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필로폰을 14회 걸쳐 투약하였으며 경찰은 약 1000회분에 해당하는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동남아시아에서 통조림 캔 속에 필로폰을 은닉하여 국내에 판매한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힘과 동시에, 곳곳에서 마약 범죄가 드러나면서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불법 마약류 판매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10~20대의 마약 범죄율은 대폭 상승했다
지난 15일, SPC 기업의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에서 소스 배합기를 사용하여 샌드위치 소스를 만들던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상반신이 빨려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어진 후속 보도에서 제품을 빨리 만들기 위해 기계에 뚜껑을 제거한 상태로 일을 하게 한 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다음날 바로 공장을 재가동한 점, 사망자를 직접 수습한 노동자들이 트라우마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일을 재개하게 한 점, 배합기 내에 다른 물질이 들어갈 경우 회전날이 자동으로 멈추는 안전 센서 또한 없었다는 점, 관련 안전교육이 전혀 없었다는 현장
지난 29일 밤 10시경,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수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30일 오후 기준 총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남성 사망자는 56명, 여성 사망자는 98명이다. 그 중 153명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미확인 신원자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희생자 122명에 대해 검시 절차를 완료하고, 84명을 유족에 인도했다. 인파를 뚫고 도착한 구조대원들과 소방관들은 쓰러진 사람들을 구조해 큰 도로로 옮긴 뒤 심
정부가 건강관리서비스를 민간기업에 맡겨 활성화하는 정책을 발표해 의료민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인간의 수명과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건강보험의 중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의료 보험의 관리와 운영을 민간에 개방하는 일을 ‘의료민영화’라고 한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12개가 시범 인증 대상으로 선정됐다. 건강관리서비스는 건강 유지, 증진과 질병 사전 예방, 악화 방지 등을 목적으로 하는 상담, 교육, 훈련, 실천 프로그램 관련 서비스이다. 복지부는 12개 서비스를 ▲1군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2.9%를 기록했다. 취임 초 50%대에서 시작한 취임률은 6월 40%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부정 여론이 긍정 여론을 추월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며 지지율을 30%대를 기록했다. 7월 말에는 20%로 진입하며 9월 말까지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10월 3주 차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에서 전주 대비 2% p 증가하며 국정 운영 신뢰도 또한 소폭 상승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관해 부정적이다(59%), 긍정적이다(31%)를 기록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을 100% 사용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됐다. 지난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총 10일 동안 총 353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영화 로 개막을 올린 부산국제영화제는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배우 양조위가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영화의 전당 야외 광장에서 오픈 토크를 진행한 후 ‘핸드 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또 영화 , , 등의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꽃,‘ 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꽃도 좋고 열매도 많이 열린다. 샘이 깊은 물은 가물에 그치지 않고, 내를 이루어 바다까지 이른다.’ - 용비어천가 내용 中김해한글박물관이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용비어천가’ 원본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용비어천가 속 주요 악장, 순우리말 단어 등도 살펴볼 수 있다.‘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로 시작하는 가사로 널리 알려진 ‘용비어천가’는 한글로 쓴 최초의 노래로 세종 27년에 편찬돼 세종 29년에 발간됐다.김해한글박물관에서의 용비어천가
지난 1일, 10월의 문을 열며 구산동 김해시공설운동장에서 김해시민체육대회가 열렸다. 김해시민체육대회는 본래 2년 주기로 개최되는 행사로 2018년 제23회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개최가 불발되었으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2022년 제24회로 우리 곁에 다시 찾아왔다.김해시민체육대회는 김해시체육회에서 주관한 행사로 피구, 축구, 배구 등과 같은 구기종목과 체육대회 필수코스인 줄다리기 등 알찬 경기들로 꾸려졌다. 특히 대시민 화합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들이 강강술래에 맞춰 원을 그리며 다채롭게 화합의 장을 열었다. 식사
따스한 가을 햇볕을 맞으며, 불암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이하 ‘달빛책방’)의 널찍한 공간을 찾았다. 2017년도, 처음 책방을 시작했을 때부터 약 3년간은 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다가, 독자가 저자가 되는 세상을 꿈꾸며 출판 작업을 시작했고, 로 변모한 이 곳. 그래서 달빛책방은 박선아 대표의 행보를 담은 서사의 공간이다. 현재는 김해시와 공동 저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미혼모나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가정의 모습을 책으로 엮는 일도 그중 하나이다. 달처럼
