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동물보호법 개정법률이 4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동물보호법은 개에 의한 상해•사망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개 물림 사고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맹견 사육 허가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기사에서 언급하는 동물보호법은 4월 27일부터 시행될 2023년 6월 20일 자로 일부 개정된 동물보호법을 말한다.동물보호법에서 규정하는 맹견은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해진 도사견, 핏불테리어(아메리칸 핏불테리어 포함),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토트 와일러 이하 5종과
지난해 우리나라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국내 총인구의 4.4%인 226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해시의 경우에도 5개 면에서 외국인 비율이 20.3~41.6%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해 고용노동부 소관인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예산은 ‘0원으로’ 편성되었다. 이에 따라 시에서 운영해 오던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는 사실상 폐쇄 수준을 밟았다.경남도는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를 이번 10일부터 창원에, 17일부터 김해와 양산에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체류 지원 서비스도 강화와 센터 이용에 불
인제미디어센터 신문사에서 한 달간 기자 활동을 함께 하실 분을 모집합니다. 지원자격 - 학생자치기구의 임원이 아닌 자(총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학과 학생회, 중앙동아리 임원) 모집범위- 인제미디어센터 신문사① 취재팀 ② 편집팀 하는 일- 인제대신문 발행- 취재 및 기사 작성- 신문 지면, 웹진 편집- 포스터, 배너 디자인 활동혜택- 기자 활동비(취재비와 원고료) 지급- 기사 작성 및 제작을 위한 장소 제공- 취재, 기사 작성, 인쇄물 제작 등 다양한 교육 제공 지원방법① 아래 구글폼을 통한 지원※ 인제미디어센터 한 달 기자 지원서
요즘의 대학은 고등학교와 다를 바가 없다. 다시 말해, 대부분 대학을 ‘준 필수’라서 입학한다는 것이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하던 학생들은 대학교에 와서도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해 공부한다. 자연히 좋은 학점을 받기 쉬운 ‘꿀강’을 선택한다. 전공에 대해 심층적으로 배우기 위한 대학의 존재 의의는 흐릿해진 지 오래다. 그러나 이런 현상의 원인이, 과연 학생들에게만 있을까?대학은 교수의 일방적인 설명만이 존재하는 단순 강의식 수업을 탈피해 토론, 조별 과제, 발표 등 학생들의 참여 비중이 높은 수업이 많다. 그러나 그 내면을 들
우리나라 헌법 제1조는 다음과 같이 ‘국민주권의 원리’를 천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주인으로서 주권을 행사할 기회는 대의제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많지 않다. 어떻게 보면 선거가 유일하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청원이나 시위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방식이 있을 수 있으나 자신의 주장과 목소리를 대변할 대표자를 직접 뽑는 데 참여한다는 측면에서 선거는 다른 어떤 방식보다 본질적 중대성을 지닌다. 그래
한국 사회의 다양성은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장·단기 체류 외국인 수가 전체 인구의 거의 5%에 육박하는 것은 한민족 중심의 과거 이미지와 대조적인 상황입니다. 이는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외국인 인력 없이는 농어촌과 중소기업, 심지어 대학들도 운영이 어렵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한국의 세계화 및 다문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로 인해 한국 사회는 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대학은 이러한 사회 변화의 전면에 있습니다. 다양
봄꽃들이 피면서 선거운동도 시작되었다. 후보들의 현수막도 나부낀다. 봄꽃의 빛깔을 능가하는 맞춤옷마다 구호도 가지각색이다. 정권을 심판하자는 목소리, 기후 국회를 만들자는 공약, 경제를 살리겠다는 다짐,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호소하는 주장까지 다양하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즉 총선은 선거운동 기간 중 열리는 4월 5일과 6일의 사전투표에 이어, 4월 10일 선거일 투표를 마치면 곧 당선인이 발표될 것이다. 그리고 그 당선인은 5월 30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할 것이다.그렇다면 선거를 위해 투표하는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그
가끔 밤늦은 시간 출출할 때 부담 없이 들러 야식을 먹을 수 있는 편의점이 왜 불편하지? 라는 호기심에 집어 든 책 ‘불편한 편의점’. 이 책에는 무의식적으로 편견을 가지고 있는 불편한 존재로부터 각기 다른 나름의 이유로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의 삶이 변화하기 시작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서울역에서 알코올성 치매로 노숙자 생활을 하던 주인공 ‘독고’ 씨는 서울역을 들렀다가 염 여사가 잃어버린 파우치를 돌려주는 인연으로, 염 여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ALWAYS에서 도시락을 먹어도 좋다는 호의를 받게 된다. 이어 편의점 야간 시간을 책임
