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란 장기간에 걸쳐 전 지구 평균 지표면이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용어를 대신하는 다른 용어가 등장하였다. 최근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지구 가열(Global Heating)’이라는 용어가 새로 등재되었다. ‘지구 온난화’라는 단어 자체가 온실가스 증가, 해수면 상승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생겨난 용어이다. 미국 국립 해양 대기청(NOAA)에서는 2023년 전 세계 7월 해빙 범위가 기록상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미국 항공 우주청(NASA)에서는 7월의 평균
지난 8월, 2024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 최저시급인 9620원에 대비해 2.5%(240원)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최저임금의 인상은 ▲빈부격차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물가 상승 대응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최저임금 인상률과 비교했을 때, 내년 인상률은 역대 두 번째로 낮다. 이에 많은 근로자가 최근 물가 급등에 비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낮은 수준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한국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오히려 물가 상
지난 7월 22일 논문 공개 사이트 중 하나인 ‘arXiv’에 하나의 논문이 올라왔다. 바로 세계 최초의 상온 상압 초전도체인 물질을 한국의 민간 벤처기업인 권텀에너지연구소의 연구진들이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해당 물질은 기존에 연구하던 초전도체라는 개념을 벗어나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였다. 전자의 흐름을 유체로 보고 전자 간의 이동 과정 중 특정 조건에서 저항이 0에 가깝게 된다는 니콜라이 보골류보프의 이론에 근거한 것으로, 극저온이 아닌 상온에서도 초전도체의 성질을 가지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지난 7월 18일 발생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한 진상규명 및 공교육 정상화를 요구하는 집회가 국회 앞 연이어 열리고 있다. 학급 내 학교폭력 발생 중재 중 학부모들의 항의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라 추정되고 있어, 추락한 교권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교사들은 22일부터 땡볕 아래서 매주 추모집회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집회의 흐름을 타고 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인디스쿨’에서는 사망한 교사의 49재인 9월 4일, ‘공교육 멈춤
지난 몇 달 동안 유튜브 및 쇼츠 알고리즘에 등장해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영상이 있었다. 바로 부경동물원의 ‘갈비 사자’다. 사자의 우람함과 위엄있는 모습은 없고, 갈비뼈가 훤히 보이게 마른 모습이 담겨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를 본 대중들은 ‘동물 학대 아니냐’, ‘다른 동물들도 저런 상태일 것이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내보였다. 이에 부경동물원이 직접 입을 열었다.부경동물원 관계자는 동물 학대 정황에 대한 질문에 “동물원 입장에서는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알맞게 운영했다”라며 “그러나 해당 법은 약 20, 30년 전
지난 7월 18일부터 다가오는 9월 3일까지 ‘뉴페이스 앤 아티스트 김해’ 전시회가 개최된다. 김해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과 지원, 신진 작가들의 발굴을 위해 시작된 ‘New Face in Gimhae’와 이후 중진 작가들의 재조명을 위한 ‘Artist in Gimhae’의 통합으로,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최종 선발된 작가는 신진 부문에서 백보림, 황지영 작가, 중진 부문에서는 여두홍, 허건태 작가이며, 지역적 연관성과 주제적 탐구 의식, 형식적 실험 정신 등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전시회의
