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을 100% 사용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됐다. 지난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총 10일 동안 총 353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영화 로 개막을 올린 부산국제영화제는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배우 양조위가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영화의 전당 야외 광장에서 오픈 토크를 진행한 후 ‘핸드 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또 영화 , , 등의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꽃,‘ 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꽃도 좋고 열매도 많이 열린다. 샘이 깊은 물은 가물에 그치지 않고, 내를 이루어 바다까지 이른다.’ - 용비어천가 내용 中김해한글박물관이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용비어천가’ 원본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용비어천가 속 주요 악장, 순우리말 단어 등도 살펴볼 수 있다.‘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로 시작하는 가사로 널리 알려진 ‘용비어천가’는 한글로 쓴 최초의 노래로 세종 27년에 편찬돼 세종 29년에 발간됐다.김해한글박물관에서의 용비어천가
지난 1일, 10월의 문을 열며 구산동 김해시공설운동장에서 김해시민체육대회가 열렸다. 김해시민체육대회는 본래 2년 주기로 개최되는 행사로 2018년 제23회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개최가 불발되었으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2022년 제24회로 우리 곁에 다시 찾아왔다.김해시민체육대회는 김해시체육회에서 주관한 행사로 피구, 축구, 배구 등과 같은 구기종목과 체육대회 필수코스인 줄다리기 등 알찬 경기들로 꾸려졌다. 특히 대시민 화합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들이 강강술래에 맞춰 원을 그리며 다채롭게 화합의 장을 열었다. 식사
따스한 가을 햇볕을 맞으며, 불암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이하 ‘달빛책방’)의 널찍한 공간을 찾았다. 2017년도, 처음 책방을 시작했을 때부터 약 3년간은 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다가, 독자가 저자가 되는 세상을 꿈꾸며 출판 작업을 시작했고, 로 변모한 이 곳. 그래서 달빛책방은 박선아 대표의 행보를 담은 서사의 공간이다. 현재는 김해시와 공동 저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미혼모나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가정의 모습을 책으로 엮는 일도 그중 하나이다. 달처럼
‘명화, 너도 그릴 수 있어.’ 요즘엔 카페를 단순히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취미 생활까지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하는 곳이 많아졌다. 그중에서 그림을 그리고 힐링을 할 수 있는 드로잉 카페는 인기 있는 이색 카페 중 하나이다. 단순히 음료를 주문하면 종이와 색연필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진짜 ‘화방’ 같은 카페에서 이젤 위에 캔버스를 올리고, 아크릴 물감을 페인팅 나이프 또는 붓으로 칠해 한 폭의 명화를 완성하는 것이다. 잔잔한 분위기에서 집중하며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는 김해의 드로잉 카페가 김해를 기자가 방문해 보
쓰레기를 돈과 자원으로 만드는 AI 재활용품 회수로봇, ‘네프론’. 네프론은 전국에 600대 가량 설치돼 있다. 그중 김해 연지공원 입구에도 2대가 설치되어있다. 네프론을 개발한 회사, ‘수퍼빈’에 따르면 월평균 폐기물 회수량은 200t에 이른다. 현재까지 31만 명이 이용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3억 원어치의 포인트가 현금으로 지급되었다. 그렇다면 네프론은 어떻게 사용할까? 먼저 빈 음료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는다. 그러면 인공지능이 투입 가능 여부를 판별하여 투입 가능 항목이 아니거나 오염된 쓰레기는 다시 토해낸다. 마지막으
학교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 칠암도서관에는 시니어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달보드레 카페가 있다. 이곳은 김해시 노인 일자리 전문기관인 김해시니어클럽이 주관한다. 시니어란 만 60세 이상 노인으로 ▲칠암점 ▲화정점 ▲장유점 ▲팔판점 ▲석봉점 ▲구산점 ▲율하점 총 7개 지점에서 57명의 시니어가 근무 중이다. 그 중, 1호점인 칠암점에서 이경숙 바리스타를 만나보았다.꿈에 그리던 바리스타가 되다 16년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7년 차인 이경숙 바리스타. 평소에도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실 만큼 커피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커피 제조를 처음
“너희들은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내밀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하고 노래 부르며 춤을 추어라. 그럼 곧 대왕을 맞아 기뻐 뛰게 될 것이다”알에서 태어나 금관가야의 초대 왕으로 가야연맹체를 이끈 김수로왕의 탄생 설화는 다들 한 번씩 들어봤을 것이다. 이런 금관가야의 발상지, ‘가야의 거리’가 김해에 있다는 것을 아는가?가야의 거리는 총 3구간으로 1구간은 앞서 언급했던 가야의 탄생과 신화를 먼저 되짚어볼 수 있다. 연지교에서부터 수로왕을 상징하는 모습을 새긴 벽을 따라 걷다 보면 김해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자연을 만끽할
탄소중립 및 탈(脫)플라스틱 사회로의 대전환이 환경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김해시에서는 올해 초부터 이러한 문제점을 가진 플라스틱 조화를 없애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김해시 청소행정과 박시연 주무관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해시는 이번년도 설 명절부터 낙원공원묘원, 김해공원묘원, 영락공원묘원, 김해하늘공원을 거점으로 하여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 근절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명절이면 성묘를 하는 집이 다수 있을 것이다. 성묘 시 흔히들 지참하는 조화는 대부분이 합성섬유, 철심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불가하고 썩지 않아 소각
