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인제대학교 박물관이 ‘2023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023 대학박물관 진흥 사업은 대학박물관의 문화 및 연구자원을 활용해 교육과 전시 프로그램을 지원해 그들의 역할을 강화하는 목적을 가진다. 인제대학교 박물관은 성신관(F동) 1층 101호에 위치해 있는 부울경 유일 의학사 박물관이다. 2007년부터 개관됐으며, 이곳에서는 일제강점기 및 근현대 의학사와 관련된 서적, 전시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대학사와 소속 학부, 학과의 전공 등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 및 연구하고 있다. ‘학예사 경력인정 대상기
창업을 돕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K-startup 창업 지원포털이 있다. K-startup 창업 지원 포털은 경상남도 지역의 창업 준비생 및 창업 과정을 밟아 나가고 있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 경남 창업 포털은 2021년에 웹사이트 구축으로 시작된 경상남도의 도내 창업정책 홍보 및 창업 정보 교류를 위한 사이트이다. 2022년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버전 또한 출시하여, 많은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경남 창업 포털은 ▲지원 사업 공고 ▲창업공간 및 장비 지원 ▲창업 멘토링 ▲투자 연계 ▲창업자 커뮤니티 등을
일본의 끊임없는 독도 소유권 주장과 더하여 일제강점기 강제 징병에 대한 사실을 순화해서 표기한 교과서가 일본에서 검정 통과된 것 등 일본과의 역사적 갈등과 관련된 논란들이 불거지던 중 두 나라 사이 역사적인 문제를 확실히 정리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외교 정책은 ‘과거보다는 미래를 생각하여 갈등은 잠시 내려두고 협력하자’라는 의견을 고수하여 국민들의 반발을 산 바가 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이에 ‘독도에 대한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이러한 상황에서 끊이지 않는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 우리나라의 외교 정책을
1991년 소련의 붕괴 이후 세계 유일 초강대국으로서 미국이 주도해온 일극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이것은 ‘세계의 공장’으로서 경제력을 급격히 키워온 중국의 세계적 위상이 부상하고, 무력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보다 더 분명하게 가시화되고 있다. 흔히 이렇게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국제질서를 ‘신냉전’ 체제라 부른다. 하지만 이런 ‘신냉전’ 체제는 과거의 냉전 체제와는 몇 가지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이를테면 과거 미-소 체제처럼 미-중 혹은 미-러 간 양극 체제가 형성될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는 점, 뚜렷했던 진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서면 등 번화가를 걷다 보면 일부 카페 및 음식점에서 처음 보는 스티커나 간판을 볼 수 있다. 어른과 어린이가 손을 잡은 모습이나 어린아이의 모습에 곱표가 쳐진 것이다. 이것은 바로 ‘노키즈존’을 나타낸다. 노키즈존이란 어린이나 영유아를 동반한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곳을 뜻한다.노키즈존이 아닌 가게에선 어린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소란을 피우는 경우를 다수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음식점 및 카페는 불, 유리 등 안전사고가 생길 수 있는 위험한 것들이 많아 아이들이 다칠 가능성이 있다. 또 고깃집같이 기름으
정부가 전국에 있는 30개 내외의 지방대학을 글로벌 수준의 대학으로 키워, 지역 사회와 지역 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드는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간단하게 이번 추진방안은 지역별로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고 충분한 역량이 있는 대학에 5년간 약 1000억 원 상당의 지원을 해준다는 것이다. 과감한 지원과는 다르게 일부에서는 이 정책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지 못한 대학들은 앞으로의 교육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든 구조. 즉, ‘지방대 구조조정’이라는 그저
지난 4월 5일 한창 ‘농놀’의 열풍이 불던 중, 장항준 감독의 스포츠 영화 가 개봉하였다. 리바운드의 사전적 의미는 농구에서 슈팅한 공이 골인되지 않고 림이나 백보드에 맞고 튀어나오는 일이다. 그러나 영화에서의 리바운드는 양현(안재홍) 코치의 농구 전략 노트에 ‘농구를 하다 보면은 슛 쏴도 안 들어갈 때가 있다아이가. 근데 그 순간에 노력에 따라서 기회가 다시 생기기도 한다’라고 쓰인 것처럼 경험이 없는 선수진이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의미한다.영화는 부산중앙고등학교의 농구부 해체 위기에서 시작된다. 해체
가족 및 소중한 사람들에게 “만약 내가 바퀴벌레가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을 던지고 상대의 반응을 듣는 농담이 인터넷에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놀랍게도 이와 똑같은 이야기를 겪는 인물이 책 속에 존재한다.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는 불안한 꿈에서 깨어나서 침대에 누워 있는 그의 모습이 거대한 벌레로 변신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레고르의 가족들은 그레고르를 키웠을까, 버렸을까? 살렸을까, 죽였을까? 책 ‘변신’을 보면 알 수 있다.그레고르는 가족 중 유일하게 직장에 다니며 부모님과 여동생을 홀로 부양하는 청년이다. 아버지의
지난 4월 26일,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을 마무리하며 양국의 협력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한미 공동성명에 ‘안보와 번영의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중요’라며 ‘대만 평화’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잘못되고 위험한 길로 가지 말라”라고 말하며 강하게 반발하였다. 어째서 한국과 미국이 대만 평화를 언급하였다는 점
지난 4월 강남 학원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약을 탄 음료를 마시게 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범인들은 2인 1조로 학생들을 상대로 ‘기억력 상승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로 시음 행사를 한다’라며 마약을 권하였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두근거림 등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필로폰 (메스암페타민) 양성 반응 받았다.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은 암페타민의 유도체로서 중추 신경을 강력하게 흥분시키는 각성제다.이러한 마약 성분은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작용할까? 먼저 마약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면서 오용, 남용할 시
매년 4월 25일은 법의 날이다. 법의 날은 국민의 준법정신과 법의 존엄성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지정된 날로 1964년 미국이 매년 5월 1일을 법의 날로 제정하였다. 하지만 한국은 2003년 근로자의 날을 5월 1일로 제정하게 되면서, 법의 날을 4월 25일로 변경하였다. 많은 날짜 중 4월 25일로 제정된 이유는 한국의 최초 법률인 ‘재판소 구성법’이 처음 시행된 날짜가 1895년 4월 25일이기 때문이다.올해는 특히 법의 날이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4월 2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는 제60회 법의 날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다가오는 18일, 여러분에겐 어떤 의미가 담긴 날인가? 누군가에게는 생일, 결혼기념일 등 행복이 가득한 날일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의 날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 1980년 5월 18일은 어떤 날이었을까? 이날은 전 국민이 민주의 봄을 바라고 기다리며 자신을 바친,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날이다. 5.18 민주화 운동은 흔히 광주항쟁,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5월 18일부터 27일, 10일간 광주와 전남에서 비상 계엄령 철폐 및 전두환과 12.12사태를 일으킨 신군부 퇴진,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우리 곁에서 함께 지내던 대자연, 바다. 이는 우리 선조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그들에게 바다는 ‘때로는 텅 빈 어장과 거친 풍랑으로 아픔을 겪었지만, 이 또한 바다를 무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숙명’이라고 여겼다. 또 풍요와 재난이 공존하는 미지의 공간으로 생각하며, 선조들은 풍어와 무사안녕의 민속신앙과 의례를 행했다. 이는 바닷사람들의 간절한 염원이 닿는 곳마다 바다신이 탄생했다고 말한다. 또 바다를 무대로 살아가는 사람과 함께 바다신을 모시며 공존했다. 이러한 바다에서 선조들의 삶과 함께한 바다신과 각종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