스무 고개를 시작하겠다. ‘이 사람’은 어느 지역에나 있다. 우리와 아주 가까이 있고 쉽고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지만 어쩔 땐 위험하고, 명예로우며, 뜨겁다. 아주 붉은색이 상징적이다. 벌써 답을 알 것 같지 않은가? 바로 소방관이다. 어린 시절 소방차를 보면 왜인지 모를 동경심이나 두려움을 느끼고 소방관을 보면서 멋있다고 느껴본 적, 있을 것이다. 우리 지역인 김해시의 동부 소방서 정지윤, 이동호 소방관과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우리들의 히어로소방관의 주된 업무는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
A동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 우체국을 가는 학생들이라면 한 번씩 보는 표지판이 있다. 바로 ‘금주의 영화상영 안내’ 표지판이다. 그러나, 이 표지판은 다른 표지판들과는 다르게 다 뜯어진 표지와 코팅, 오래된 테이프 자국 등 허름한 형태를 하고 있다.이 행사에 대해 알아본 결과, 학생복지처 학생복지과 김호원 주임은 “03학번, 04학번 당시에는 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뒤로는 어느 순간 사라진 행사다”라고 말했다. 또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제대학교에서 실시했던 ‘금주의 영화상영’에 대해 알고 계
창조관 B동에 위치한 ‘방사선 기술 안전 센터’는 원자력 응용공학부의 부설기관이다. 원자력 응용공학부는 보건 의료 융합대, 공과대, BNIT 융합대 등에 소속된 학우들 다수가 제2전공으로 신청하였다. 지금은 융합전공으로 바뀌었으며, 인제대학교에만 있는 교과 과정으로 보건 의료 융합대, 공과대 등의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융합전공으로 들어와 이수하면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취직 할 수 있다.원자력응용학부의 재학생은 국가고시 관련 면허시험 등의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데 방사선동위원소 취급자 면허는 2학년 재학생 이상, 방사선 취급 감독
‘백곰’에 대해 아는가? 인제대학교 홈페이지에 보면 ‘인제대 캐릭터’ 페이지가 있다. 인제대학교의 교수인 백곰을 캐릭터화한 것으로 금연, 마스크 착용 등 캠페인적 디자인과 더불어 운동, 조정 등 다양한 인제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의료’ 백곰이 얼마 전 드디어 옷을 갈아입었다.그 시작은 지난 총장 선거 이후 진행된 ‘새로운 총장님께 바라는 것이 있나요?’ 설문조사에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A학우가 장문의 건의를 함에서 발화되었다.기존 의료 백곰의 간호사복은 너스캠에 원피스 차림이다. 이는 1990년대에 이미 폐지된
높은 학자금에 학생과 학부모의 지갑은 날이 갈수록 야위어져 간다. 제각각의 방식으로 그 빈자리를 메꾸겠지만 많은 학우의 실정에 도움이 되는 여러 장학금 제도 또한 그중 하나이리라.여기, 인제대학교엔 특별장학금이 있다. ‘인제스타마일리지’ 장학금은 매 학기 학년별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얻는 마일리지 점수 상위 50명을 뽑아 총 200명에게 수여한다. 최근 이 인제스타마일리지 장학금의 세부 조항 중 하나인 ‘학년별 선발 인원 중 단일 학과 학생이 20%를 초과할 경우 선발인원의 20%까지만 선발’하는 것이 특정 학과를 차별하는 것이
지난 6월, 17기 해외 봉사팀이 약 3개월 동안의 준비 끝에 라오스로 출국하여 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였다. 학기 초부터 준비했던 해외 봉사활동에 대하여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고, 이에 당시 총책임자였던 학생복지처의 최광수 과장과 학생 대표였던 손희재 학우를 만나 인터뷰를 통해 당시 해외 봉사활동에 대하여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았다.인제대학교 해외 봉사는 사업의 일환으로서 2010년부터 시작된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동남아시아를 위주로 활동하며 이번 17기의 라오스 해외 봉사활동은 인제대의 국책사업과 연계하여 활동하였
