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대학들에 비상이 걸렸다. 입시를 비롯해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들은 서로의 관점에 따라 상이한 이해관계를 가지기 마련이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각자 다양하고, 이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 지난 2월 23일, 교수평의회가 '건강한 조직은 소통의 자유로움에서 비롯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게시했다. 이는 "어떤 조직이든 구성원들의 다양한 비판과 건설적 토의에 귀를 닫아서는 결코 성공할 수도, 함께 갈 수도 없다"라는 내용으로 현 구조조정 TFT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보여줬다. 이어 같은 달
지난 17일 오전 12시경 학내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총학 제정신인가’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게재됐다. 게시글 내에는 총학생회가 학생회실에서 음주하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시끌벅적한 소음과 술자리 노래들이 담긴 영상이 포함되어 있었다. 게시글은 삽시간에 HOT 게시판에 올라갔으며, 학우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12시 50분경 늘빛관 내 잔류하고 있던 인제미디어센터 기자 3명이 총학생회실을 직접 찾아가 논란의 현장을 목격했다. 당시 현장에서 10명 내외의 총학생회 임원들과 술 냄새, 술병을 급히 치우는 행위를 목격한 바 총학생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맞이한 개강 첫 주부터 학생들은 강의수강에 혼란을 겪었다. 이번 학기에 새롭게 도입된 강의 시스템 ‘팀즈 LMS’ 프로그램 오류 때문이다. 학생들이 강의수강을 위해 시작버튼을 클릭했음에도 강의영상이 뜨지 않는가하면, 강의를 수강했지만 출석률이 집계되지 않고 강의 진행율도 표시되지 않는 등의 문제들이 발생했다.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본 프로그램 이용후기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237명 중 88%가 4회 이상 오류를 겪었으며 전체 응답자 중 94%가 팀즈 LMS 프로그램에 부정적인 평가를 남
시시각각 새로운 뉴스들이 생기고 없어지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어느덧 인제대에도 2021학년도 1학기 개강이 다가왔다. 이번 학기는 여러모로 많은 의미를 가지는데, 그 중 하나의 새로운 소식은 바로 ‘다인식당의 신메뉴 런칭’이다. 개강 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메뉴는 기존의 샐러드 도시락을 대용량화 시켜 일반 식단을 대신하여 끼니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되어 새로 출시됐다. 이름하여 ‘소식다동’. 소식다동이란, 고 백낙환 이사장님께서 건강법으로 자주 말씀하시던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자”는 건강관리비법 의미의 표어이다. 다양한 야채
하루가 멀다 하게 이곳저곳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덕분에, 어느덧 안전에 관한 걱정은 평생 떼어낼 수 없는 숙명이 되고 말았다. 우리학교는 지금 안전한가? 우리대학은 현재 200만 화소 CCTV 카메라 478대가 건물 실내/외, 엘리베이터 등에 존재하며 193개의 추가분은 금년 2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돼 총 671대의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작년에 CCTV영상을 모니터링하고 통제하는 종합상황실이 장영실관 1층에 구축되었으며, 이는 팀장 1명을 포함한 인력경비 4명이 운영하고 있다. 주간에는 보안팀장이 상주하고, 보안요원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이번 1학기는 전 과목 비대면 수업방식을 채택했던 지난 1학기와 다르게 다수의 수업이 대면 수업 또는 블랜디드 수업으로 진행된다. 대면-비대면 수업의 기준은 바로 수강인원이다. ∆35인 이하의 교과목 ∆실험·실습·실기 교과목 ∆신입생 수강과목은 대면으로 실시한다. 수강인원 36인 이상의 수업도 격주 수업, 분반 수업일 경우 대면 방식으로 변경될 수 있다. 3학점 이상의 이론수업은 대면 2시간, 비대면 1시간을 혼합하는 블랜디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학사일정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올해에도 축제나 MT같은
끝이 보이지 않는 길고 긴 대학 입시가 끝나고,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을 준비할 21학번들에게 꼭 맞는 인제대학교 꿀조언들을 소개한다. 이름하여 인제 사용 설명서! 장학금 쏙쏙 받아가기!우리 학교는 ‘인제스타마일리지’라는 장학 제도가 존재한다. 인제스타마일리지란 학교에서 진행하는 행사나 비교과 프로그램, 학교 시설 적극 이용, 자격증 취득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받는 마일리지를 모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매 학기 말 마일리지 순위를 매겨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니 학교 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마일리지를 모으는 재미를 느껴보
최근 들어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알 수 없는 말이 오간다. 코스피니 상장이니 뭐니 하는 말들로 보아 주식에 관한 이야기가 젊은이들 사이에 큰 관심인 듯 하다. 주식 시장 관심 증가 원인으로는 은행의 지나치게 낮은 금리와 코로나로 인한 주식 시장의 큰 변동 폭, 급등한 부동산 시세로 투자에 관한 관심이 커진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저축만으로 내 집마련하기 어려워진 세상에서 대학생들의 관심이 주식 투자로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주식이란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다. 쉽게 말해 그 회사의 가치라는 뜻이다. 주가가 오르면 그 회
학교에 다니면서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근로학생을 희망(신청)하는 학생들이 많다. 교내 근로의 경우 이동 동선을 줄이고 많은 시간을 쓰지 않는다. 밖에서 하는 아르바이트보다 수업에 따라 유동적으로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학기 중에도 근로와 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근로 장학금은 크게 국가근로장학금과 교내근로장학금 총 두 가지로 나뉜다. 국가 근로의 경우 소득분위에 따라서 선발되며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우선선발 대상이다. △1순위(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포함) △2순위(학자금 지원 5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며, 우울감을 겪는 사람들이 늘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성인남녀 40.7%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요즘 들어 우울감을 느끼고 있지만, 상담센터의 문을 열기 망설이는 학생들을 위해 인제대학교 학생상담진로센터로 직접 취재에 나섰다.올 초 학생 상담은 비대면 심리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전화 상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면 실습이 시작된 후에야 조금씩 늘었으며
