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끝이 나며 인제대학교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을 가지게 되었다.지난 달 18일 진행된 총장 선거와 22일 진행된 이사회 결과, 전민현 당선인이 연임하여 4년 더 재직하게 되었다. 당시 백진경 후보가 17표로 가장 높은 득표를 하고 전민현 당선인은 14표로 득표수 2위를 기록하였기에 결과가 반전되어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투표일 이후 진행한 ‘새로운 총장님께 바라는 것이 있나요?’라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달 30일, 전민현 당선인과의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우들 중 대부분은 기숙사, 중문
음료 한 잔을 마실 때 생기는 쓰레기에 대해 생각해 보자.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캐리어 및 컵홀더까지... 배달 포장 용기와 그 용기들을 포장하는 비닐봉지 등 일상생활 속엔 잘 썩지 않는 쓰레기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인제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박흥재 교수는 일상생활 속 에코 실천 방법은 바로 ‘재활용’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박흥재 교수는 “플라스틱의 경우 하천 오염, 침출수에 의한 지하수 오염, 토양 오염, 소각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 등 자연에 버려졌을 경우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라고 말
최근 인제학원은 김해시 삼계동 1518에 위치한 3만 4139㎡ 규모의 종합의료시설 부지를 서울에 소재지를 둔 부동산 전문 업체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이야기는 약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6년 당시 인제학원 측에서 병원 건립을 목적으로 요청하여 삼계동 북부 택지 개발사업 지구 내 3만 4139㎡를 김해시가 분양해 주었다. 하지만 1997년 IMF로 인해 재정이 어려워진 인제학원은 해당 계약을 해지하려고 했으나 김해시의 거부로 7차례의 분납을 통해 2008년 해당 부지를 떠안듯이 매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계약 당시부터
지난 23일부터 25일, 인제대학교 대축제 ‘오월의 청춘’이 개최됐다. 많은 학우들이 해가 좋은 낮에 대축제에 참여하며 대학에서의 추억을 써내려갔다.첫째 날과 둘째 날은 플리마켓과 오월의 힐링 행사가 열렸다. G동 앞에서 열린 플리마켓은 떡볶이와 해쉬브라운, 샐러드, 쿠키 등 다양한 먹거리와 옷, 레진 아트, 그립톡 등을 판매했다. 플리마켓 ‘옷 좀 보고 가 쿠키도 좀 사고’는 봉사를 위해 플리마켓을 개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라며 플리마켓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언급했다.
농구 경기에서 선수들이 느닷없이 바닥을 치는 모습을 본 적 있는가? 주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수비를 시작할 때 팀의 사기 충전을 위해, 경기의 강도를 높이고 집중시키기 위해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선수를 중심으로 바닥을 치는 것으로 시작되며 팀 전체 또는 일부가 바닥을 이어 치는 행위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를 ‘플로어 슬랩’이라고 한다.1986년에 미국 듀크 대학교 소속 농구 팀인 블루 데블스 팀의 토미 아마커 선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경기 도중에 바닥을 친 것이 그 시초이다. 1980년부터 2022년까지 듀크의 감독으
D, U, K, I 네 글자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두끼?’ 재밌는 말장난이지만 아쉽게도 틀렸다. 정답은 ‘듀키’이다. 듀키는 ‘Do you know INJE?’의 약자로, 인제대학교 홍보대사로서 대외적인 학교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주로 대학 박람회에 참석하여 고등학생들에게 학교를 알리거나, 전공 체험 행사 등에서 학교를 방문한 고등학생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으며 인제대학교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올라갈 콘텐츠들을 자체 제작한다. 인제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및 인제 정보시스템 사이트 사진들 속 인물들도 모두 듀키 소속 홍보대사들
지난 2월 하이브가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보유 지분 중 80%인 SM 총 지분의 14.8%를 인수하였다.이어 3월 7일 카카오가 SM 주식을 공개 매수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다음 날 SM의 주가가 최고가인 16만 1200원을 돌파하였다.M&A란 기업 인수와 합병을 의미한다. 인수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의 주식이나 자산을 취득하면서 경영권을 획득하는 것이며 합병이란 두 개 이상의 기업들이 법률적, 사실적으로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이다.M&A의 본질적인 목적은 ▲기업의 내적 성장 한계 극복