지난 7월, ‘총학생회장의 공유 전동 킥보드 동반 탑승 및 음주 탑승이 있었다’라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자에 따르면, 축제 마지막 날 새벽 5시경 총학생회 회식이 끝난 뒤 당시 박성혁 총학생회장은 만취 상태로,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킥보드를 타고 싶다” 말했다. 덧붙여 본인은 “앱이 없다”, “쓸 줄 모른다”라고 언급했다고 했다. 이에 진심 총학생회 수요국 국장과 함께 동반 탑승 후 귀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제보했다. 덧붙여 제보자는 “주변의 만류가 있었는데, 박성혁 총학생회장이 ‘괜찮다. 내가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무더운 여름이 끝이 나며 인제대학교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을 가지게 되었다.지난 달 18일 진행된 총장 선거와 22일 진행된 이사회 결과, 전민현 당선인이 연임하여 4년 더 재직하게 되었다. 당시 백진경 후보가 17표로 가장 높은 득표를 하고 전민현 당선인은 14표로 득표수 2위를 기록하였기에 결과가 반전되어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투표일 이후 진행한 ‘새로운 총장님께 바라는 것이 있나요?’라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달 30일, 전민현 당선인과의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우들 중 대부분은 기숙사, 중문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본인의 감정을 숨기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예컨대 오늘 하루 기분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억지로 웃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을 책의 주인공 ‘요조’는 어린 시절부터 겪고 있다.요조는 어린 시절부터 남들과 다르게 생각했다. 예를 들면 선로를 건너기 위해 만들어진 육교를 단지 외국의 놀이터처럼 세련되고 복잡하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믿어왔다. 나중에 돼서 그것이 사람들이 선로를 건너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계단인 것을 알게 된다.
지난 24일, 어른들의 동심인 디즈니에서 1991년 개봉된 영화 를 실사화해 개봉했다.이 영화는 개봉되기 전, 캐스팅부터 많은 사람의 비판을 받았다. 영화 속 주인공인 '에리얼'을 할리 베일러, 흑인 배우가 연기하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 속 할리 베일러는 우리가 기억하는 속 에리얼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에리얼은 하얀 피부, 붉은색의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을 가졌지만, 할리 베일러는 어두운 피부에 레게머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중들 사이에서 #NotMyAriel
오늘은 어떤 하루 중에서도 가장 긴 하루였던 거 같다. 사실 아침에는 해가 밝았는지도 몰랐다. 그곳은 너무 어두워 낮인지 밤인지 구분이 잘되지 않았다. 나는 지난 4월 13일 개헌 논의를 중단한다는 전두환 대통령의 호헌 조치를 접하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밖에선 날마다 시위가 이어지고 사람들은 다치고 죽어나갔다. 그런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독재 정권을 펼친다니... 나는 위에서 내려온 언론 통제 사항을 무시한 채 현 사태에 대한 진실과 비판의 내용을 담은 기사를 적어 보도했다. 그리고 날마다 시위에 참여했으며 시민들을 이끌기도
2020년부터 우리와 함께 해오던 코로나19. 그 끝이 다가오며 많은 것이 예전처럼 돌아가기 시작했다. 마스크 의무화도 권고로 바뀌고, 사회적 거리두기 또한 사라졌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행됐던 원격수업도 이제는 대면 수업으로 돌아왔다. 대면 수업이 늘고 학생과 선생의 만남이 많아지는 만큼, 각종 초, 중, 고등학교에서 발생하던 교권침해 또한 다시 늘어나는 추세에 이르렀다.지난 8월, 교권침해의 심각성을 알린 대표적인 사례를 알고 있는가? 바로 충남 핸드폰 무단 사용사건이다. 여교사가 영어수업을 하는 중이었으나,
오는 6월 28일부터 나이를 세는 방법이 ‘만 나이’로 통일된다. 만 나이 계산 방법은 출생일 기준 0살로 세며, 생일이 지날 때마다 1살씩 더해지는 방식이다. 기존에 많이 사용하였던 ‘연 나이’는 1월 1일에 1살씩 더해졌다면 이제는 각자의 생일에 1살씩 더해지는 만 나이로 통일하게 되는 것이다.국민연금 수령 기간, 기초연금 수급 시기와 공무원 정년 등에 대해서는 이미 만 나이를 기준으로 규정되어왔던 사항으로 변화될 부분이 없다. 또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각종 증명서도 이미 만 나이를 기준으로 규정된 사항이므로 달라질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