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제39회 인제대학교 학위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졸업생들은 각 학과마다 한데 모여 졸업장을 받고 서로 축사를 나누는 등 마지막 등교를 만끽했다. 정오가 되기 전부터 교정에는 졸업식에 빠질 수 없는 꽃다발들이 즐비했으며, 이윽고 졸업생들과 그 가족들로 붐볐다. 인당관, 백인제도서관 앞, 그리고 C동 등 각 동에 졸업생들을 위한 포토존이 어김없이 모습을 보였으며, 학우들은 저마다 졸업장을 품에 안고서 기념할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번 졸업식은 특히나, 엔데믹 이후의 졸업식으로 4년 만에 마스크를 벗는 것이 허용되
지난 1월 5일, 인제대학교가 부산-경남권 5곳의 대학과 공유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경남권에는 약 15개 4년제 일반 사립대학이 있는데, 이번 협약에는 ▲창원대학교 ▲동명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의대학교 ▲신라대학교가 참여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각 대학이 가진 물적, 인적 자원의 공유와 협력이며 공유 형식은 공동 성과 포럼, 세미나, 실무진 협의회 및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지방 대학 간의 협력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이유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인구 소멸 위기는 지방 도시의 소멸과 밀접히 연결된다. 이 점에서
학생들의 복지는 우리가 담당한다! 학생복지처학생복지처는 재학생들이 누리고 있는 대부분 복지 시설을 지원하고 관리한다. 기숙사나 자취생이 아니라면 마산, 울산, 창원 등 본가에서 학교를 오갈 때 이용하는 통학버스, 늘빛관 1층에 있는 다인 학생식당도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석호장학금, 국가장학금 등 장학지원도 관리하고 있어, 학교를 다니며 이와 같은 것들에 개선점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학생복지처로 문의하면 된다. 학생증도 학생복지처에서 발급을 해주고 있다. 첫 발급은 무료이지만, 재발급을 해야 할 경우 현금 2000원을 가지고
지난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와 잠수함 토끼콜렉티브가 공동으로 주관한 섭식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섭식장애 인식 주간, 납작하지 않은 섭식장애’이 개최됐다. 이 행사는 섭식장애와 섭식장애를 겪은 당사자의 경험을 주제로 토크 세션으로 진행했다. 포스터 속 ‘납작하지 않은’은 절식, 폭식, 구토 증상을 선정적으로 묘사한 ‘납작한 서사’를 대신한 것이다.섭식장애란 거식증, 폭식증 등 먹는 행동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으며 개인의 신체적 건강, 심리적 기능이 손상된 정신장애를 일컫는다. 이러한 섭식장애가 청소
2023년 첫 학기의 시작, 여러분은 어떤 것을 가장 하고 싶은가? 아르바이트, 운동, 전공 공부 등 다양한 활동이 있겠지만, 대외활동을 하고자 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최근 ‘대외활동=스펙’이라는 공식이 생겨날 정도로 대외활동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대학생들 사이에서 대외활동의 인지도와 이를 해보고자 하는 학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외활동이 처음이라면 어떤 것들이 있고 어디서 지원할 수 있는지 잘 모르는 학생이 있을 것이다. 대외활동의 종류로는 봉사, 대회, 공모전, 서포터즈 등이 있다. 그렇다면
겨울이 지나고 봄과 함께 개강이 찾아왔다. 봄의 개강은 새로운 해가 시작한 뒤 첫 개강이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새로운 학년으로 한 단계 올라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봄의 개강을 준비하며 겨울의 마지막 달인 지난 2월, 수강신청에서 발견된 변화가 있다. 바로 D+ 이하 학점부터 재수강이 가능하던 지난 학기까지의 기준과는 달리 이번 2023년 1학기부터는 C+ 이하 학점부터 재수강이 가능해진 것이다.인제대학교 교무처 학사관리과 김혜영 주임과의 취재에 따르면 우리 대학에서는 교육부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학생 성적 관리 개선 요청으
지난 2월 2일, 인제대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1학기도 수업 중 마스크 착용 필수’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16일 공지가 철회되고 강의실 내부에서 마스크 착용은 ‘적극 권고’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인제대학교 학사관리과 김도연 계장은 “교내 마스크 착용 관련 사항을 교육부 지침 등을 참고하여 공지를 변경하였다”라고 전했다.마스크 착용 의무 내용에 대해 질병관리청이 조정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료기관과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고, 그 외 실내(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포함)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되었다. 또한
지난 7일, 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다인 학생식당 가격 인상’의 제목으로 다인식당 측에서 공지한 공문 사진이 올라왔다. 내용은 다인식당 학식 가격을 3월 2일부터 A, B 코너는 800원씩, 학식 C 코너 및 샐러드, 죽, 과일 컵은 500원씩 인상된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부분 학생은 “인상될 만하다”, “다른 학교도 인상됐다고 하는 것 같던데 우리도 올릴 만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가격 인상에 대해 좋은 반응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이에 배성윤 학생복지처장은 “원래는 1000원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학생들이 봤을
인제대학교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2월 28일 진행되었다.1부는 단과대학과 학과별로 진행되었으며 학과 소개 및 교수진 소개 그리고 캠퍼스 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과정이었다. 2부는 학사관리과가 주체로 진행된 입학식이 진행되었다. ▲전민현 총장 ▲김만식 교학부총장 ▲이병두 의약부총장 겸 백중앙의료원장 ▲김묘정 교무처장 ▲배성윤 학생복지처장 ▲허경혜 대외국제처장 ▲정기철 사무처장 외 각 대학원장과 단과대학장 등이 참석하여 입학식을 더욱 빛내주었다.이날 인제대학교는 파란 가방 속 무선 마우스, 학교 마스코트 백곰
