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법에 강사들이 내몰렸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9년 1학기 강사 고용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천명 이상의 강사가 강의기회를 상실했다. 강사법 시행을 계기로 강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했던 원래의 취지가 무색해졌다.강사 임용 절차가 급박하게 진행되면서 대학도 몸살을 앓았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대학들은 양질의 강좌를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하는데 당장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 대학의 경우 지난해 2학기 대비해 강좌가 줄고 강좌당 수강생 수가 늘면서 수업의 질 저하가 우려되는 형국이다. 본교는 나름의
지난달 1일(목) 대학 시간강사의 처우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이로써 강사는 ‘교원’ 지위를 인정받으며 1년 이상의 임용을 원칙으로, 3년까지 재임용 절차를 보장받게 된다. 또한 방학 중 급여를 지급받도록 되어있어 기존 15주 지급분에다 강의 평가 및 준비 기간에 해당하는 2주 치 가량의 급여를 더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이를 누릴 수 있는 강사들이 줄어드는 형국이다.29일(목) 교육부에서 발표한 전국 399개 대학의 ‘2019년 1학기 대학 강사 고용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우리 대학 구성원들에게 차기 총장 선출 방식을 묻는 설문조사가 지난 24일(금)까지 진행되었다. 8대 총장 선출을 위한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총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1년 사이에 세 번이나 반복하는 초유의 상황이다.지난 해 5월, 차인준 총장이 재선을 위해 선거에 출마하면서 이행 교학부총장 대행 체제로, 다시 이행 교학부총장이 2차 선거에 출마하면서 이병두 의무부총장 대행 체재로, 우여곡절 끝에 선출된 7대 김성수 총장이 세 달 만에 의원면직됨으로써 또 다시 최용선 교학부총장 대행 체재로 이어져오고 있다. 1년 사이 학교의 수장이
우리 대학의 위기는 벼락처럼 닥쳐왔다. 전국 대학들 가운데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당당히 프라임사업에 선정되었을 때 대학에는 환호성이 울렸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거졌던 갈등과 비판의 목소리는 환호성에 묻혔다. 하지만 그 환호성의 메아리가 채 잦아들기도 전인 지난해 우리 대학은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역량강화대학’이라는 평가를 통보받았다. 언론들에서조차 의외라고 보도한 충격적인 결과였다. 비슷한 시기에 전임 총장의 임기가 종료되고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우리의 배움터이자 일터를 한순간에 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