11월 4일은 점자의 날이다. 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 선생이 ‘훈맹정음’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점자를 발표한 것을 기념하며 제정된 날이다. 점자는 지면 위에 튀어나온 점을 손가락으로 만지며 읽는 문자인데, 시각장애인들은 이러한 점자를 직접 만지며 글을 읽을 수 있다. 이같이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장치가 있다면, 그 중 하나는 아마 ‘점자 표기’일 것이다. 건물 입구, 화장실이나 엘리베이터 앞 같이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모든 시설을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점자 표기와 관
지난 30일, 제40대 학생단체장 입후보자 등록이 종료되며 최종 두 명의 후보자가 학생단체장에 출마한다. 현 총학생회 ‘리셋’의 인권복지국장 박성혁 학우(신문방송학과 19)와 수요통계국장 김민지 학우(미디어커뮤니케이션 20)이 각각 정후보와 부후보로 손을 잡고 총학생회에 출마했으며, 현 공과대학 학생회 ‘모아’의 부회장 하란희 학우(전자IT기계공학부 20)와 현 학생복지위원회 김우성 학우(보건안전공학과 19)가 각각 정후보와 부후보로 손을 잡고 출마했다. 학생회 후보 둘이 맞붙게 되면서 올해도 경선으로 선거를 치른다. 투표는 이달
지난 9월, 백인제기념도서관이 지역민(삼방동)을 대상으로 도서관 개방 서비스를 진행했다. 삼방 뉴딜 사업으로 대학 보유 자산 도서관을 개방하자는 요청에서 시작된 서비스는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민이 지식과 정보자원을 활용하도록 했다. 지역민이라고 무조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출입 카드를 발급받은 주민만 이용할 수 있다. 신청 과정에서 사진, 주민등록등본 등을 함께 지참하기 때문에 책 도난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책 훼손 등 불상사가 발생할 경우 이용 제한을 통해 학생 및 다른 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
지난 9월, 인제대학교 AI융합대학교 및 대학원과 인도 KIIT 대학과 학술교류 업무협약 체결이 이루어졌다.KIIT 대학교는 인도 고등교육 평가기관인 ARIIA에 의해 2021년 ‘혁신역량과 자립재정 부문’에서 인도 최고 사립대학으로 선정된 곳이다. 또 인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자로 선정된 Sasmita Samanta(사마스미타 사만타)와 MoU(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파트너를 맺었다. 현재는 공동연구를 통한 SCI급 우수논문 다수 발표 및 대학원생들 연구 교류를 지속 중이다. 이전 협약이 대학원생에게 초점이 맞춰 있다면,
다사다난했던 10월, 우리 학교 ‘에브리타임’에서 특히 가장 뜨거웠던 논쟁 주제가 무엇인가 알아보자면 단연 ‘고양이’일 것이다. 많은 관심이 주목되는 만큼 긍정적인 여론과 부정적인 여론이 양립하기 마련이다. 이에 인제대학교 학생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듣고자 취재를 진행했다.먼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고양이들이 차 보닛에 숨어있다가 차를 고장내거나 차에 흠집을 내는 경우가 있음을 언급했으며 “고양이가 학교 건물 내로 들어오면서 병균을 옮길 수 있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 불편하다” 등이 있었다. 그러나 “원래 자연에 살
교내 수업 신문고는 2021학년도 2학기에 개설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신고 시스템이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겪었던 ▲수업 시간 미준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보강 수업 ▲너무 짧은 동영상 길이 ▲강의의 질에 대한 불만을 ‘에브리타임’에서가 아닌 공식적으로 끄집어내어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인제대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수업 신문고는 수업 신문고와 수업 모니터링단으로 나뉘어 있다. 수업 신문고는 수업내용 외에 부가적인 내용을, 수업 모니터링단은 수업 내부의 내용을 신고할 수 있다.수업 신문고는 담당자 한 명
최근 본교 셔틀버스 운영과 관련하여 학우들의 민원이 많아졌다. 현재 운영되는 버스 수가 적어 학생들이 제시간에 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버스 증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본교 셔틀버스는 현재 직영 버스 1대, 외부에서 들여오는 23대로 운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용 대수가 감소한 주된 이유로는 ▲코로나19 영향 ▲줄어든 재학생 수 ▲늘어난 관광 수요로 인한 버스 부족 사태 등이다. 본교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배차를 늘리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노선 차량 결정은 관련한 데이터를
‘명화, 너도 그릴 수 있어.’ 요즘엔 카페를 단순히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취미 생활까지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하는 곳이 많아졌다. 그중에서 그림을 그리고 힐링을 할 수 있는 드로잉 카페는 인기 있는 이색 카페 중 하나이다. 단순히 음료를 주문하면 종이와 색연필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진짜 ‘화방’ 같은 카페에서 이젤 위에 캔버스를 올리고, 아크릴 물감을 페인팅 나이프 또는 붓으로 칠해 한 폭의 명화를 완성하는 것이다. 잔잔한 분위기에서 집중하며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는 김해의 드로잉 카페가 김해를 기자가 방문해 보
에바의 삶자유롭던 에바의 삶에 끼어든 아이 ‘케빈’은 결코 쉬운 아이가 아니다. 안그래도 계획에 없던 아이, 에바는 케빈이 마냥 사랑스럽지는 않다. 에바가 임신한 몸을 짐처럼 여기고, 아이를 성가신 존재로 여기는 것은 분명 사회가 알고 있던 ‘모성애’의 개념과는 어긋난다.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들 하는데 그것이 에바에게는 쉽지 않은 모양이다. 오히려 ‘미움’에 가까워 보이는 에바의 행동들이 전초였을까, 케빈과 에바 사이의 벽은 두터워져만 간다.그럼에도 에바는 엄마로서의 책임을 다하려 한다. 좋아하던 여행도 포기하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8일 근로기준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그 내용은 근로시간 외에 통신 수단을 이용하여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업무 지시 등을 금지하는 것으로 위반 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것이다.2016년에는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퇴근 후 업무 카톡 금지법’을 발의한 적이 있다. 이미 이 화제는 찬성 측과 반대 측으로 확연하게 엇갈렸다. 찬성 측은 ‘모바일 기기가 족쇄가 되어 일과 삶의 경계를 급속도로 무너뜨리고 있다’라며 이 법안은 직장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