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초등학생 납치 및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복역해온 조두순(68)이 오는 12월 12일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다. 조두순은 ‘신상정보 알림e’를 통해 신상정보가 5년간 공개되며 전자 발찌를 7년간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사건이 알려져 전자발찌의 효용과 감시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조두순 출소 한달 앞으로, 대한민국은 긴장 중출소가 다가오자 정부는 조두순 감시 강화 및 피해자 보호 대책을 내놓았다. 경찰 측은 조두순이 술도 못 마시게 하겠다며 강경 대책을 예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신청을 앞두고 미 보건당국이 분주해지는 가운데, 백신 운송 준비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상 임상시험 결과가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12월에 발표될 3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선두주자로 꼽히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인데, 3상 임상시험 최종 분석 결과, 감염 예방 효과는 95%로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제약사 주장이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 백신 역시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에서 예방률이 94.5
지난 10월 30일,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현수막 설치 작업 중 추락해 뇌사 상태에 빠졌던 30대 남성이 심장과 좌우 신장을 3명에게 기증함으로써 새 삶을 선물했다. 지난해 장기기증자는 450명으로 1명의 기증자가 평균 4명을 살렸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급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장기이식 대기자는 약 3만 3천여 명이며, 이식을 기다리다 숨진 사망자가 2,136명이다. 9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뇌사 시 장기기증을 통해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명 나눔의 의미를 담아
이미나(인당글로벌리더스 1기, 공공인재학부 07학번) -최초 합격생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인제대학교 졸업생(법학과 07학번, 인당리더스학부 1기 복수전공) 이미나 변호사입니다. 2014년 4월 제3회 변호사 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한 이후 고향인 창원에서 6년 동안 송무 변호사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는 인제대학교 강의 두 과목을 맡아 후배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지면으로 다시 한 번 인제대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2. 2014년 이후 지금까지 인당글로벌리더스학부에서
이른 새벽아침, 그동안 나를 기분 좋게 깨워주던 가을의 서늘한 공기는 차갑게 식어버리고 없었으며 매정함과 날카로움만이 느껴지는 초겨울의 공기는 나를 꿰뚫어 뼈 구석구석까지 시리게 만들었다. 더 이상 추위를 버티지 못한 나는 저번에 막 꺼내놓은 두툼한 솜 이불안으로 숨어들어가 차갑게 식었던 살과 뼈를 따뜻하게 데웠다. 그렇게 이불을 둘러싼 나는 얼굴과 손만을 빼꼼 내밀어 휴대폰을 집어 밤사이에 온 메시지의 내용을 확인했다. 수많은 업무 문자들이 도착해 있었다. 나는 그 수많은 업무 문자들을 아래로 스크롤하며 내렸다. 몇 번 내리니 수
길을 잃어도 괜찮네.저 사람에게 묻지 말게나.내가 알려줄 테니그대가 혼자 밥을 먹어도 외롭지 않을 걸세다른 사람을 찾지 말게나의 세상은 그대의 세상보다 넓기에그대를 외롭게 두지 않겠네.그대가 운동을 하고 생활을 할 때불편하지 않을 걸세 내가 다 알려줄 테니혼자 있어도 그대의 가치를 올려 주겠네.다만 그대의 시간을 아주 조금만 빌릴 걸세걱정 말게나.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네.나는 그대의 삶을 더 편하고 건강하게그대를 더 강인하게 만들어 줄 수 있네나를 믿게나.이젠 그대가 나에게 말하지 않아도내가 알아서 그대를 편하게 만들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2019년 말에 최초로 발병하여 2020년 예고 없이 갑자기 우리 삶을 덮친 코로나라는 질병이 우리의 삶에서 존재하며 모두가 힘들어했던 시기를 지나게 되면서 사람들은 비대면, 즉 언택트 시대에 익숙해져 갔다. 우리는 밖에서 키오스크(kiosk)라는 전자 기계를 통해 주문하고, 집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생활에 익숙해졌다. 재택근무를 하는 인원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화상채팅을 통해 회의하기 시작했다. 나도 마찬가지다. 어느샌가 학교는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방법을 통해서 수업하기 시작