도서관은 마음의 양식을 쌓고 길을 잃었을 땐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다시 알려주는 ‘책’을 모아두는 곳이다. 대도시엔 지하철 역과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종종 스마트도서관이 있는 경우가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대체로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고 다른 곳에 있는 스마트 도서관을 통해 책을 반납해도 괜찮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영향이 최소화되어 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책을 좋아하지만 지역 도서관을 다닐 여유가 없을 만큼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기에 더욱 편리하다. 바로 이런 스
지난 3월 개강 이후 인제대학교에 강한 불꽃이 일었던 사건이 있다. 그 시초는 인제대학교에서 창원·마산·동래·하단 4개 지역의 21시 통학버스를 감차한 데에서 시작되었는데, 이에 늦은 시간 하교를 하는 학우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마산에서 통학 중인 20학번 학우는 “과 특성상 저녁 수업이 많다. 이번 학기에는 일주일에 두 번 오후 8시에 수업이 마치는데, 9시 버스가 사라져서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하교를 하고 있다. 통학버스로는 40-50분 걸리는데 시외버스를 타면 2시간 반이 걸린다”라고 말하며 막차 시간 때문에 중앙동아리 정기 훈
지난 22일, 활기찬 새 학기의 기운을 담아 2023년도 1학기 동아리 박람회 ‘그때 우리는’이 개최되었다. 이번 동아리 박람회 ‘그때 우리는’은 미니게임, 푸름 먹거리 등의 다채로운 놀 거리, 먹거리와 블랙나이트, 하날소리, 신들매, 안단테, 슈프림 총 다섯 동아리의 늘빛관 버스킹 공연을 통한 즐길 거리로 늘빛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동아리 포토홀릭 부스를 준비한 문서영 학우는 “동아리 박람회를 통한 유입이 상당히 많다”라며 “에브리타임에 게시한 상시 모집 공고로는 한 명 정도가 들어온다면 동아리 박람회에서는 한 번에 20명, 30
미디어센터에서의 재직 기간이 어느덧 2년을 꽉 채웠다. 생애 첫 개강을 앞두고 있던 나의 눈에 들어온 것은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미디어센터 수습기자 모집 포스터였다. 첫눈에 여길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렇게 깊이 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지만 정말 첫눈에 반했다.사실 갓 들어온 햇병아리 수습기자일 적과 신문사 국장이 된 지금의 각오가 다르냐 하면, 그건 아니다. 여전히 나는 좋은 기사를 쓰겠다는 마음, 잘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가득 차 있다. 다만 그 마음에 좋은 지면 구성을 하겠다는 마음, 기자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어야
김해시 오래뜰 먹자골목과 이어지는 골목들에는 유독, 항상 발견되는 것이 있다. 바로 ‘전단지’이다. 주변 일대는 음식점이나 술집, 노래방 등 식당과 유흥시설이 주된 상가들이다. 이 골목들에는 각종 홍보용 전단지가 즐비한데 모두 바닥에 버려진 상태로 방치되는 것이 일상이다.에브리타임을 통해 인제대학교 학우들을 대상으로 골목마다 즐비한 홍보용 전단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좋다(0%) ▲싫다(66.7%) ▲관심 없다(22.2%) ▲기타(11.1%)로 드러났다. 싫은 이유로는 “거리가 지저분해 보인다”, “일반적인 전단지가 아닌
최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통학버스 시간 미준수 논란이 불거졌다. 학우들 사이에서 ‘통학버스 시간을 준수하지 않는다’라는 논란이 불거진 이유는‘3분 전에 왔는데도 이미 가고 없는’ 경우나 ‘들쑥날쑥한 셔틀버스 출발 시간’ 탓인데 학교와 용역업체 ‘뉴가야고속관광’ 측의 입장은 이와 달랐다.‘뉴가야고속관광’ 장민호 사장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우선 출발 시간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논란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며, 해당 민원들이 제기된 후 GPS를 통해 출발 위치와 시간들을 확인한 결과 모두 제 시간을 준수했음을 알 수 있