김해시가 경남도 산불 예방·대응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김해시는 19년도부터 네 번 연속으로 경남도 산불 예방·대응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경남도 산불 예방·대응 평가는 △산불 예방 분야 △산불 방지 홍보 △산불 대응 분야 △우수 사례 4개 분야, 8개 세부 지표 등의 기준으로 평가되며 경남도 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김해시는 위의 평가 항목 중 산불 방지 홍보 활동을 주력으로 산불이 날 수 있는 산림 연접지역에 산불 예방 관련 안내 방송 및 소방서 등 산불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가늘고 보드라운 손이라는 뜻의 섬섬옥수. 예쁜 손에 관심이 있다면 네일샵을 가거나 집에서 스스로 셀프 네일을 해 보았을 것이다. 이런 네일 서비스를 무료로 해주는 곳이 있다면? 당일 기차표만 있으면 무료로 네일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섬섬옥수’가 바로 그곳이다. 섬섬옥수 매장에 들어가면 직원들이 '수어'로 반갑게 맞아준다. 이곳 직원들은 모두 청각장애인들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협약해 무료 네일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역 2층에 위치한 ‘섬섬옥수’는 전문 네일 교육을 이
김해시는 경상남도에서 가장 외국인 수가 많은 지역이다. 이런 김해시에 다문화 특수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김해 글로벗도서관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늘어나면서 다문화 도서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2009년 설립된 다문화 특수 도서관이다. 지난 28일, 글로벗도서관과 취재를 진행했다.글로벗도서관에는 한국 포함 17개국 도서가 9천여 권이 구비되어 있으며, 전부 원서이다. 또한 중국,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 외국 잡지 6종류를 휴게실에 배치하고 있다. 한국어 시험을 위한 토픽 교재, 다문화 관련 연구
최근 금융, 메신저, 쇼핑몰 등 다양한 곳에서 챗봇 서비스를 볼 수 있다. 챗봇 서비스를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상담원에게 전화하지 않고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편리함을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는 김해에서도 볼 수 있다.‘김해톡톡’은 2020년 6월부터 도입된 서비스로 김해시 대표 포털, 문화관광 등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응답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여 시청, 민원, 행정자료, 문화관광 등 사용자의 다양한 질의에 대한 응답을 해주는 대화형 검색 로봇이다.PC나 모바일 등 기기에 상관없이 접속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모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지난 3월 31일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개장했다.경남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로 시민들의 기대가 컸으며, 특히 부울경 지역민들이 가장 반겼다. 놀이기구는 수도권 테마파크에 비하면 많다고 할 수는 없는 편이지만,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는 대한민국 놀이동산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어트랙션 두 가지가 설치됐다.하나는 '자이언트 디거', 또 다른 하나는 '자이언트 스플래시'다. 이것만으로도 부산의 명물이 되기엔 충분해 ‘비싼데 규모가 작다’는 말을 배부른 투정으로 만들었다. 부산 롯데월드는 개장 전부터 부
인제대학교로부터 버스로 약 1시간, 김해 율하에 위치한 ‘홍철책빵 서커스점’에 직접 가보았다. 영업은 오전 11시부터 시작하지만 일명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인기 많은 빵은 동나버리고 만다는 소식에 일찍이 서둘렀다. 오픈런에도 2시간을 대기해야 들어갈 수 있다고. 건물과 냅킨을 비롯하여 여기저기 적혀있는 빨간 글씨, ‘하고 싶은 거 하thㅔ요’,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노홍철의 거대한 얼굴, 곳곳에 얼굴이 합성된 기상천외한 그림들. 모든 곳에 노홍철의 향기가 진하게 묻어있다. 이곳에는 홍철책빵만의 특별한 서비스가 있었는데, 땡볕에 기
김해시는 지난해 11월, 올해부터 드론 벼 직파재배 신기술을 적용해 확산, 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벼 직파재배란 볍씨를 논에 뿌려 모를 기르기 때문에,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만든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농법을 말한다. 이후 지난 25일, 김해시는 삼정동 소재 논에서 드론 직파 시법을 실시했다.드론 벼 직파기술은 ‘디지털 농업 기술 드론 벼 직파재배 단지 조성’ 사업을 의미한다. 농민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7명 정도의 인원으로 전산 쌀 작목반을 만들어 신청해 선정 후 사업을 진행한다.드론 직파는 일반
1976년,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흑인아이와 백인아이는 두 손을 맞잡고 있다. 백인과 흑인이 같이 학교를 등교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루이빌의 흑인과 백인 학생들이 함께 버스를 타고, 함께 수업을 듣는 첫날을 남긴 사진이다. 이와 대조되게 ‘국기의 불명예’는 국기봉을 창처럼 휘두르며 인종차별을 철폐하려는 교육제도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이 사진들은 몇 년의 시차에도 불구하고 퓰리처상을 통해 연결되며 함께 역사의 연대기를 만들어간다. 사건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기자들과 사진작가들은 위험을 무릅쓴다.그 중엔 역사적인 장면
치즈가 김해의 특산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약 3년간 연구 끝에 장군차와 산딸기 와인으로부터 토종균주를 발견하여 '김해 토종균 치즈' 생산에 성공했다. 이런 치즈를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곳, 회현연가 김해치즈스토리가 있다.봉황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 회현연가 김해치즈스토리가 위치한다. 이곳은 회현연가협동조합에 의해서 설립됐는데, 회현연가협동조합은 소아암, 난치병 아동을 둔 부모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사업을 목적으로 한다.김해치즈스토리는 ‘치즈 체험’, ‘피자 체험’과 다양한 치즈를 생산하는 과정을 배우고,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