모교 발전의 등대가 되어주길 바라며먼저 인제대신문의 창간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80년 출발한 인제대신문사가 인제교육방송국과 함께 이제는 인제미디어센터라는 이름으로 그 역사를 이어가는 동안 수많은 고난과 시련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제대신문이 학내, 지역사회, 시사 이슈 등의 다양한 주제를 취재하여 보도하는 언론기관으로서, 그리고 동문들과 모교를 연결해주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다 해 오신 것에 대해 학생기자 여러분들을 포함하여 편집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가장 먼저 학내언론으로서의
질병관리청은 지난 2일 “인플루엔 자 예방접종 후 88건의 사망 신고사 례가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사망 사 례를 검토한 결과 백신의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은 작다 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부터 2일까지 19일간 88건의 인플루 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 가 신고됐다. 사망 사례 중 70대 이 상이 83.0%(73건)로 어르신 국가 예 방접종 시작 시기인 10월 셋째 주 (10월 19일~25일)에 신고가 집중됐다.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경남, 전북, 전남, 대구에서 69.3%(61건) 신고됐다. 예방접
양성부터 훈련까지 길을 걷다 보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걸어가는 안내견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시각장애인들의 두 눈이 되어주는 안내견은 어떻게 자라는 걸까? 우리나라의 안내견 양성기관은 1994년 문을 연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다. 안내견이 되는 기간은 약 2년이 소요된다. 안내견들은 ‘퍼피워킹(Puppy Walking)’ 이라는 기본훈련과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파트너 교육까지 끝내야만 정식 안내견이 될 수 있다. 퍼피워킹이란 출생 후 7주가 지난 예비 안내견이 자원봉사자의 일반가정에서 기본적인 사회화 교육을 받는 것을 말한다.
Q. 우선 질문에 앞서 지난 총장 임기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 이행했던 공약들이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또 실행한 공약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지금 우리대학에 가장 필요한 것이 교육개혁인데, 작년 2학기부터 준비했던 계획들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차질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만족도라 하면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년도 9월에 취임하면서부터 준비해온 중장기발전계획을 많은 수정과 구성원의 합의 끝에 드디어 작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9개월에 걸쳐 우리대학의 비전을 위한 계획을
코로나19로 인한 사소한 만남도 비대면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추세이다.방청객들을 모아두고 진행하는 코미디 프로그램만 보더라도 방송 프로그램의 변화들을 엿볼 수 있다.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화상을 통해 라이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전에는 수동적인 방청객으로 그들의 역할이 최소화됐다면, 현재는 직접 출연자들과 의사소통도 하고 음식도 만들면서 능동적인 참여자로 변모하고 있다.언택트 (Untact, 비대면)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기존과 다른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외출이 적어지면서 직접 매장을 찾기보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해 배달
민족 대명절, 추석이 지나고 두꺼워진 지갑을 보며 뭘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가?벼르고 있던 명품을 지르거나 새로 나온 전자제품에 돈을 쓰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겠지만 이번만큼은 지름신 강림을 잠시 막아 내고 저축의 재미를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학생들을 위한 적금과 절약 습관을 기르기에 좋은 가계부 앱을 소개한다.적금이란 금융기관에 일정 기간에 금액을 불입한 후 만기 시 이를 이자와 함께 찾는 저금 형태를 뜻한다.적금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자유 적금은 만기일만 존재하는 적금으로 언제 얼마를 넣을 것인지 자유롭
지난 7일 정부가 낙태죄 관련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마련하여 임신 초기인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지난해 4월 11일 헌법재판소는 임신 중단 처벌 조항이 담긴 형법 제269조·제270조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임신 초기의 낙태까지 처벌하도록 돼 있는 '낙태죄'가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고 본 것이다. 당시 헌법재판소는 위헌 결정을 내릴 경우 입법 부재로 인한 혼란을 우려해 올해 말까지 낙태죄 관련 법 조항을 개정하라 했고, 마감 시한 석 달 정도를 앞두고 정부가 개정안 입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