2020년 3월 31일에 문화재청은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그 결과가 오는 12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번 유네스코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용 중 한국의 탈춤을 등재권고 판정을 내린 것으로 보아 대표목록에 오를 것이 확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탈춤’은 ▲양주별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통영오광대(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고성오광대(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강릉관노가면극(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 ▲북청사자
‘여자 아이들’에서 ‘여자’를 뺀 ‘아이들’의 신곡, 의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1억 회를 훌쩍 넘겼다. 리더인 전소연이 작사‧작곡한 이 곡은 사실은 ‘철학에 미친 독서광’이었던 마릴린먼로가 섹스 심벌로 소비되어 버린 당시 시대상에 대한 풍자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도 마릴린먼로, 즉 ‘누군가’가 바라보는 여성상을 다이아몬드에 환장하는 백치미의 프레임 밖에서 바라보려는 시각을 ‘싸가지 없는 이 story에 무지 황당한 / 야유하는 관객들’이라고 표현한다. 또한 ‘누드’라는 단어를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이 무례하고 저급한
“혼란하다, 혼란해.” 영화를 추천받고, 포스터를 찾아봤을 때 무심결에 내뱉은 말이다. 마치 만화영화 속 한 장면처럼 주인공의 얼굴이 여기저기 분신술처럼 반사되어있고, 가운데 동그란 점 안에는 ‘주연 양자경, 그리고 양자경’이라고 적혀 있다. 언뜻 만다라 같기도 한 이 혼란한 포스터는 대체 무엇을 그린 것일까? 처음에는 그다지 흥미롭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엔딩 크레딧이 내려올 때, 도무지 엉덩이를 뗄 수 없게 만드는 여운은 제법 예상 밖이었다.수많은 우주의 별들을 연결하듯 멀티버스, 즉 ‘다중우주’의 세계관
지난 11월 2일,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울릉 지역에 공습경보가 내려졌다. 이는 2016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백령·대청 지역에 발령된 이후 6년 만이고, 울릉 지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서 방송 중인 TV 화면에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임을 알리는 공습경보 안내가 송출되었고, 이를 본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하지만 정작 울릉도 주민들은 긴급재난문자를 비롯한 안내를 제 때 받지 못해 실제 상황임을 알지 못하는 등 원활한 대피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또 주민들
270여 일이 지나도록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막바지로 접어드는 추세다.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말까지 크림반도로 진격하고, 내년 봄에는 전쟁을 끝낼 수 있으리라는 전망을 내놨다. 퇴역 소장인 볼로디미르 하우릴로우 국방차관은 “내년 봄이 가기 전에는 전쟁이 끝날 것 같다”고 했으나, 현실적으로 완전히 종전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추측을 덧붙였다.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북부 하르키우주, 동부 돈바스(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 남부 헤르손주 등 3개 전선에서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최근 몇 달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
한국화가 우순근 초대전이 11월1일부터 25일까지 인제대학교 김학수기념박물관에서 열렸다. 이전부터 ‘시간여행’을 주제로 작품을 잇달아 지었던 우순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그 경향을 이으며 ‘자동차’를 주요 소재로 택해 도시 문명 속의 현대인을 표현하고 있다.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행복한 자동차에 태워 추억, 그리고 자연으로 데려가고자 한다. 전시장에 들어가면 같은 듯 다른 많은 황금빛 배경의 자동차들이 맞아준다. 따스한 느낌이 나는 황색에 푸른 빛 자동차, 자동차에 실려있는 나뭇가지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향수를 불러 일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현재, 새 마스크를 쓸 때 1시간 이상 통풍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쓴 마스크에서 몸에 해로운 물질이 나온다는 것은 치명적인 문제다.새 마스크를 쓰기 전, 냄새 때문에 찜찜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냄새의 원인을 중국 난징 정보과학대학과 아일랜드 골웨이 대학 연구팀이 정밀하게 측정한 결과, 새 마스크를 쓰기 전 1시간 정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 세계에 공급되는 11개 브랜드의 마스크(수술용 7종,
10월 31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자위함기는)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형상은 비슷한 모습으로 느낄 수 있는데 두 개를 놓고 보면 차이는 있습니다”라며 자위함기는 욱일기가 아니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한국 해군은 지난 11월 6일 일본이 주최한 관함식에 참여하여 욱일기와 흡사하게 생긴 자위함기를 향해 경례하는 일이 벌어졌다.이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에서 이종섭 장관은 "자위함기에 대해서 경례한 것이 아니고, 주관하는 국가(일본)의 대표가 승선한 함을 향해 경례한 것"이라며, "욱일기가 게양되어 있었지만,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