요즘 중문 계단이 위험하다. 나무로 이루어져 비나 바람 등 외부 영향을 받는 탓에 노후화된 모습이 눈에 크게 띈다. 인제대학교는 1979년 개교 이후 50년을 이어져 온 학교다. 당연히 곳곳의 건물들, 구조물들은 노화되고 교체되고를 반복했을 것이다. 학우들도 학교를 다니며 부서진 계단, 갈라진 벽, 꺼진 가로등, 끼리릭 거리며 느리게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등 연식이 오래된 건물이나 시설들을 익히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중 중문 계단은 2007년도 학생회에서 요구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약 15년 정도 되었다. 이미 부서져 구멍이 난
따스한 가을 햇볕을 맞으며, 불암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이하 ‘달빛책방’)의 널찍한 공간을 찾았다. 2017년도, 처음 책방을 시작했을 때부터 약 3년간은 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다가, 독자가 저자가 되는 세상을 꿈꾸며 출판 작업을 시작했고, 로 변모한 이 곳. 그래서 달빛책방은 박선아 대표의 행보를 담은 서사의 공간이다. 현재는 김해시와 공동 저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미혼모나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가정의 모습을 책으로 엮는 일도 그중 하나이다. 달처럼
탄소중립 및 탈(脫)플라스틱 사회로의 대전환이 환경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김해시에서는 올해 초부터 이러한 문제점을 가진 플라스틱 조화를 없애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김해시 청소행정과 박시연 주무관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해시는 이번년도 설 명절부터 낙원공원묘원, 김해공원묘원, 영락공원묘원, 김해하늘공원을 거점으로 하여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 근절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명절이면 성묘를 하는 집이 다수 있을 것이다. 성묘 시 흔히들 지참하는 조화는 대부분이 합성섬유, 철심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불가하고 썩지 않아 소각
본교 여자하키부가 18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 국제하키장에서 열린 제36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여자 대학부 결승에서 경희대를 제치고 우승했다. 4쿼터 초반 페널티 코너 기회에서 김경민의 득점으로 우승을 만들어낸 본교 여자하키부 송성태 감독의 인터뷰를 담았다.Q. 여자하키부를 맡은 후 첫 우승을 이뤄낸 소감은?A. 정말 딸들처럼 생각하는 우리 선수들이 잘 해내 줘서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힘든 과정들을 거쳐 우승으로 보답받으니 감독으로서도 굉장히 기쁘다.Q. 우승을 이뤄내기까지 여러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은데A. 우승하기까지의 시간
8월 10일, 인제대학교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파격적인 홍보영상이 올라왔다. 바로 코미디언 김혜선이 인기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모니카를 패러디한 ‘뭡니카’로 변신해 인제대학교 수시 학생 모집 영상에 출연한 것이었다.학교 관계자는 “인제대학교 학생들, 그리고 앞으로 우리 학교에 입학할 고등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함이었다. 16세~22세 타깃 광고를 통해 많은 학생이 인제대학교 SNS에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혜선 씨의 강인한 이미지가 우리 학교의 슬로건인 ‘다시 뛰는 인제! 도
인제대학교는 지난 4월 30일 학부생, 대학원생, 교환학생 등 외국인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문화체험을 시행했다. 일명 ‘2022 외국인 유학생 농촌문화체험’이다. 유학생 대부분이 코로나가 시작된 후 인제대학교로 오게 되어 학교생활이라고 할 것은 손 소독, 마스크, 비대면 수업뿐이었다.이번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 학생들에겐 학교생활의 보상이나 마찬가지였다. 경상남도 남해군 두모마을에서의 바지락 캐기, 카약체험 등의 활동과 더불어, 주상절리와 이순신 순국 공원을 방문하는 일정도 있었다.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은
지난 3월, 에브리타임을 뜨겁게 달군 게시물이 있다. 본인을 15학번 27세 남학생으로 소개한 작성자는 ‘내가 성인 ADHD인 것 같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윽고 “많은 학우분들이 봤으면 한다. 공감 부탁한다”는 글을 연달아 올리며 성인 ADHD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했다.성인 ADHD는 아동 ADHD가 성인까지 완치되지 않아 나타나는 증세이다. 주로 지나치게 충동적이거나 사회성 결여, 무기력함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해당 게시물은 많은 공감을 얻는 동시에, 비난과 무시를 표하는 댓글도 존재했다.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