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 한창 ‘농놀’의 열풍이 불던 중, 장항준 감독의 스포츠 영화 가 개봉하였다. 리바운드의 사전적 의미는 농구에서 슈팅한 공이 골인되지 않고 림이나 백보드에 맞고 튀어나오는 일이다. 그러나 영화에서의 리바운드는 양현(안재홍) 코치의 농구 전략 노트에 ‘농구를 하다 보면은 슛 쏴도 안 들어갈 때가 있다아이가. 근데 그 순간에 노력에 따라서 기회가 다시 생기기도 한다’라고 쓰인 것처럼 경험이 없는 선수진이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의미한다.영화는 부산중앙고등학교의 농구부 해체 위기에서 시작된다. 해체
가족 및 소중한 사람들에게 “만약 내가 바퀴벌레가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을 던지고 상대의 반응을 듣는 농담이 인터넷에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놀랍게도 이와 똑같은 이야기를 겪는 인물이 책 속에 존재한다.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는 불안한 꿈에서 깨어나서 침대에 누워 있는 그의 모습이 거대한 벌레로 변신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레고르의 가족들은 그레고르를 키웠을까, 버렸을까? 살렸을까, 죽였을까? 책 ‘변신’을 보면 알 수 있다.그레고르는 가족 중 유일하게 직장에 다니며 부모님과 여동생을 홀로 부양하는 청년이다. 아버지의
지난 4월 26일,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을 마무리하며 양국의 협력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한미 공동성명에 ‘안보와 번영의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중요’라며 ‘대만 평화’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잘못되고 위험한 길로 가지 말라”라고 말하며 강하게 반발하였다. 어째서 한국과 미국이 대만 평화를 언급하였다는 점
지난 4월 강남 학원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약을 탄 음료를 마시게 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범인들은 2인 1조로 학생들을 상대로 ‘기억력 상승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로 시음 행사를 한다’라며 마약을 권하였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두근거림 등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필로폰 (메스암페타민) 양성 반응 받았다.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은 암페타민의 유도체로서 중추 신경을 강력하게 흥분시키는 각성제다.이러한 마약 성분은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작용할까? 먼저 마약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면서 오용, 남용할 시
매년 4월 25일은 법의 날이다. 법의 날은 국민의 준법정신과 법의 존엄성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지정된 날로 1964년 미국이 매년 5월 1일을 법의 날로 제정하였다. 하지만 한국은 2003년 근로자의 날을 5월 1일로 제정하게 되면서, 법의 날을 4월 25일로 변경하였다. 많은 날짜 중 4월 25일로 제정된 이유는 한국의 최초 법률인 ‘재판소 구성법’이 처음 시행된 날짜가 1895년 4월 25일이기 때문이다.올해는 특히 법의 날이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4월 2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는 제60회 법의 날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다가오는 18일, 여러분에겐 어떤 의미가 담긴 날인가? 누군가에게는 생일, 결혼기념일 등 행복이 가득한 날일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의 날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 1980년 5월 18일은 어떤 날이었을까? 이날은 전 국민이 민주의 봄을 바라고 기다리며 자신을 바친,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날이다. 5.18 민주화 운동은 흔히 광주항쟁,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5월 18일부터 27일, 10일간 광주와 전남에서 비상 계엄령 철폐 및 전두환과 12.12사태를 일으킨 신군부 퇴진,
너랑 같이 있으면 늘 새로운 세상을 알아가는 기분이 들어.1998년 제주로 전학 온 미소는 하은을 만난다. 보이는 것을 아주 똑같이 그릴 줄 아는 하은과 보이지 않는 것까지 그리는 미소는 금세 친해지고 그 후로는 서로의 세상에 서로가 온전히 들어앉는다. 평범한 길에서 멀어져 본 적 없는 하은에게 미소는, 하은이만의 인생을 살라고 과감하게 말해주는 유일한 사람이다.둘만의 세상이 서로에게 당연하던 사이지만, 새로운 인물 ‘진우’가 등장하면서 둘의 관계는 점점 변화한다. 미소는 하은이를 떠나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그림을 배우고 하은
지난 8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영화 으로 사람들의 기대 속에서 돌아왔다. 영화 은 제목 그대로 주인공 스즈메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미미즈’를 문단속을 통해 봉인하는 이야기다. 여기서 미미즈란 우리 모두를 공포에 떨게 하는 ‘재앙’을 말한다. 영화 배경인 일본에서는 지진을 의미한다. 이러한 미미즈는 재앙으로 인해 사람이 살 수 없게 된 폐허에서 문을 통해 저세상에서 우리가 현재 사는 이 세상으로 나오고자 한다. 이를 막는 것이 스즈메의 역할인데, 이 과정에서 폐허가 되기 전 그곳에서 살던 사람
나이스, 버디!골프는 구기 종목 중에서도 대체로 낯선 편에 속하는 스포츠지만, 우연히 골프에 관련한 매체를 접해본 적이 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다.골프에서는 샷을 몇 번 하느냐로 점수를 매기는데 이때 홀 별로 가장 이상적인 샷의 개수는 대체로 par3, par4, par5 총 세 종류로 나누어져 있다. 예를 들어 par 3의 경우엔 3번의 샷으로 홀아웃 시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홀인 것이다. 기준타수보다 1타 적게 쳤을 때 이를 ‘버디’라고 하며 2타 적게 치면 ‘이글’, par 5에서 3타 적게 쳤을 때는 ‘알바트로스’라고
화성에 물이 있었나?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나? 미래에는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나?많은 과학자는 화성에 대해 알기 위해 수년, 수십 년을 써가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 화성에 물이 흘렀던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일부 과학자들이 나사(미국 항공우주국)의 화성 탐사 로봇이 찍은 사진을 근거로 화석화된 해면, 산호, 벌레의 알, 조류, 곰팡이, 이끼, 새우, 게 등이 사진에 찍혔다며 ‘화성에는 물이 있었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위와 같이 주