우리 학교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다니기에 얼마나 적합할까? 학교 내 장애친화시설은 주로 장애 학생들이 많은 학과인 특수교육과와 사회복지학과의 주 이용건물인 C동(신어관), D동(탐진관)에 집중적으로 마련 돼 있다.학생들 사이에서 D동 탐진관 앞에 위치한 엘리베이터 건물에는 경사로가 있어 휠체어가 쉽게 이동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를 위해 건물 뒤편에 우회로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대강의실에는 휠체어로 이용할 수 있는 장애학생용 책상이, 건물 내 휴게실에는 자동문이 설치됐고, 도서관 1층 멀티미디어실에는 시각장애학생이
최근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늘빛관 ‘여학우 휴게실’ 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늘빛관 2층에 여학우 휴게실이 생겨났는데 이는 교내시설을 이용하는 남학생들을 차별하는 것’ 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여학우 휴게실은 지난 2010년 사라진 총여학생회의 주관으로 여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이미 생겼던 공간이다. 현재 총여학생회는 사라졌지만 학생의 편의를 위해 공간을 남겨둔 것.휴게실 내에는 여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대와 테이블과 의자 등이 비치되어 있다. 기존에는 늘빛관 3층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백 명대를 기록하며 코로나19 3차 유행의 조짐이 보이자 정부는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수도권과 호남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렸다. 수도권은 24일 0시부터 12월 7일까지 2단계로, 호남권은 1.5단계로 격상한다. 호남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7.4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30명에 근접하다. 지난 24일(화) 15시 경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가 코로나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 동선 노출 유증상자 세 명을 발표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비상대응본부는 즉시 모든 강의 수업과 활동을 중단시키고
소방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12월∼다음해 2월) 화재는 5만8005건으로 전체 21만3108건 중 27%를 차지해 봄철 6만2612건(29%)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그러나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39%, 부상자의 30%가 겨울철에 발생해 화재건수에 대비해 훨씬 높으며, 특히 최근 5년간 주택화재는 5만7950건이 발생했는데, 그 중 겨울철에 29%인 1만6717건이 발생했다며 이것은 날씨가 춥고 밤 시간이 길어 난방기구등의 사용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보도했다.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내수 경제와 국민들이 숨통을 트고 있다.우리 학교는 각 건물 출입 시나 등하교 버스 탑승 시에 등교가능 스티커, 자가진단 QR코드 인증, 발열체크 과정을 거치는 등 방역에 여전히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이전과 달리 학교 출입이 허용됐더라도 모든 건물에 출입할 때마다 안면인식 체온측정 발열체크, 자가진단 QR코드를 인증해야하는 체제로 바뀌었다. 각 동 출입 시 발열 체크와 등교가능 스티커를 인증하기만 하면 출입이 가능했던 기존 체제에 자가진단 QR코드 인증까지 받도록 하여 방역
학교 중문계단과 생활관 인덕재 로비 등, 학교 곳곳에 자가진단 스티커를 모으는 공간이 생겨났다. 교양과 전공과목 구분 없이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던 1학기와 달리 2학기에는 수강인원 25인 이하 수업과 일부 실습‧실기수업이 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학교에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스티커로 생기는 쓰레기도 증가했다. 학교 측은 스티커로 인한 쓰레기를 수거할 목적으로 지난 1학기부터 학생들이 직접 다 쓴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정문 입구에 스티커 판을 설치했으며 추가로 이번 2학기부터는 정문 뿐 아니라 중문 입구에도 스티커 모음판을 설치
2020-2학기는 일부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학과 내 행사 없이 수업만 진행했던 1학기와는 달리, 2학기는 ∆보건행정학과 ∆특수교육과 ∆멀티미디어학부에서 ‘온라인 개강총회’를 열었다. 보건행정학과는 9월 17일, 특수교육과는 9월 18일, 멀티미디어학부는 9월 28일에 팀즈 실시간 방송을 통해 학과 행사를 경험해보지 못한 신입생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온라인 개강총회를 기획, 진행했다.온라인 개강총회 1부에서는 교수와 학생회임원들의 인사말이 담긴 영상을 송출하고 행사 중간에는 경품추첨을 진행했다. 2부는 학생회가 준비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올해 2020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입학식, 졸업식 등 큰 행사가 대거 취소됐다. 하지만 작년 대비 등록금 수입이 감소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의 여파로 평생교육원과 경영대학원 등 특별강좌가 취소되면서 대체적으로 전체 수입은 줄었다. 특히 기숙사 미 운영으로 인한 재정 감소와 웹캠, 발열카메라 및 방역 비용 등 비대면 수업 준비를 위한 예산의 증가가 재정 부담을 안겨주며 예산 집행에 차질을 가져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재확산됨에 따라 전국의 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과 사전 녹화
대학생의 이중생활코로나 19로 시설 이용이 제한되었지만 대학가의 낮과 밤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한산했던 음식점, 조용했던 오래뜰 한 낮의 모습은 해가 짐과 동시에 술과 유흥을 찾는 젊은이들이 모여 활기를 띈다. 학교 내에서 자가진단 앱을 실시하고, 각 동에서 발열체크와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 방역에 힘쓰다가도, 하교와 동시에 등교가능 스티커를 던져버리고 삼삼오오 모여 저녁을 먹으러 가는 모습이 포착된다. 인제대 대학로의 방역, 이대로 괜찮은 걸까? 동아대학교의 방역망이 뚫렸다지난달 21일(월)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