일(월) 2017년 제1차 대표
2달 전에 이어 이번에도 모니터링 글을 교내 신문에 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봄이 벌써 성큼 우리에게 다가왔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봄만큼 가까이 다가온 것은 인제미디어가 아닌가 싶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담아내고 사회이슈까지 담아내려는 노력이 조금씩 빛나는 순간인 것 같다. 개강을 하고 한 달 동안 신문을 읽었는데 전체적으로 신문구성에 대해 놀랐다. 한 달 전보다 훨씬 신문을 읽기 쉬웠고 집중도 잘 되었다. 신문의 구성 즉, 기사에 맞게 잘 배치된 재치는 삽화와 비슷한 분야와 내용의 기사가 같이 있어 흐
오이배는 천하무적 ㅇㅁ 뜨겁개 ××는 뜨겁게 바로 내가 토모옥인”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노래 가사, 이것이 대학에서 불리고 있는 노래란 것이 믿어지는가. 이런 질 나쁜 농담 같은 사건이 본교에서 일어났다. 지난 5일(수) 본교 관련 SNS 페이지에서는 본교의 한 학부(과)에서 성적모욕감을 느낄만한 노래의 암기를 강요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 학부(과)는 바로 토목도시공학부(이하 토목공)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난달 6일(월) 토목공 신입생 전원을 한 강의실에 불러 모아 그 자리에서 수치심 가득한 단어가 담긴
“나는 휴학생이다. 이번 방학에 휴학계를 제출하고 지금 집에서 복학 전까지 할 것들에 대한 계획을 짜고 있다. 항상 이맘때면 등록금 걱정을 하고 있었지만, 휴학계를 낸 지금 앞으로의 일에 대해 상상하기 바쁘다. 난 복학 전까지 여행도 가고 나의 미래를 위한 공부도 할 것이다. 이제 곧 개강인 친구들은 휴학한 나를 부러워하고 있다. 가끔 친구들이 휴학하면 놀기만 할까봐 무서워서 안한다고들 하는데 나는 꼭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다 완벽히 이루고 성공해서 학교로 돌아갈 것이다!! …… 지금 나는 학교에 복학
평소 인제대학교 신문을 자주 읽기는 하지만 막상 모니터링을 작성하려고 하니 잘 할 수 있을지 겁이 난다. 그래도 신문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모니터링을 작성하게 되었다.1면의 기사를 보면 현재 도입된 스마트출결시스템에 대해 타 학교의 사례와 학생들의 의견을 yes와 no로 나눠 작성을 해주었기에 양방향의 의견이 눈에 잘 들어올 수 있는 구조로 기사를 작성한 것이 인상 깊었다. 그러나 스마트 출결시스템에 대해 모르는 학우들도 많이 있을 텐데 스마트출결시스템 사용 유의사항이나 추가적인 설명을 더 해주지 않아 아쉽다.또한 2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