장재현 감독이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를 이은 또 다른 한국형 오컬트 영화를 선보였다. 지난 2월 22일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3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영화는 무속 신앙을 기반으로 전개된다. 미국 LA의 한 부자 집안에서는 집안의 장손들이 알 수 없는 신경쇠약이 대물림 되고 박지용(김재철 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당 화림(김고은 役)과 봉길(이도현 役)에게 거액의 의뢰를 하게 된다. 조상의 묫자리가 이 기이한 병의 근원
「레베카 지금 어디 있든 멈출 수 없는 심장 소리 들려와」 뮤지컬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아는 이 넘버 (뮤지컬에 등장하는 모든 음악과 노래)는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레베카의 대표 넘버라고 말할 수 있는 ‘레베카 ACT 2’의 한 부분이다. 발코니 무대가 회전하며 관객석으로 빠르게 미끄러지는 가운데, 저택의 집사인 댄버스 부인이 절규하듯 레베카를 광기로 가득 찬 눈빛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부르는 장면은 관객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뮤지컬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무조건 현장에서 들어야 한다’, ‘극장에서 이 넘버만 들으면 계속 소
지난 2월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빙그레 임원 A 씨와 롯데푸드 임원 B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롯데제과 임원 C 씨와 해태제과 임원 D 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한 빙그레 법인은 벌금 2억 원을 선고받았다.뉴시스의 2월 28일 자 보도에 따르면, 이 판사는 “빙그레를 포함한 4대 아이스크림 제조사들은 가격 인상이나 상대방 거래처 영업금지 등을 합의하고 실행함으로써 영업 전반에 걸쳐 반복적 담합행위를 해 죄질이 좋지 않다”라
지난 23일, ‘2024 KBO 리그’가 개막했다. 이전과는 다른 변화가 있다면 KBO가 CJ ENM과 유무선 중계 방송권을 계약해 2024-2026 온라인 생중계 송출을 ‘TVING(티빙)’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알다시피 ‘티빙’은 구독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유료 플랫폼으로, 기존 스포츠 채널과 ‘네이버TV’에서 무료로 생중계하던 것과 다르게 생중계를 보려면 유료 서비스를 결제해야 한다.드라마, 영화, 오리지널 시리즈 등 이미 많이 확장된 OTT 플랫폼 시장에서 스포츠 독점 중계를 통해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에 해당
2024년 3월 4일, 미국 물리학회에서 ‘PCPOSOS’라 명명된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 물질은 PCPOO에 황(S)을 추가한 것으로, 지난 2023년 7월 전 세계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LK-99’의 개량 물질이다. 당초 이 연구진은 LK-99를 통해 극한 환경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전기저항이 0에 수렴하는 초전도 현상과 외부 자기장의 유입을 차단하는 마이스너 효과가 상온과 일반 대기압(상압)에서도 가능하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PCPOSOS의 발표를 맡은 연구진은 당시 초전도 현상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한 우리 사회에서, 선거는 다수결 원칙에 따라 국가 혹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을 결정하는 정치적 대표자를 선발하는 중요한 활동이다. 그러나 이처럼 중요한 선거의 의의에 비해 유권자들의 저조한 투표율은 해결해야 할 하나의 과제였다. 투표율이 낮아질 경우 정치적 대표자의 대표성 또한 저하되고, 민의가 왜곡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사전투표 제도이다. 한국에서 사전투표제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며, 2022년
요즘은 빈틈없이 빠른 것들을 선호하는 시대이다. 바쁜 현대인들은 여유가 없고 그렇기에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길 원한다. 숏폼이 없는 SNS는 찾아보기 힘들고, 영화나 드라마의 결말을 포함한 요약본이 새로운 콘텐츠로 부상했다. 이런 빠른 것들엔 우리가 개입할 틈이 없다. 그러나 책은 이런 시대와는 아주 상반된 매력을 가졌다. 아주 느리고, 빈틈이 많고, 여유롭고, 그래서 우리가 상상하며 개입하는 맛에 항상 찾게 된다. 김해시는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책 읽는 도시’로써 3가지 부문에서 ‘올해의 책’을 선정해 왔다. 인제미디어센터는
지난 2월 20일, 김해시는 내외동 중앙사거리에 시 최초로 ‘보행자 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시범 설치했다.보행자 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기존 신호등에서 보행자 신호등이 녹색 신호일 때 녹색 숫자로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것에서 나아가 보행자 신호등이 적색일 때 녹색 신호로 바뀌기까지의 남은 시간을 적색 숫자로 추가 제공해 주는 보행자 신호등이다. 녹색 신호로 바뀌기 전까지 99초가 남은 시점부터 시간을 알려주지만, 보행자가 사전에 급출발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적색 신호 종료 6초 이하가 되면 남은 시간이 표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