지난 2월 하이브가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보유 지분 중 80%인 SM 총 지분의 14.8%를 인수하였다.이어 3월 7일 카카오가 SM 주식을 공개 매수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다음 날 SM의 주가가 최고가인 16만 1200원을 돌파하였다.M&A란 기업 인수와 합병을 의미한다. 인수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의 주식이나 자산을 취득하면서 경영권을 획득하는 것이며 합병이란 두 개 이상의 기업들이 법률적, 사실적으로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이다.M&A의 본질적인 목적은 ▲기업의 내적 성장 한계 극복
‘요즘 MZ 세대들이란’이라는 말, 일을 하거나 수업을 듣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접한 적이 있는가? 최근 유튜브 콘텐츠는 물론 뉴스 기사 제목으로도 언급되고 있는 MZ세대, 과연 무엇일까?MZ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최근 사람들 입에 언급되는 MZ세대는 20대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20대에게 해당하는 MZ세대가 가지는 특징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MZ세대의 특징으로는 모바일, SNS, 동영상 환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어린 시절부터 익숙하게 불러왔을 노랫말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일본이 독도에 대하여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표현과 함께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표기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과거 일제강점기 강제 징병에 관해서도 강제성을 희석시키는 표현으로 변경한 것이 밝혀졌다. 아직까지 두 국가 간의 역사적 갈등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계속하여 역사를 왜곡하려는 모습에 국가적인 대응을 원하는 우리 국민들이 늘어나고
‘챗GPT는 기계 학습 기술을 사용하여 대량의 자연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하여, 인간 수준의 자연어 이해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딥 러닝 알고리즘의 일종인 인공 신경망을 사용하여 구성되며, 이 모델은 고도로 병렬화된 하드웨어에서 실행될 수 있다. 챗 GPT는 챗봇, 검색 엔진, 기계 번역, 문서 요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다. 이전의 언어 모델과는 달리, 대규모 데이터를 사용하여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욱 정확하고 더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인공 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이
‘배구 경기 중에 발로 배구공 받아도 돼?’라는 궁금증, 가져본 적 있는가? 주로 경기장이나 TV에서 보이는 선수들은 발이 아닌 손을 주로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배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배구 경기 중에 발로 공을 받는 모습을 본다면, 의문을 가질만 하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배구를 할 때 배구공을 발로 받는 것은 반칙이 아니다. 이를 배구에서 ‘발 디그’라고 부른다. 1916년 국제 배구 연맹(FIVB)은 배구 규칙을 허리 위로만 경기가 가능하다고 규정했다. 이후 1942년 무릎 위로까지 경기 플레이 허용범위가 확대되며, 195
지난 2월, 기획재정부는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해 토익 등 공공기관 입사에 필요한 어학성적 인정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운 ‘공인 영어 시험 성적 만료 연장’의 실현이다. 현재 토익, 토플 등 영어시험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유효기간은 2년이다. 이 기간이 지나면 어학시험 시행기관으로부터 성적 조회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세무사 등 공공기관 입사자의 경우 자신의 성적을 유효기간 내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성적을 등록해 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성적의 인
오존층이 되살아나고 있다.지난 1월, UN은 ‘2022 오존층 고갈에 대한 과학적 평가’ 보고서에서 파괴되었던 지구의 오존층이 아주 느린 속도지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4년에 한번씩 발표되는 것으로 유엔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Commission) 등이 공동으로 작업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존층 회복이 계속 이어진다면 2040년까지 1980년대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 말한다. 극지방의 경우에 북극은 2045년까지, 남극은 2066년까
슬램덩크.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그 무엇도 보지 않았더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예전엔 우리네 부모님에게, 지금은 친구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들어봤을 법한 슬램덩크의 시작은 ‘주간 소년 점프’라는 주간 만화잡지였다. 이후 일본 아사히 TV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으며 그것이 1993년부터 1996년까지의 일이다. 이러한 슬램덩크가 최근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통해 다시 흥행하면서 한국은 ‘스포츠맨’ 열풍에 휩싸였다.지난 1월 초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현재 누적 관객 수 372만 명을 찍었으며, 일본 애
“보일러도 많이 안 틀었고, 전기도 별로 안 썼는데 요금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 지난해 12월 도시가스 요금을 보고 대부분 사람이 했을 법한 말이다. 현재 자취하고 있는 인제대학교 학우분들 또한 12월 가스요금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갑자기 부쩍 올라버린 가스비, 왜 이렇게 된 것일까?지난해 상반기 주택용 도시가스요금은 1메가줄(에너지 단위)당 14.2원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4월, 5월, 7월, 10월 간격으로 도시가스요금을 올렸고, 현재는 38.7%가 올라 1메가줄당 19.7원이다. 이를 보고 가스요금이 주기적
올해는 삼일절이 104주년을 맞는 해이다.삼일절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독립 의사를 전 세계에 알린 날이다. 3·1 독립운동은 뉴욕 타임스, AP 통신 등의 보도를 통해 우리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3·1 독립운동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었으며 수천 명의 학생과 시민이 거리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전국에 항일운동이 이어졌는데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절 ‘독립 선언일’로 공포하였고 3월 1일을 민족의 합심과 애국심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