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선거의 해이다. 3월의 대통령 선거와 6월의 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중요한 선거가 이렇게 가까이 있는 것도 실로 오랜만이다. 지난 2012년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같은 해였으나 약 8개월여 차이가 있었는데 올해는 불과 3개월 차이다. 헌법 개정으로 대통령 임기가 개정되거나 탄핵이 없다면 한 해에 주요 선거가 같이 열리는 것은 앞으로 10년(2032년, 국회의원과 대통령선거)과 20년(대통령과 지방자치선거)을 기다려야 한다. 선거 시기가 같은가 다른가가 뭐가 중요한가 싶지만, 정치제도 이론상 꽤 의미 있는 차이를
모교 발전의 등대가 되어주길 바라며먼저 인제대신문의 창간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80년 출발한 인제대신문사가 인제교육방송국과 함께 이제는 인제미디어센터라는 이름으로 그 역사를 이어가는 동안 수많은 고난과 시련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제대신문이 학내, 지역사회, 시사 이슈 등의 다양한 주제를 취재하여 보도하는 언론기관으로서, 그리고 동문들과 모교를 연결해주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다 해 오신 것에 대해 학생기자 여러분들을 포함하여 편집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가장 먼저 학내언론으로서의
교정의 가로수들이 겨울 채비를 마쳤습니다. 시인 함민복은 “삼백년 된 느티나무는 / 밑둥치를 기단으로 삼아 … / 삼백개의 원에서 한개의 원까지 / 나이테 탑을 쌓고 있다”( 中 일부)고 썼습니다. 가로수들 맨 가장자리에는 올해 몫의 나이테 하나가 더해졌을 것입니다. 인제대신문도 이번 호를 끝으로 한 해를 마감합니다.개교 40주년이 되는 올 한 해가 우리 대학에게 도전과 변화의 한 해였듯, 인제대신문에게도 그러했습니다. 세 가지를 기억하고 싶습니다.우선, 인제대신문은 이번 학기부터 그동안 종이로만 발행되어 오던 신문
지난 번에는 전민현 본교 총장을 만나 대학의 위기와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호 대담은 홍재우 경남연구원장과의 인터뷰로 이어간다. 본교 공공인재학부 교수이기도 한 홍 원장은 이제 막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경남연구원은 경상남도와 18개 시·군이 출연한 공공정책연구기관으로 1992년 설립 이래 산업경제, 지역개발, 문화관광,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 온 대표적인 싱크탱크다. 최근들어 지방자치, 지방분권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본교 구성원 대다수가 속한 경
본교 ‘Re’총학생회의 시국선언이 국위선양(國威宣揚)이 아닌 학위선양(學威宣揚)을 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31일(월) 인제대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인제대학교 학생회입니다”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글에는 ‘학생회는 시국선언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다’며 ‘자칫 정치적 선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라고 게시돼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정치적 선동과 중립을 취하겠다고 밝힌 부분이 문제로 대두됐다. 이후 이 글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가 각종 언론 및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오르내릴 만큼 논란의 대상이
지난 9일(월)부터 인제대학교 학생회를 이끌어갈 2016학년도 학생자치단체장 선거 유세활동이 시작됐다. 학교 곳곳에는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포스터와 자보가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올해 학생자치단체장 선거는 총여학생회와 사회과학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단선으로 치러지게 되었다.지난해의 경우는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문리과대학 등 총 5
한겨레 신문에서 언론인의 자세 배우다하계 방학 인턴 체험 수기 그 어느 때 보다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필자는 이번 무더위만큼 열정적으로 여름을 보냈다. 기자의 꿈을 가지고 본교 언론정치학부에 입학해 교내신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나는 올해 여름방학을 맞아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정치외교학과에서는‘정치이론과
미국 4번째 광우병 발병, 광우병 논란 재확산인제대 신문 광우병 집중 분석 ‘광우병’이란 무엇인가?1986년 영국에서 처음 발견최근 미국에서 4번째 광우병 소가 발견되면서 지난 2008년에 이어 또다시 전국이 광우병 논란 속에 휩싸이게 됐다.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과 관련한 논란은 대규모 촛불집회로 이어졌으며 이명박 퇴
정치가 젊어졌다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홍보 현수막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유독 앳된 얼굴의 후보들이 눈에 띈다. 지난해 논란이 되었던 반값 등록금 문제나 10.26 부정 선거 시국선언 등 각종 사회 이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 대학생과 청년들이 본격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청년들이 움직인다다가오는 4.11
안철수 신드롬이 폭풍처럼 일어났다. 왜 안철수인가? 묘사의 차이는 있으나 제도권 정치의 온갖 무력함에 “멘토”로 상징되는 사회적 위상에다 개인의 성공스토리가 만들어낸 합작품인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다. 따라서 이 질문은 큰 의미가 없다. 문제는 이것이 한국 정치에 갖는 의미다. 앞으로 안철수의 선택과 상관없이 이 현상은 우리 정치 사
이제 어느 누구도 민주주의에 대한 혐오를 대놓고 얘기하지 못한다. 심지어 북녘의 어느 ‘민주주의인민공화국’처럼 민주주의와 관계가 없는 독재정권도 그것의 이름과 형식을 흉내 내려 애쓴다. 그러나 인류 역사의 흐름 속에서 민주주의의 윤리적 승리가 보편화된 기간은 지극히 짧다. 민주주의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여전히 내부적으로도 강고한 적대
캠퍼스가 선거열풍으로 가득하다. 운 좋게도(?) 연구실 바로 아래서 하루 종일 들리는 선거구호와 음악 소리에 솔직히 책조차 읽기 어렵다. 퇴근 무렵이면 교문 근처서 똑같은 옷을 입은 학생들의 춤과 인사가 추운 날씨에도 끊이지 않는다. 젊음, 참 대단하다. 후보자들의 절박한 심정과는 달리 일반 선거운동원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은 선거운동을 한껏 즐기고 있는 모습
지난 4월 22일(목) 제6회 대학원생 논문 연구 계획서 및 포스터 발표대회가 의학·공학 계열은 도서관 영상세미나실, 인문·사회 계열은 탐진관(D동) 421호에서 각각 개최됐다. 이는 대학원생들의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 논문 작성을 학교에서 직접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 10월부터 매년 발표대회를 열어 올해로 6번째를
본교 교육역량강화사업단은 지난 10일(목)부터 새로운 튜터링 프로그램인 `교수중심 튜터링'을 실시했다. 이 튜터링 프로그램은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학생자율 튜터링 프로그램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시행된다.