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대학에 들어와서 전공을 선택하고 취업을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치고 있는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삶의 의미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나아가 사회에 얼마나 기여를 할 것인지에 대한 것들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인제대신문 369호에는 20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가치’를 가
“위기를 잘 대처해 발전의 기회로 삼자” 인제대신문사 창간 34주년 특별 기획 간담회 지난달 6일(월) 중앙일보 대학평가가 발표되면서 전국의 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각종 언론이나 대학알리미 등의 정부·민간기관이 발표하는 순위와 지표가 학교역량의 기준이 되면서 학교 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고려대학교 총학
정부에게 입은 상처,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한 달에 약 2천여 건이던 정신보건을 위한 24시간 위기상담 전화(1577-199)의 상담 전화 수가 세월호 사고 이후 약 1천 건 이상 증가해 한 달에만 4천 건 이상이 걸려온다고 한다. 사고 이후 연일 보도되는 세월호 뉴스에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우울한 감정에까지 증폭되는 것이다.심지어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또 다시 반복된 망양보뢰(亡羊補牢)우리나라는 삼면(三面)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다. 또한 서·남해안에 섬이 발달해 그 수를 세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섬이 산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해상을 이용한 무역과 통로의 역할이 발달해왔다.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섬과 연안에 정주하는 인구는 전국 인구의 27.2%로 약 1천 300만 명에 이른
대만판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지금 대만의 대학가엔 ‘니하이하오마(아직 안녕하십니까)?’란 제목의 대자보 바람이 불고 있다. 인터넷에서도 같은 글들이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학생운동 단체가 중국과의 서비스 산업 개방 등 마잉주(馬英九) 총통의 친 중국 정책에 반대하며 지난달 18일부터 대만 입법원(국회)과 행정원(정부)을 점거하면서 젊은 층의 정치
같은 인제대 학생이지만 김해와는 거리가 있는 개금에서 생활해야 하는 의과대학 학생들은 김해 캠퍼스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접하기 어렵다. 나 역시 한 학기에 몇번 김해 캠퍼스에 들를 때 ‘무슨 음식점이 새로 생겼구나’, ‘새 건물이 생겼구나’하는 정도의 인상을 받고 돌아올 뿐 별다른 이야기를 듣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이번
기자는 사명감이다나는 신문을 볼 때 시집과는 반대로 뒤에서부터 본다. 매양 차례대로 읽어야 한다는 관념을 거스르는 묘미도 있거니와 뒤에 실린 내용이 나에게 유익하고 재미가 있어서이다. 인제대 신문도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로 모니터링도 뒤에서부터 해보고자 한다.인제대 신문 제350호 맨 뒷면은 인제 미디어 센터 수습기자· 국원 모집 올 컬러 전면광고다. 봄의
의·정협의와 의료개혁, 시민을 위한 것이 되어야지난 3월 17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제 2차 의·정 협의 결과를 발표하였고, 3월 20일 의협은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정 협의안 채택여부를 묻는 투표를 시행한 결과, 찬성 2만5천628표, 반대 1만5천598표로 협의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3월 24일 예정되어 있는 의사들의 2차 전
낡은 신입생환영회 문화에 애도를 표한다최근 부산외대 신입생환영회 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돼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기나 긴 수험생활 끝에 얻은 대학 합격증을 들고 들뜬 마음과 함께 집을 떠난 청춘들이 차마 믿기지 않을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사고의 피해자 모두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그리고 또 애도를 표한다.
인제인이 만드는 인제대신문이 되길인제대신문이 새로운 옷을 입은 후 어느덧 9번째 신문이 나왔다. 보다 읽기 쉽고 소지하기 쉬운 판형을 통해 보다 학내 구성원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된 판형 변경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콘텐츠적인 면에서도 학우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획면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으며 학내 구성원들 간의 원활한 소
인터넷 실명제 위헌 결정 환영사이버문화 성숙의 계기로 삼아야지난달 23일 헌법재판소는 2010년 시민단체들과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인터넷 실명제(제한적 본인확인제)”가 표현의 자유와 평등권 등의 헌법을 침해한다고 보고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인터넷 실명제는 사이버상에서 익명으로 거짓
사설 - ‘핵보유국’을 주장하는 북한, 무엇이 문제인가!통일학부 진희관 교수 지난 4월 13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제12기 5차회의에서 개정된 헌법 조문이 며칠 전 공개되었다. 가장 눈에 띠는 대목 중에 하나는 ‘핵보유국’이라는 단어를 헌법 서문에 게재했다는 점이다. 과연 북한은 핵보유국이 맞는 것인지, 이것을 그
사설 - 통합진보당의 총체적 ‘부실’ 최근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부정선거’를 놓고 내홍을 겪으면서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사태는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을 놓고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발생했다. 문제는 진보세력을 아울러 4.11총선에서 제3당의 지위를
사설 교육역량강화사업, 우리 모두 수혜자 될 수 있다 지난달 12일(목) 교육과학기술부의 발표에 따르면 본교가 1만 명 이상 지방사립대 중 교과부가 추진하는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재학생 1인당 지원금액이 1위로 선정됐다. 올 한해 본교가 지원 받는 금액은 총33억으로 1인당 32만 1백 90원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혜택을 받는 학생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부정행위 없는 시험은엄격한 체제에서 시작된다 매년 시험기간이 되면 캠퍼스 내에서 컨닝 추방 서명운동을 접할 수 있다. 부정행위를 근절하고 정정당당히 시험을 치르자는 것이다. 이런 캠페인은 본교뿐만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만큼 대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만연하다고 볼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실제로 인터넷을 통해 컨닝 방법을 검색하면
‘학회비 납부’ 서로 공감해야 올해도 학회비 문제로 시끌시끌하다. 본교 페이스북 그룹에는 작년에 비해 인상된 학회비에 관해 성토하는 글이 올라왔고, 신입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은 과도한 학회비에 문의전화를 하기도 한다. 위와 같은 사례는 본교뿐만 아니다. 전국 대학가에서 1학기 초만 되면 매년 학회비로 인한 잡음이 발생한다. 학회비로
탈북자 북송 문제, 국민이 나서야한다 “Save my freind!"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을 외치는 시위와 서명운동이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엔을 비롯해 미국정부에서까지 이번 문제를 언급하며 인권과 생명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감감 무소식이다. 국회에서는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 촉구
천안함 사건은 대한민국 국방사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만일 북한 또는 제3국의 공격에 의해 격침된 것이라 할지라도 방어태세에 큰 허점이 드러난 심각한 사건이며, 자체 결함 등에 의한 사건이라 할지라도 정비체계의 심각한 문제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북한의 소행이라는 주장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한반도는 또 다른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 것이다.
새해 들어 보이고 있는 북한의 행동은 우리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금강산과 개성관광을 조속히 재개하자는 주장과 한반도 평화체제를 수립하자는 발언을 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서해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고 해안포 수 백발을 발사한 바 있어, 무엇이 북한의 의도인지 아리송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북한의 자세는 매우 일관됨을 알 수 있다. 북한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에 있다.
안녕하세요~ 중간고사를 마치고 약 1달 만에 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